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죤 스타인벡 (John Steinbeck 스탠포드 대학 출신) 은 대지와 가까이 사는 가난한 농부들에게서 미덕을 찾는 원시적 낭만주의와 리얼리즘을 결합한다. 그의 소설은 가뭄으로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을 수도 있으며 정치 불안이나 경제 침체의 시기에 가장 먼저 고통받는 농부들의 취약성을 보여준다. 대표작 〈분노의 포도 The Grapes of Wrath〉(1939) 는 한 일가가 오클라호마 주 더스트보울에서 쫓겨나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가지만 무자비한 농업 경제 정책으로 인해 계속 착취 당한다는 줄거리이다. 〈에덴의 동쪽 East of Eden> (1952) 은 원죄로 부터 인간해방을 추구한 의욕적인 장편소설이다. 살리나스 계곡에 위치한 가비란 산지를 배경으로 두 작품을 인도주의와 자유주의의 대표작가로 표현하여 196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 받았다. 수상식 연설에서 작가의 소감을 발표 합니다. My great predecessor, William Faulkner, speaking here, knew that the understanding and the resolution of fear are a large part of the writer's reason for being. 제 선배 작가 윌리암 포크너는 과거 이자리에서 작가들의 공포에 대한 이해와 그 해결책 이야말로 그들을 삶에서 해방시켜 준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