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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신중년(新中年)의 일생
 
건강은 필수…충분한 경제력도 갖춰야
웰빙 못지 않게 웰다잉도 준비할 시기
인생 후반부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배우자
 
 2014년 07월 08일 (화)  경상일보

 
해방 후 평균 수명은 45세 정도로 환갑맞이는 집 안의 큰 경사였다. 오늘 날에는 의료환경 향상과 경제적 윤택으로 수명이 크게 신장되면서 60세 이상 노인의 인구가 약 20%를 상회하고 그 분포도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노인이라고 불리기를 꺼려하며 신중년으로 분류되는 60~75세 연령군이 사회적으로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할 뿐 아니라 교육과 경제적 능력을 갖춘 세대로서 과거 사회민주화와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하기까지 고난을 함께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현대사의 가장 어려운 시기인 일제시대, 해방 전후 그리고 한국 동란 중 태어나 뼈저리게 가난하였던 시기를 체험하였고 산업화시대에는 국가재건의 현장에서 주역으로 피땀 흘렸으며 세월이 흘러 어느정도 안정되자 IMF와 글로벌 경제 위기로 현직에서 물러나는 아픔을 맛보며 인생의 최하점과 정점을 동시대에 경험한 세대이다.
 
학창시절에는 누구하나 여유로운 자가 없었다. 경제적으로 무척이나 힘들었으나 부모님들은 가난을 벗고 신분상승을 위하여 자식농사에 올인했다. 논·밭 팔고 소 팔아 학비를 감당했다.
 
그래도 그 때는 자신의 능력으로 ‘개천에서 난 용’이 될 수 있는 시대였으니 다행이었고 경제적 발전으로 직장이 조금씩 열리면서 능력에 따라 승진하는 기회가 많아서 파란 꿈을 안고 주말도 없이 밤낮으로 직장에서 보냈다. 경제사정이 좋아지면서 가족을 책임진 권위 있는 가장으로 여유도 있었다. 자신의 학창시절 고생을 회상하면서 자녀들에게는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며 자신이 미처 이루지 못한 꿈을 대리만족하고자 직장에 온몸을 바쳤다. 그러다보니 가정은 아내에게 맡기고 고되고 힘든 하루를 동료들과 어울려 한 잔 술로 회포를 풀었다. 자녀에게 공부하라는 말 말고는 정다운 대화는 없었고 가정문화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앞날이 창창하던 중년에 갑작스럽게 IMF와 금융위기를 맞아 노후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정으로 돌아오니 완전히 이방인 신세가 됐다. 자녀들은 아버지를 투명인간으로 취급하고 못본 체 말도 없고 부인은 사사건건 간섭하는 남편을 귀찮아했다. 돈벌이 기계가 그 기능을 상실하니 뒷방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것이다.
 
익숙치 않는 가정에서 향후 30년 이상을 함께 어울려 생활하여야 할 숙명적 기로에 섰다. 자녀들의 교육비·결혼비용 등 만만찮은 비용을 지불하고 나니 여유자금도 모자랄 지경에 자녀들은 출가 이후에도 부모들에게 기대며 생활비와 사업자금까지 엿본다. 자식들로부터 부양을 기대하기 보다는 스스로가 생활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춰야 축복받는 노년을 누릴 수 있다. 옛날과 같이 자녀의 교육이 노후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필요이상 자녀들에게 과잉 투자하지 말고 부부는 서로를 위로하며 인생 2막을 준비하여야 한다.
 
우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병이 들면 노년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다. 늙어서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노후 대책으로 생활비를 비축하여야 한다. 자녀들에게 목돈을 주기 보다는 용돈으로 보태주고 마지막 남은 재산인 부동산은 역모지기로 충분히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웰빙에 못지않게 웰다잉을 준비하여야 한다. 가치없는 병든 생명 연장에 구걸하면서 모두를 힘들게하지 말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치료와 활동에 투자를 하여야 한다. 인생 후반에 가장 소중한 사람은 부부이다. 이제부터라도 못 다한 마음을 나누며 손 잡고 걷는 모습은 황혼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조현오 울산시티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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