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0차 정기산행
(북한산, 2015. 9. 20.)
10시에 만나기로 한 독바위역 나온 친구들 얼굴들이다.

좀 이상하지 않은가?
여자 동문들이 전멸이다.
아마 우리 동기 정기산행에 이런 불상사가 있긴 처음이 아닐까?
다음 주 추석때문 그 준비 관계일까?
영남 알프스 간다는 총동 산악 모임과 겹쳐서일까?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14명의 남자 동문들만 떠난다.
죤 바에즈의 ‘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가 생각난다.
(산행 참가자 : 강기종, 김두경, 남득현, 민병훈, 민일홍, 박상규, 박효범
심항섭, 이명원, 이상훈, 이종건, 정기봉, 주환중, 허창회)
(점심 참가자 : 상기 14명 외에 신해순, 정만호)
산행 입구 어느 집에 감이 탐스럽게도 주렁주렁 열렸다.

오늘은
일행들이 쉬운 둘레 길을 걷자는 염원에 따라 쪽두리 봉 쪽 입구에서 일단 스톱을 하고 사진 촬영자를 뺀
13명
전원의 사진부터 한 커트 찍고,
얼마
좀 더 올라 중간 지점에서 한 커트 더 찍는다.

쪽두리
봉 아래로 해서 불광사에서 오르는 길과 향로봉 오르는 길이 마주치는 안부에서 11시
반쯤 간식을 들었으니 1시간
약간 더 오른 폭이다.
둘레길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바윗길을 걸어서 일행중 일부는 힘들어 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12시가
다 되어가니 하산시작이다.
중간에
각황사를 둘러
1시경
양고기 집에 내려오니 신해순과 정만호가 와 있어서 모두 일행이 16이
된다
양고기를 먹으면서 동기회를 맡고 있는 김두경으로부터 내년 회장은 이종건( 전 코트라), 그리고 그 다음은 김광현, 김풍자, 조동환, 신동복, 민병훈 순으로 회장이 내정되었다는 보고를 받고
이어 얼마 전 애경사를 치룬 박효범과 이상훈으로부터 각 각 20만원씩 기부 받고 기분이 좋아진 강기종이 마음껒 먹고 마시자는 제의에 모두들 잘 먹고 마시며 친구들간의 교주, 싸부 등에 관한 얘기 꽃을 피우다가 3시경 모임을 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