6년전인가, 학교에서 주선하여 모처럼 귀국한 후 식사나 한끼하자고 약속한후 급성담석증으로 얼굴조차 못보고 귀국하여 못내 아쉬웠는데 그렇게 가버리다니 너무나 아쉬웁구나. 나완 중학교때 누군가의
음해로 함께 교무실에 끌여가 질책을 받던일.....오해도 못풀고 그렇게 가다니.친구여 사바세계의 고통모두 잊고 편안한 마음으로 영생하라.

이 겨울이 본향으로 가기 그렇게 좋은 계절인가? 6학년도 졸업 못한채 벌써들 떠나니----
물론 하늘나라에서 모두 만나겠지만, 같이 공부했으니 같이 가자구요. 제발!
그래 기왕에 먼저 갔으니 제일 좋은 자리 잡고 기다리시오.

엘에이 최영일회장의 글을 relay합니다.
[오늘 아침 미망인 Mrs. 지와 통화할 수 있었읍니다. 유가족의 주소와 전화번호는 2009년도16회 동창회 명부에 있는 그대로였읍니다.

아직 미혼인 큰딸(Washington DC 에서 일하고 있음) 과 아들이 있다고 합니다.
장례절차는 내일(1/5) 영결식이 있고 1/6(수) 발인, 그리고 1/8(금) 입관 예배가 있다고 합니다.
지명식군은 대학 시절 독문학을 전공하였었고, 그 연유로 Chicago 지역에서 이중언어 교사로 재직하였었다 합니다. 투병중 L/A에도 두어번 왔었다고 하는데 제가 미리 알지 못하였읍니다.

Chicago와 가까운 NY 지역에는 아직 군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것같아 정호만 군에게 연락하였읍니다. NY 지역에는 1/8 새 동기회장이 정해진다고 합니다. 정호만 군은 이번 2010년도 NY지역 총동창회의 신임 회장으로 수고하게 되었지요.

벌써 조의금 표시를 저에게 이메일로 해온 친구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목요일까지 마감하여 유가족에게 전달하겠읍니다. 슬픔중인 친구의 유가족을 위로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최영일 올림 Young Choi 1056 S. Serrano Ave. Los Angeles, CA 90006 (213)604-5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