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omite(東Alps) Trekking記
Dolomite상징인 Tre Cime di Lavaredo遠景
Dolomite는 Italy동북부 Austria와의 접경지역에 5,500평방Km를 차지하고 있는
Italy국립공원의 하나로 1차대전이전에는 Austria제국의 땅이었으나
전후 1918년에 Italy로 귀속됐다.
Dolomite의 원뜻은 지질학용어로 백운석회암을 뜻하는 바 이지역이
주로 백운석암으로 이루져 있는 연고로 지역고유명사로
불리워 지고 있다.
역사적 이유로 이자역 산간지방에는 이태리어 보다는
Austria 국어인 독일어가 많이 쓰여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과거 세계양대 대전과 빈발했던 국경분쟁으로
산악전투가 많았던 관계로 군사용 굴이 많이 뚫어져 있어
오늘날에는 그런 굴을 포함한 산중 절벽을 통한
등반 길이 많아 장비만 갖추면 초보자도 안전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Dolomite위치도
동부Dolomite중심인 Cortina d'Ampezzo마을
동,서부로 양분되는 Dolomite는 2009년 UNESCO에 의해
세계자연유산(World Nature Heritage)로 선정 된 곳이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함은 물론
겨울엔 전체가 모두 Ski장으로 변하여
Skier들의 천국이 되고
여름에는 전Europe에서 피서객들이 모여 든다.
고도1,300 - 2,000meter되는 곳곳에 Hotel, 산장, 대피소들이 많고
그들 나름의 특별한menu들도 제공되고 있어
색다른 기쁨도 주고 있다.
늦봄과 초가을사이에는 Trekker들 또한 이곳을 많이 찾는데
고도 1,500meter에서 2,500meter를 넘나드는 Trail이 산전체에
종횡으로 개설돼있어, 자기 취향대로 골라서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8월18일에 떠나 8월28일에 귀국한 이번 Trekking은
Nepal의 고산Trekking과 비해서는 强度는 떨어지긴해도
사뭇 편안하고 쾌적한 것이라 하겠다
.
Trekking 진행도
Day 1(8월20일. 화)
8월18일 밤에 Arab Emitrate항공을 타고 Dubai를 거쳐
Venice공항 19일 오후2시10분도착.
노선Bus타고 2시간걸려
Dolomite관광의 중심 도시인
Cortina d'Ampezzo(코르티나 담페초)에 도착.
8월20일 9시30분에
시내(1,300m)에서 출발하여 가파른 산길로 팔로리아Faloria전망대(2,120m)등산(3시간 소요).
산장에서 점심후 다시Tondi대피소(2,362m) 왕복 산행(1시간20분).
하산은 cable car 이용.
등산기점에서 올려다 본 Faloria전망대(사진 위쪽 중간에 안테나가 몇개 솟아 있는 곳)
사진에서도 느낄수 있듯이 오르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Tondi대피소(2,362m)에 본 주변 Panoramic 경치. 사진 왼쪽 중간에 시내에서 올려다 본 안테나들이 보인다.
오른쪽 밑 빨간 지붕 건물이 cable car정류소 및 Restraunt이다.
Day 2(8월 21일. 수)
오늘은 Dolomite의 상징인 Tre Cime di Lavaredo(Lavaredo의 3형제봉)을 보러간다.
오전10시에 시내에서 노선버스를 타고 산길을 오르니
오론조산장에 한시간만에 도착한다
오론조산장 주변 풍경
Tre Cime di Lavaredo위용(Locatelli산장 쪽에서 촬영)
오론조산장에서 출발하여 10분쯤 지나서부터 Tre Cime끝자락을 만난다.
Tre Cime를 왼쪽으로 두고 계속 걸어서 Lavaredo대피소를 거쳐
1시간30분을 가면 이태리산악회에서 직영하는
Locatelli산장에 도착하는데, 날씨가 하도 좋아 주변 잔디밭에서 준비해간 도시락을 들면서
Tre Cime와 주변 경치를 감상한다.
Tre Cime di Lavaredo는
가운데 제일 높은 Cima Grande(2,999m),
사진에서 오른쪽의 Cima Ovest(2,973m).
왼쪽의 Cima Piccola(2,857m)의 3개 봉우리로 구성돼 있으며
Rock Climbing으로 가운데 봉을 오르는데 보통 7시간(3,4명이 한팀인 경우)
걸린다고 하는데 한국산악회 Team이 2006년도에 등반한 이후 해마다
한국등반가들이 등정을 하는데 내가 아는 것만해도 올해도 2개팀이 다녀갔다.
Cima Ovest를 등정하고 있는 두사람을 찍었다(본사진을 확대해 보면 잘보인다)
Tre Cime를 가운데 두고 한바퀴를 도는데 보통 4시간.
4시에 시내로 돌아 가는 막차를 타느라
주위 Ridge산행 course를 타지 못한게 약간 서운하다.
Day 3(8월22일.목)
오늘부터 4일간은 본격적인 Dolomite산중 Trekking을 시작한다.
9시에 시내 숙소에서 짐을 꾸려서 시내버스를 타고
시발점인 Passo Cimabanche(1,531m)에 30분만에 도착.
출발점인 Passo(고개) Cimabanche
설악산경치에 버금가면 서럽다고 할 계곡으로 깊숙히 들어간다
폭포도 지나고. . .
대초원이 나오고, 피서객들이 눈에 띈다.
2시간반만에 우리숙소인 Prato Piazza산장(1,993m)에 도착.
Piazza산장은 왼쪽. 가운데 큰 건물은 호텔.
산장 숙소. 우리나라와 별차이는 없는데 신발은 반드시 실외에 놓게한다
방 배정받고 점심을 마친 후 2시부터 근처에 있는
Siece봉(2,308m)으로 향한다.(왕복 3시간40분)
Piazza산장 주변 경치
Siece봉에서 본 Tre Cime di Lavaredo와 Crystallo산군(오른쪽)
Crystallo산군. 영화"Cliff Hanger"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지붕이 있는 저다리를 통해 산에서 흐르는 물을 받아 정수장으로 보낸다
석회암성분이 많은 물은 정수하여 음용수로 쓰는데 나도 Trekking동안 내내
이런 물을 산장수도관에서 받아서 마셨다
Day 4(8월23일.금)
오늘은 이번 여정상 제일 많이 걷는 날이다.
아침8시30분에 완전무장후 산장을 나선다
아침 산은 어디서나 안개가 껴야 제격이다(Kroda Rossa산군). 중앙에 끼여 있는 안개있는 지점을
뚫고 오른쪽으로 전진한다.
Kroda Rossa의 속살은 이렇게 거칠다
여름 한철 방목되는 소들
방목된 소들을 위한 울타리. 이너머는 절벽이다
너덜 지대
산허리를 끼고 길은 계속 이어진다
4시간만에 도착한 Rossalm산장(2,164m). 숙박은 않되고 식사만 제공. Spagetti, Pizza등
이태리 음식만 가능하다
점심직후 오르막길은 더욱 힘든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고 . . .
이런 험한 돌길도 오르고 . . .
드디어 Biella고개(2,383m)에 점심후 2시간10분만에 도착. 고개를 넘자 날씨가
변하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비도 오기 시작한다
산속에서 시작된 비는 삽시간에 천둥 번개를 치며
주위를 깜깜하게 하는데 여간 겁을 주는 게 아니다.
우리의 오늘 숙소는 Senes산장인데 산길을 가로 질러 가면
빠르다는데 저런 무서운 번개, 천둥을 헤쳐서 갈 자신이 없어 안전하게
임도겸 자동차길로 돌아서 숙소에 도착하니 저녁 6시.
여름휴가기간이 지나서인지 산장은 비교적 한가롭다.
여기도 신발, Stick, 우비등은 현관에 따로 보관케하는데
그곳을 자세히 보니 Ski season에는 스키화와 장비들을 보관케
하는 곳이다.
오늘 Trekking 기록표
App에 찍혀진 Trekking(16.2km) 궤적.
S가 출발점인 Piazza산장, G가 도착점 Senes산장.
Way point로 Rosaalm산장, Biela고개정상도 표시해놨다
Day 5(8월24일.토)
어제 비교적 많이 걸어 일행(guide포함 4명)중 한분이 다리에 문제가 생겼다하여
오늘 오전에는 걷기 보다는 차를 타고 이동하자고 제안을 하신다.
동의하고, 비교적 늦은 시간인 아침9시15분에 산장을 나와 대기하고 있던 산중Taxi인
SUV를 타고 이동하니 오늘 숙소인 Pederue산장에 20분만에 도착한다.
걸어서는 2시간 30분 거리란다.
Pederue산장(1,538m)
잠시후 다른Taxi를 타고 45분만에 Lavarelli산장(2,042m)도착하여
Fanta한잔씩 마시고, 뒷산인 Passo Di Antonio(2,376m)를 향하여 오른다
Lavarella산장(2,050m)
중간에 만난 야생동물 Marmot(크기:30cm정도)가 귀엽다
일행 권용석씨 가족(처 + 아들). 권용석씨는 변호사로써 우연찮게도 서울대 18년후배였다.
내일 들릴 Fanes산장이 오른쪽 멀리 보인다.
Dolomite의 특징은 고도2,300m만 넘으면 나무가 없다는 것이다
Lavarelli산장에서 Pederue산장으로 내려 가는 길. 아까 이길을 Taxi타고 올라 왔다
오른쪽은 차길, 왼쪽 숲에는 등산로. 저밑에 Pederue산장이 보인다.
Day 6(8월25일.일)
어제에 이어 아침에 Taxi를 타고 Pederue산장을 떠나
Lavarello산장 옆에 있는 Fanes산장에 도착하여 Dolomite에서의 마지막 날
Trekking을 시작한다.
비를 맞으며 30분을 오르니 고개 마루에 도착하면서
완만한 내리막 길이 끝까지 이어진다.
비도 멎고 흐리기만 한데 기온도 적당하고
공기가 아주 淸凉하다
Fanes산장(2,060m)
하산 길 1
길 가 바윗돌에 누가 두꺼비를 그려 놨다
하산 길 2
협곡
협곡 2
국제야영장 초입. 입지가 좋아 Dolomite에서는 국제 산악관계 회의 및
훈련일정이 자주 있다.
다시 돌아 온 Cortina d'Ampezzo의 동네Festival
아침8시에 Pederue산장을 떠나 Fanes산장을 거쳐'
다시 Cortina d'Ampezzo에 돌아 온게 오후 3시.
걸은 거리만은 11.4km(4시간).
이로써 Dolomite Trekking을 마치고 Venice(2일)경유하여
8월28일 귀국.
Dolomite는 단순 Trekking Course만이 아니고,
겨울철 Ski는 물론,
Rock & Ridge Climbing과 가족단위 camping장소로도 더없이
좋은 天惠의 장소임을 알았다.
Venice명소 3곳 사진을 아래와 같이 넣어 봤다.
그유명한 Realto다리
Venezia의 상징, San Marco광장
Murano섬의 동네 집들(동화속의 집들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