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앨범

  • 사진영상

  • 옛 사진첩

행사앨범
  • thumbnail
    0
    2025-05-13
  • thumbnail
    0
    2025-03-25
  • thumbnail
    0
    2024-12-17
  • thumbnail
    0
    2024-11-29
  • thumbnail
    0
    2024-11-29
  • thumbnail
    0
    2024-05-22
  • thumbnail 2024-04-09
  • thumbnail
    0
    2024-04-09
  • thumbnail
    0
    2024-04-09
  • thumbnail
    0
    2024-04-09
  • thumbnail 2024-04-09
  • thumbnail 2023-12-16
  • thumbnail
    0
    2023-10-26
  • thumbnail 2023-06-28
  • thumbnail
    0
    2023-05-18
  • thumbnail
    0
    2023-05-18
사진영상
  • thumbnail
    0
    2024-07-25
  • thumbnail
    0
    2024-04-03
  • thumbnail
    0
    2023-07-31
  • thumbnail
    0
    2023-07-02
  • thumbnail
    0
    2023-04-26
  • thumbnail
    0
    2023-03-30
  • thumbnail
    0
    2023-03-30
  • thumbnail
    0
    2022-03-24
  • thumbnail
    0
    2019-03-18
  • thumbnail
    0
    2018-05-04
  • thumbnail
    0
    2017-08-16
  • thumbnail
    0
    2016-12-22
  • thumbnail 2016-05-20
  • thumbnail
    0
    2016-05-17
  • thumbnail
    0
    2016-05-17
옛 사진첩
  • thumbnail 2013-12-09
  • thumbnail
    0
    2013-12-03
  • thumbnail
    0
    2013-11-25
  • thumbnail
    0
    2013-11-04
  • thumbnail
    0
    2013-11-04
  • thumbnail
    0
    2013-11-04
  • thumbnail
    0
    2013-11-04
  • 2013-10-30
  • 2013-10-30
  • thumbnail
    0
    2013-05-14
  • thumbnail 2013-05-13
  • thumbnail 2013-04-29
  • 0
    2013-04-28
  • 0
    2013-04-28
  • 0
    2013-04-28
  • 0
    2013-02-25
자유게시판
조회 수 1205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227회 산행기 (2014.7.27., 용문산)

 

용문산을 간다하면 버스를 대절해 갔었는데 언제전 부터인가 공짜로 기차를 타고 가게 되었다. 그래서 왕십리 851분발 기차를 탔더니 등산 인파로 꽉찬 속에서 매화당 당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가 자리를 비워준다. 7명이 앉을 자리에 8명이 앉게 되었다. 안경쓴 노랑나비 한 마리가 갑자기 화려한 꽃밭에 앉게 되니 어쩔줄을 몰라 당혹해 한다.

어떤 꽃들인가 조심스레 주위를 살펴보니 정애, 영애 1, 2에 숙자, 행선, 영경, 양자, 미자, 수인, 영숙, 성희이다

1시간 이상을 달려 109분에 종점 용문역에 우루루 내리다 보니 기종, 상규, 상훈, 득현, 일홍, 병관, 환중, 창회, 명원, 영길, 정차, 기봉, 만호가 보인다. 나까지 모두 14마리의 나비들이다.   

택시를 타고 버스를 타고 1차 집결지 용문사 입구에서 전열을 가다듬고는 용문사로 걸어간다

오성으로 더 알려진 백사 이항복의 용문사 시를 비로 만들어 놓았다.     

‘... 절은 오래되었으나 스님은 적으며 축대는 기울고 나무는 늙어 프르렀네

2차 집결지 은행나무 앞에서 전체 기념사진 한 장을 찍는다. ‘천년 종사가 오늘에 망하는가하며 하늘을 우러러 통곡하며 베옷(麻衣)입고 정처없이 떠돌며 금강산 가는 길에 경순왕 아들이 심었다는 은행나무이다. 지팽이가 은행나무였는지는 알 길 없으나 어쨋건 1000년 넘은 은행나무로서 지금도 은행열매가 다닥다닥 열려 있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1년에 열매를 15 가마나 딴다고 하던데... 운길산 수종사 은행나무도 암나무라고 하면서 암컷이 수컷에 비해 우성이라고 말하는 정차와 행선이의 말이다

목표를 마당바위로 하고 며칠 전 내린 비로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는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끝내 마당바위까지도 오르지 못하고 시원한 물줄기의 유혹에 끌려 시원하게 땀으로 젖은 몸과 마음을 적신다

하산하여 한 두 번 둘른적이 있던 월남집으로 들어가 일본 여행 떠난 송정섭과 정광부부가 정성스레 빚어 놓고 여행 떠나기 전 식당에 맡긴 동동주, 그리고 동창회 박상규 회장의 산삼주를 앞에 놓고 14마리의 나비들과 11송이의 꽃들이 강 회장의 위하여선창에 힘차게 맞춘 후 토종닭 백숙을 뜯는다. 기종 회장과 미자 부회장이 들고 온 양주는 다음번 산행으로 미룬다. 양주 마시고 싶은 분은 8월 청계산 정기모임날 빠지지 마세요

잘 먹은 후 열 하나의 꽃들은 두물머리 연 꽃 감상하러 먼저 떠난다. 니가 이쁜지 내가 예쁜지를 확인하러 ... ?

뒤에 남은 꽃 잃은 나비들은 동동주, 인삼주를 벗삼아 거나하게 취한채 용문역 358분발 기차를 타고 왕십리에 내려 냉맥주로 입가심을 한다.

  • ?
    이상훈 2014.07.28 18:04
    안경쓴 노랑 나비 좋았겠네요!!!
  • profile
    남득현 2014.07.28 19:46
    꽃 밭에 앉은 노랑나비, 진짜 조심스럽게 오른쪽 꽃을 살펴보고 있네!^^^
    글 쓰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profile
    박상규 2014.07.28 22:41
    역시 수석 사관님의 솜씨가 대단 합니다. 간결하고,명확하고,격조높고,
    단아 합니다. 세미원에는 연꽃은 이미 많이 지고 연밥이 한창 이었습니다.
    송정섭에게 줄 쪼끼는 차마고도 로 미루었습니다.
  • profile
    이재상 2014.07.29 09:23
    안 갔더래도 훤-합니다.
  • profile
    이성희 2014.07.29 14:06
    연꽃을 감상하러 먼저 떠난 꽃들은 한낮 따가운 볕 탓에 제대로 감상할 수가 없었습니다. 비오는 날이 차라리 나을 것 같습니다. 대신 노천 까페의 커피 한잔은 압권이었습니다.
    시원한 계곡을 보고도 발 한 번 담그지 못하고 돌아온 것은 두고 두고 아쉽구요. 재미있었고 수고하셨습니다.
  • profile
    노준용 2014.08.02 20:56
    보고 싶은 친구들이 많다. 나도 등산모임에 가야 하는데.. 가 보고 싶다. 심사관 ~ 참 잘하고 있네.
    글이 사람같고 사람이 글같으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2056 III 16회 중국여행기 5 노준용 2014.09.30 1337
2055 II 중국 호도협트레킹및 옥룡설산 산행기 4 노준용 2014.09.30 1838
2054 I 중국에 다녀 왔읍니다. - 호도협트레킹과 옥룡설산 산행기 예고 1 노준용 2014.09.30 1118
2053 성만찬 예식 김용택 2014.09.28 893
2052 남가주 선농예술전 file 최 영 일 2014.09.27 899
2051 구원의 언약 김용택 2014.09.21 952
2050 바빌론 에서 나오라 김용택 2014.09.14 968
2049 구속의 계획 김용택 2014.09.07 925
2048 [경상일보/CEO칼럼] 의미 없는 고통은 없다. 2014-09-02 1 조현오 2014.09.03 921
2047 하나님의 집 김용택 2014.08.31 981
2046 북한산 산행기 5 이성희 2014.08.27 1210
2045 프란시스 교황 방한 김용택 2014.08.17 1013
2044 '우리는 코리안' 2 이상훈 2014.08.16 992
2043 [경상일보/CEO칼럼] 말이 인간을 만든다 2014-08-05 조현오 2014.08.06 932
2042 합창곡 "우리는 코리안"에 얽힌 이야기 최 영 일 2014.07.30 1204
» 제227회 산행기 (2014.7.27., 용문산) 6 심항섭 2014.07.28 1205
2040 우리는 코리안 file 최 영 일 2014.07.17 1027
2039 [CEO칼럼/경상일보]신중년(新中年)의 일생 2014-07-09 조현오 2014.07.09 1012
2038 정진구아빠의 칠순잔치 동영상 8 이상훈 2014.07.02 1348
2037 별난 칠순 잔치 4 김윤종 2014.06.27 1260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