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일의 심비디움 왕을 꿈꾸는 문신효 동문!!! 

 

‘겨울의 여왕’이라 불리는 심비디움은 중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겨울 꽃으로 춘절을 맞아 선물용으로 많이 팔린다. 대표적 공기정화식물인 산세베리아보다 음이온 발생량이 두 배 이상 많고. 수명도 길어 국내·외에서 찾는 이가 꾸준히 느는 꽃이다.

 

물론 중국에서 춘절에 선물용으로 팔리는 꽃은 종류가 다양하다 귤나무, 호접란, 행운목, 작은 사과 나무,등 종류를 헤아릴 수 없지만 심비디움은 해가 갈수록 중국인들 사이에서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황색과 붉은 색이 잘 팔리는 이유는 황색은 재물을 붉은색은 권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고가 이기 때문에 서민층 보다는 중국 부유층이나 관공서에 선물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중국은 지역에 따라 좋아하는 색상이 다르다 베이징 상하이 등 북방 지역은 따듯한 느낌을 주는 적색 계통을 좋아하고 광저우 등 남방은 황색 계통 꽃을 선호 한다.

 

심비디움은 재배가 까다롭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모종을 정식해서 3세대 잎이 나와 개화 하려면 3년 이상 소요 되기 때문에 묘종 선택에서 부터 중국인들의 기호를 생각해야 한다고 문신효 동문은 얘기 한다.

 

금년에 문신효 동문 농장에서는 7만본 이상의 심비디움을 춘절에 딱 맞추어 개화를 시켰다고 하니 그 세심한 노력과 정성은 큰 박수를 받을 만 하다.

난의 종류 또한 다양한데 대표적인 품종은 黃金歲月, 福嫏, 福星, 紅霞, 世界和平,키로로,Gold Sun, Lovely Moon 등 이다.

 

하지만 춘절을 앞둔 20여일 정도 비교적 짧은 시간에 생산된 꽃을 소화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농장에서 판매와 병행하여 2010년 12월 23일 처음으로 중국 최대 꽃시장인 광저우에 매장을 오픈해 직접 도매 하기 시작했다.

 

이곳에서우리를 찾는 상인들은  지방 중간 도매상, 인근 중간도매상, 광저우 시내 상인등 이들은 대충 잡아 4~50명 정도가 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오토바이를 타고 매장을 빙빙 돌며 이집 저집 가격을 알아 보고 다닌다. 새로운 컨테이너가 들어 오면 전부 그 상점으로 모여든다. 이렇게 하여 춘절을 10여일 정도 남으면 지방 큰 상인들은 그동안 사 모은 꽃들을 15톤 이상 트럭에 싣고 지방으로 떠나 소매상에 넘기고 춘절을 지내려고 집으로 간다고 한다.

 

큰상인들이 떠나고 나면 인근 도매상들 차례다 하루에도 대여섯번 정도 물건을 사서 인근 시장에 넘긴다고 한다. 그리고 광주 상인들은 상점이 가까이  있어 그런지 많은 양을 사지않고 조금씩 자주 사러 온다.

 

인기 있는 꽃은 아침 일찍 줄을 세워 놓고 번호표를 나누어 주고 1인당 50본씩 나누어 주기도 했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아마도 광저우에 꽃시장 생긴 후로 이렇게 번호표를 나누어 주고 50본씩 배급 받는 일을 없었을 꺼라고 문신효 동문이 흐뭇해 한다. 

 

이렇게 하여 2010년 12월 31일 첫 컨테이너(한 컨테이너 대충 2,000본)를 시작해서 2011년 1월 18일 부터는 매장을 세곳으로 늘리고 2011년 1월 30일까지 32개 컨테이너를 소화했다. 물론 마지막에 두개 컨테이너 정도 남기는 했으나 재치 있는 문신효 동문이 현명하게 처리 했다고 한다!!!

 

문신효 동문이 세계 제일의 심비디움 왕이 되는 날도 멀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