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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1.07.09 02:28

7월의 꿈

조회 수 138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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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책속의 어느 분이 나에게 말씀하고 계시었습니다.  아주 고상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요.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을 입고 계시었습니다.  정돈된 자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저 기쁘고 기뻤습니다. 거기에 있는 나무들과  멀리 보이는 산들의 허리에는 샴페인 색의 구름들이 명랑하게 있었습니다.  금빛 솜털과도 같았습니다.

   나의 걸음은 차라리 날아 다니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렇게 가벼운 신발을 신어본 적이 있었던가요.  모든 자연이 앞으로 다가옵니다.

   나무 이름이 무엇이었던가요. 나무 이름을 모르니 그냥 색깔대로 그린 튜리”.  아직은 조금 더운 초가을,  아주 작고 하늘하늘한 잎들이 무성한 나무.  잎들 사이사이로 석양의 햇살이 안개처럼 새어  나옵니다. 그뒤에 슬며시 보일락말락 유럽풍의 삼층집이 보입니다. 핑크빛 지붕에 엷은 주홍과 미색에 가까운 노랑색의 컴비네이션입니다.

  그런데 , 지붕위에  안이 환히 들여다 보이는 고무 풍선이 있고 내가 읽은 바로 책의 제목이 구름을 퍼내어 같은 글씨로 보입니다.  ,  집은 옛날 옛날의 그림동화책속에, 모짜르트의 어느 오페라속에, 세잔느의  수채화 속에서나 봄직한 집입니다.   왠지 수가 없는데, 참으로 수가 없는데, 집은 내가 마음만 먹으면 들어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둠속 고뇌의  흔적들만 보았던 밤들- 밤들 때문에 식은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 어쩔 줄을 몰라 했던 날들. 이 새벽 밤의 연속이긴 하지만 집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봅니다.참으로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봤습니다. 꼭 보고 싶었던 집이었어요.

  • profile
    장용웅 2011.07.09 03:43
    그렇게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는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신 최회장 부럽습니다.
  • profile
    김경욱 2011.07.09 09:19
    나의 기억으로는 영일이가 원래 독문학과 출신으로 기억되는데, 글을 쓰는 솜씨와 순수한 내용들은 아마 문학적인 재능과 열정을 지닌, 타고난 자질로부터 기인한 것 같다. 차근차근 너의 숨은 문학적 끼를 보여주길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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