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탈 많고 말많고 막말과 헛짖거리가 난무 하던 乙未年도 지나가고,꾀많고 지혜롭다는 붉고 밝은 원숭이 해라는 丙申年이 다가 오는 중이다.
슬기로운 내년을 맞이 하기에 앞서서 우리의 금년 마지막 산행을 한다.
모든 시련도 털어 낼겸.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 라는데 영하 7도는 돼는가 보다.
다행하게도 엊그제 까지 극성 이던 초미세 먼지는 말끔히 사라 지고 하늘은 맑다, 대기 상태 "양호"
나도 이리 저리 꾀 부리고 사관 임무를 피하다 전반기에 쓰고 지금에사 자판을 두드린다.
청계산 입구역에 다다르니 열시라 그런지 일요일 이라 그런지 년말 이라 그런지 남녀 노소 등산객들이 우글 거린다.
차속에서 내년도 등산 회장 내정자인 申해순과 만나 같이 간다.申해에 申회장 이라~ 제대로의 궁합 이다, 말그대로 밝게 펼칠 또 한해가 돼길 기대 한다.
허창회도 만나 정자 앞에 다가 가니 반가운 얼굴 들이 많이 나와 있다.
많아서 명단은 끄트머리에 일괄 해서 올리도록 하겠다.
삼삼 오오, 옥녀봉을 향해 오른다. 어떤이들은 계단길로 해서 매화 단골길로, 또 다른이들은 진달래 능선길로.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도란 도란 정담을 나누면서.
평소 봄날씨엔 진창길이던 이길들이 지금은 꽁꽁 얼어 우들두들길이 됐다.
옥녀봉에 다~ 가는데 강회장이 먼저 내려 온다, "왠 일?"
먼저 내려가 준비 할게 있다고 "소담채" 식당 으로 오랜다. "O.K."
좀 더가다 옥녀봉 못미처 에서 또 한무리와 만난다,그런 김에 근사한 나무 밑에서 "CUT."
평소 나는 찍세를 잘 안하지만 오늘은 의무감으로,,,.
사진들이 올라온다면 항섭이 제공한 식당내 사진과 더불어 멀리 운남에 있는 상훈을 들볶아 올리는것이다.
좋은BGM까지 덧부치면 금상 첨화고.
옥녀봉에 오르니 옹기 종기 모여 간식도 들고 일부는 거기까지 지고 올라온 막걸리를 씨원 하게 사 들이키고. 안주로 멸치를 便 까지 다먹어야 몸에 좋다 면서.
지난 16회 송년회때 노놔준 멸치가 좋타면서리.
그러는데 아깐 안보이던, 내년에도 총동회장을 이어 맡을 김윤종과 우리의 쌩큐 박상규가 나타 난다. 9시에 출발 해서 매봉을 딛고 옥녀봉
쌍봉을 정복 하는거 랜다.

역시 고도회다.
다시 아까완 다른길로 하산 하며 중간에 커피도 마시고, 식당으로 직접 온분들이 전화다,"나 장똘뱅인데, 왜 빨리 안와?' "근데 누구시죠?"

살~살 길도 녹기시작 하니 얼른 내려 가자.
식당이 꽉 찬다, 3년을 봉사한 강기종 회장이 퇴임 기념으로 고급 보온병을 하나씩 선물로 주고 또 돼지 불백을 멕인다.,,돼지 목먹는 사람들은 우짜지?

이어 내년 회장 선출, 미리 짠대로 신해순 "만장 일치." 이어 부회장에 이명원, 만년 혹사 당 하는 이성희는 계속 연임.
내친김에 장기 근무로 인해 억울 했던지 강회장이 회장단 임기를 투표로 정하자고 선진화법을 주장 했으나 내년은 내년에 보자고 유보. 좌우간 잘 돼겠죠.
이렇게 마무리 한해가 돼었읍니다.
~~우리 모두 건강 하게 잘 살아 가요.~~~
(참석자 무순, 써준데로.남녀 구분, 산행, 식당 합류 모두 no구분)남 27,여 9 합36명.
장용웅,정기봉,권영직,이종건 둘다, 주환중,박미자,이석영,남영애,박찬홍,전행선,심항섭,박효범,위광우,김광현,小生,이명희,정영경,정숙자,김윤종,신해순,정만호,허창회,유병렬,김용호,이명원,민일홍,박상규,이성희,강기종,이향숙,천주훈,정진구,황정환,김영길.변병관.
오랜기간 산행 이끌어온 강기종 회장 수고 했고, 내년부터의 신해순 회장 수고 많겠습니다.
재미나게 쓴 산행기 잘 읽고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