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乙巳年도 어김 없이 시산제를 지냈다.

 올해는 좀더 편하고 수월 하게 하려고 예년의 장소 보다 좀더 아랫쪽에서 거행 했다.

 잘 차려진 제단에, 보양식으로 양껏 즐겼다.

 총25名(男15,女10)이 참석 하여 성황리에 거행, 수고들 많았다.

 

 

祭  文

  維歲次!!!

檀紀 四仟參佰伍拾八年 乙巳年  乙卯月 癸巳日 2월26일인 오늘. 

乙는 東方 이며 푸른 즉 靑色을 나타내고 陽이고 巳는 陰 으로서  서로 調和를 이룰것 이니  이는 희망과 번영을 갖고 올것입니다.그러므로 영험한 靑巳의 해가 찬란 하게 떠 오른 것입니다.

온 國民들은 혼란 스러운 煽動과 宣傳만 일삼던 靑龍의 해도 기대를 저버리고 결국 지나가고 푸른 뱀의 해가 왔습니다.

온몸이 꼬리 이면서 몸통인 이비암은 어떠한 苦難도 柔軟 하게 通過 하고 직설적인 生物입니다.

사악함과 두려움은 다소 있으나, 多産 으로 豐饒와 權力을 지녔습니다.

자다가 깨어 나는 뱀의 올해는 새로운 始作과 成長, 發展을 期約 할 것입니다.

이제는 서로 헐뜯고 싸우지 말며 앞날을 못보는 煽動家들과 陰險 하고 行實이 나뿐 少正卯 같은 人間들은 더는 存在치 안케 해주십시오. 새로운 光明의 해가 돌아 왔습니다.  이제야 말로 正義 롭고 平等 하며 公正한 常識的인 世上이 올것입니다. 이제는 廉恥 없고 뻔뻔하게 멋대로 煽動만 앞세우는 그런者들의 世上이 다시는 오지 않게 신령님들이 살펴 주십시오. 

떳떳한 先進國에서 後世들이 富貴 康寜 하게 살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그리고 風謠롭고 健康 하게 살수 있도록 바라겠습니다.

여기 모인 우리 남녀 들은 同文 修學 하다가 어느덧 팔십고개에 들어선 친구들입니다.

더욱 어여삐 여기시고 올 乙巳年엔 을씨년 스럽지 않케 더욱 보살펴 주시옵소서. 

 國民들의 血稅만 빨아 먹고 煽動질만 하는 자들에게는 强한 鐵槌를 내려 주옵소서.

이제 山에서나 들에서나 집에 서나 動物 들은 물론 이고 植物들 풀 한포기도 정겹게 대할거며, 生命 尊重 함은 물론 環境과 社會에 커다란 도움이 돼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서울 師大附高 第16回 登山會 會員 一同은

萬山의 山神靈님들과 靑龍,淸溪山 山神靈님께 삼가 무릎을 꿇고 告하나이다.

山神靈님들께서 平素에 보살펴주신 커다란 恩德으로 

지금 까지도 無頉 하게 山行을 잘 하였습니다.

지금 까지 海外 神靈님들 께서도 힘껏 도와 주셨음에도 깊은 感謝를 드리옵니다.

今年에도 역시 無事하게 山行을 잘 할수 있도록 萬山을 領導하시는 神靈님들, 

우리들을 계속 살갑게 보살펴 주시옵소서.

 비록 人生 七十은 멀리 지났고  八十이나돼 望九인 저희들 이지만 俗世에 시달린 몸과 마음을 大自然 속에서 修身과 修養을 하여 正義롭고 健全한 精神으로 家庭이나 社會, 國家, 世界 모든곳 에서 맑고 밝은 빛이 되어 和合하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나라 지도자들 에게는 나라를 亡치지 않고 올바른 公正 ,公平,正義가 무었인지 私慾 없이 未來를 내다 보는 것이 무언지도 가르처 주시옵소서.

   醜한 것은 덮어주고 아름다운 것은 그윽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山行을 하는 “山을 닮으며 좋은 사람들”이 되고 싶사옵니다.

오늘 저희가 準備한 술과 飮食은 비록 적고 보잘 것 없지만은 

 저희의 精誠이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즐겁게 거두어 주시면서

올 한해도 우리의 山行길을 널리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 

   오늘이 陰曆 二月貳什六일 이나 지금 까지  落伍 없이 무사히 치룬것도 다 산신령님의 보살핌 德分인줄 결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神靈님들도 저희들을 보살펴 주시느라 노고가 많으셨을 테니  壽福 康寧을 비는 마음을 듬뿍 갖고서 큰절과 함께 맑은술 한 巡杯 크게 올리겠나이다. 

 

檀紀 四千三百伍拾八年 乙巳年 己卯月 癸巳日 洋으로 西紀 貳仟貳什五年 參月貳拾五日.             合掌.                    서울 師大附高 第16回 登山會 會員 一同.

 

 

 

            山岳人  宣誓

 

山岳人은 무궁한 世界를 探索 한다.

目的地에 이르기까지 情熱과 協同으로

온갖 苦難을 克服 할뿐 언제나 絶望도   

 抛棄도 없다.

山岳人은 大自然에 同化 돼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自由, 平和, 사랑의 참세계를 향한

 行進이 있을 따름이다.

            2025년.3월25일.

      서울 사대 부고 16회 산악회원 일동.

                                        -노산  이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