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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신혼을 위한 서곡
 
부부가 힘 합쳐 세상풍파 헤쳐나가면
먼 훗날 결혼은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내 인생 헛되지 않았다 위안할 수 있어
 
2015년 04월 28일 (화)  경상일보
 
 
 
일생에서 맞이하는 전통예절로 관혼상제가 있지만, 혼례만큼은 스스로가 결정하는 중요한 전례입니다. 결혼을 통해서 성숙한 인간으로 대접을 받으며 인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으나 결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은 한 차원 높은 행복의 시작입니다.
 
결혼은 인간의 숙명이고 삶의 완성과정이지만 결코 낭만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우선 자신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세상이 열린 후 지금까지 유일무이한 귀한 존재인 자신을 헛되이 취급해서는 안됩니다. 나를 중심으로 역사가 시작되고 세상은 펼쳐집니다. 그러나 세상 일은 만만치 않습니다. 가족들이 있지만 평생을 같이 할 수는 없습니다. 성장을 하게 되면 새로운 반려자가 필요합니다. 가정은 생활의 핵심입니다. 이상형을 만나 결혼한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부부가 노력하여 서로 닮아가는 것은 끈끈한 사랑의 힘입니다.
 
부부는 이인삼각(二人三脚)게임을 하게 됩니다. 다리를 하나 얻었지만 하나는 걸치게 됩니다. 협력하고 조화로워야 원만한 결혼생활이 가능합니다. 내가 잘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와 보조를 잘 맞춰야 합니다. 자유롭게 혼자 살다가 구속된 생활에 불편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려자를 통하여 중심과 균형을 잡고 과속과 이탈을 견제하면서 성숙합니다. 일생을 살다보면 넘어지기도 하지만 그 때마다 일어날 수 있는 힘은 가족의 돌봄입니다. 부부는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면 됩니다. 원만한 부부생활에 가장 큰 금기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둘 만의 오붓한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내 남편 내 아내가 최고입니다. 서로가 최선의 짝이 되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자신과 가족에게 맞는 맞춤복 인생을 꾸며야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대리인생은 불행합니다.
 
신의 가게에는 행복의 과일을 팔지 않습니다. 다만 씨앗을 팔 뿐입니다. 모든 불행의 싹은 상대를 내 것인양 소유물로 여긴다든지 덕을 보려는 데서 기인합니다. 결혼을 무슨 액세서리 정도로 취급한다든가 그저 남따라 하는 일상으로 여기면 원만치 않습니다. 행복은 만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들어오고 불평하는 입으로 나갑니다.
 
부정적 오해나 행동은 그날 그날 풀어야 합니다. 미움은 다툼을 가져오고 사랑은 허물을 덮습니다. 증오는 장점을 갉아먹고 사랑은 결점을 숨깁니다. 힘들 때도 따뜻하게 안아주고 손잡아 주면 봄 햇살 마냥 언 마음도 녹습니다. 살다보면 많은 시련을 겪습니다. 슬퍼도, 기뻐도 눈물이 난다면 이왕 흘릴 눈물 웃으면서 적십니다.
 
남편의 보잘 것 없는 능력이라도 인정해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무시하는 말은 금물입니다.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지만 무례한 자에게는 마음이 떠납니다. 여자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화장을 합니다. 연리지 사랑을 권하고 싶습니다. 두 개의 나무 가지가 하나로 뭉쳐 서로 힘을 주고 받침대 역할로 외풍에 견뎌 내며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고 꽃을 피우는 멋진 삶을 기대합니다. 공동체와 어울리는 생활이어야 이웃이 정답습니다. 인생은 메마른 목표보다 아름다운 과정을 수놓아야 합니다. 소유보다는 더불어 존재하여야 가치있는 보석이 될 수 있습니다.
 
인생은 찰나의 연속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열심히 살아간다면 인생의 의미를 꿰뚫을 수 있습니다. 남과 같은 길을 달리기에는 숨이 가프고 길이 좁습니다.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길을 선택하고 다양한 삶을 개척한다면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남편은 돛을 잡고 부인은 노를 저어 세상풍파를 헤쳐 나아가면 먼 훗날 결혼은 최고의 선택이었고 자녀는 일생의 보물이었다고 자부하면서 인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위안할 것입니다.
 
조현오 울산시티병원 원장
 
 
  • profile
    노준용 2015.05.09 16:10
    글을 읽으며 나를 비추어 보니 부끄러운 점이 많네. 앞으로 아름다운 과정을 수놓아 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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