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 목요일 '초목회'를 평창동 '이천영양돌솥밥집'에서 가졌습니다.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방수원과 허옥희가 나와 주어서,그 동안의 근황을 들어 가며 맛 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방수원은 그 동안 손주(9명)재미도 보며,집도 짓고,남편과 재미있게 사느라고 소식이 없었고, 허옥희는 IMF외환위기로 흑자부도 난 회사를 병으로 쓰러진 남편을 대신해서 회생시키고, 5년에 300억 외자를 갚은 기적같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으며, 듣는 우리로 하여금 자긍심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남편 박희웅 요한칸사시오님께서 삶과 죽음을 넘나들며 살아온 세월을 엮어, 묵상하며 일기로 쓴 글을 70세를 기념으로 책으로 발간하여, 중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부인인 허옥희에겐 고마운 마음을 절절히 표현해 우리들의 부부관계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눈물겨운 책을 선물로 받았습니다.모인 이들은 현 영,서경석,황양순,이현주, 박정애, 남영애, 이정애,함태인,이효숙,허옥희, 백창숙, 방수원, 김명현, 박효진 그리고 신동복, 모두15명이 시간이 모자라 이야기를 남겨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정애네 Shop에 들러 미진한 야기를 했습니다.아름다운 꽃이 피는 4월을 기약하며, 학창시절의 마음을 가득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다시 한번 방수원!!! 허옥희!!!반가왔습니다.빠,삐,용!! 빠지지 말고, 삐지지 말고,용서하는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그리고 얼마 전 아버님 상을 치른 이현주가 동문 여러분의 많은 위로와 격려에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