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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CEO칼럼]세대간의 갈등   [조현오 울산시티병원 원장]
 
젊음은 빠르며 노인은 지혜가 충만해
서로 소통한다면 장단점 보완할수도
사랑과 이해로 세대갈등 줄여나가야
 
 2014년 04월 22일 (화)  경상일보
 
현대는 통신과 교통이 발달해 세계적으로 문물교류가 활발하지만 그래도 동화되지 않은 문화적 차이로 국가, 민족, 종교간의 충돌은 물론 세대간의 갈등이 날카로워 지고 있다. 시대에 따라 문명은 급변하지만 여러 세대간 다양한 사고의 공존으로 젊은이의 입장에서는 앞날이 캄캄하고 어른들은 젊은이들의 태도가 못마땅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근래 압축된 고도 문화의 성숙으로 노소를 불문, 스스로의 자리매김도 어려운데 세대간 혹은 이웃간의 벽을 허문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옛날 어른들은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삶의 지혜가 집안의 생존 나침판으로 공경 받아야 할 대상이었다. 지금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IT가 어른의 자리를 대신하면서 노인들은 잔소리나 하는 걸림돌로 인식되고 있다.
 
부모들도 어린시절을 지냈기 때문에 자식에 대해서는 모든 걸 안다는 착각으로 자기식으로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이 이루지 못한 과거의 아쉬움도 자식을 통해 대리만족하려고 짐짝을 떠넘겨 어깨를 무겁게 한다. 따라서 과외 등으로 숨 쉴 틈을 주지않고 틀속에 가두려는 과잉간섭을 한다.
 
부모는 아이가 살 세상을 잘 모른다. 자녀의 속 마음을 읽어야 신뢰가 싹트고 교류가 이뤄진다. 어느 통계에서 부모와 자녀간에 대화정도를 조사한 바 있다. 약 80%에서 부모는 대화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자녀들은 80%가 대화가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대화내용이 답을 요구하지 않는 부모의 일방적 지시이다. 무엇을 하지 말라는 부정적 대화가 많아 자식에게 정신적 압박을 준다. 아이의 의견을 무시한채 ‘아빠 말 안들리니’ 혹은 ‘엄마 죽는 꼴 볼래’ 등 퇴로를 막는 극단적인 표현으로 강압하거나 ‘너희들을 위해서 죽도록 노력하는데 왜 그 모양이냐’며 협박성 강요로 숨통을 조인다.
 
사회적으로나 메스컴에서도 아바타 같은 남자 혹은 여자모습을 강조하는 잣대에 젊은이들은 위축되고 주눅이 든다.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힘으로 인생을 선택하도록 하고 이를 구체화하는데 부모의 조언이 필요하다. 즉 이해를 하지만 방관은 금물이다. 꿈은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디자인하여야 한다. 건물은 지을 때 설계 공정을 작성하는 것 같이 꿈을 구체화하여야 한다. 무엇이 될까보다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목표나 성취보다는 과정과 노력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후회 없는 인생을 만들수 있다. 고민하는 자식에게 다가가 갈등하는 입장을 이해하고 친구와 같은 심정으로 손잡고 들어주고 함께 하면서 부모의 어려움도 털어놓고 대화를 한다면 벽처럼 막혔던 자녀와의 소통도 자연스럽게 이뤄지지 않을까.
 
어른들은 효를 중요시하는 한국적인 사고와 풍습에 젖어있지만 젊은이들은 서구 민주주의적 보편성에 익숙해 있다.
 
어른들은 부모로서 공경을 받고 대우를 받아야 도리라고 생각하지만 젊은이들은 법에 따라 타당성 있게 받아들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제사 등 집안, 그리고 사회적 일처리에 젊은이의 보편성과 어른들의 특수성이 갈등하거나 어정쩡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많다. 일처리는 타당하게 준비하면서 인간의 윤리적 도리라는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젊은이들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어른도 어릴때가 있었고 아이도 언젠가 어른이 된다. 시대가 바뀌어 세상은 변하지만 인간사회의 윤리적 도리는 비교적 한결같다. 젊음은 빠르다. 노인은 바르고 지름길을 안다. 젊은이는 앱세대로서 신무기로 무장되어 있지만 노인은 신무기도 넘볼 수 없는 지혜가 있다. 서로 소통한다면 장점을 보완하고 단점을 개선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사랑과 이해, 소통이 필요하다. 몸으로 행동하면 따르지만 말로만 지적하면 반항한다. 좋은 나무는 결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다고 한다. 세대간 격차의 융화는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것이다.
 
조현오 울산시티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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