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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
오늘 책 잘 받았네.
두근거리는 호기심으로 여기저기 먼저 펼치는대로 읽어 내려갔지.

자네가 "책을 열면서"에서 언급한 단어들,
은총 - 사랑 - 쉼 - 행복 - 노력,
그리고 건강과 감동, 웃음이 있는 이야기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어
나도 그 이야기들로 위의 모든 것을 누렸다네.

자네의 쪽글(꽁드)식의 이야기에 제 3의 이야기인 "쉼터"를 달아 주어
하나의 생각과 경험을 유우머와 써프라이즈로 정리해 주면서
산뜻한 마무리를 해주기도 하고...

유우머도 단순한 우스운 이야기가 아니고 읽는 이에게 따뜻한 미소를 주면서
질문과 대답이 같이 있는 재미있는 또 다른 스토리이어 삶의 깊은 지혜를 주었다고 할까,
예를 들면 "이상한 셈법".

이 책을 읽는 나에게 과연 우리네 인생의 행복이 무엇인가를 알려 주어 고마웠네.
같은 느낌을 모든 독자들이 가지겠지.

오늘 좋은 책을 읽은 것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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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상 2015.03.20 16:19
    나도 책을 잘 받았어요, 잘 돼새김질 하면서 곱씹어 읽을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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