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의 "NEVER TOO LATE"
화창한 가을 아침 정성일의 대접으로 Rancho Cucamonga의 사업장 근처에서 몇몇 동문들과 같이 아침을 먹었다. 어떻게 이야기 해야 좋을지, 그와 대화를 나누는 중 그의 길고 긴 세월 동안의 끈기와 인내 그리고 겸손앞에 우리 모두 줄곧 숙연하였고 또 기뻤다. 그 오랜 세월 동안 좌우 돌아보지 않고 한 장소에서 오직 한가지 일만을 해온 그가, 이제 지칠 만도 할 터인데 이전보다 더 바삐 일하고 있다. LA에서 동쪽으로 1시간 반여 거리의 Perris 라는 곳, 1 시간여 의 이곳, 그리고 서북쪽으로 40분 거리 밸리 지역의 North Hills 그리고 남가주의 또 어느 다른 한 곳 등 모두 네 지역에 자동차와 관련된 대형 비지네스를 벌리어 놓았다. 오년전만 해도 성일이가 이러한 종류의 사업을 이러한 규모로 확대 시킬 것이리라고는, 우리는 물론 아마 본인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꼭 성일이가 여러 자이언트 비지네스를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수십 년 동안 결코 포기하지 않고, 말할 수 없는 고생과 위험들을 마다하지 않으며 한 길만 묵묵히 왔던 그가 이제 그 결실을 보고 있는 모습이 너무 훌륭하고 뭇사람들에게 모범이 된다. 가끔 우리는 한 사람의 현재의 성공 여부와 결과만 보게 된다. 그러나 그 사람이 거기까지 오게 된 참으로 표현하기 조차 어려운 인내와 노력은 가리워질 때가 있다. 이제 각각 친인척들이 대표로 있는 여러 기업들과 거기에 딸린 부동산의 오너인 정성일 회장은, 우리 친구들이 알고 있는 길고 긴 과거의 시간 위에 우뚝 선 의지와 뚝심의 사나이다. 아침을 먹으면서 우리는 그에게 꼭 맞는 트레이드 마크를 지어주고 싶었다: "성실".
한 주간에 각각 하루 이틀씩 네 사업장을 돈다. 수십년동안 오직 서서 일을 하여 왔기에 아직도 다리가 저려오지만 이제 이 정도는 그에겐 아무것도 아니다. 그의 손은 노는 손이 아니고 늘 일하는 손이다. 그의 체격과 체력은 아직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해 있다. 하면서도, 그의 겸손하고 지나간 세월에서 익숙해진 절제된 생활과 과묵함은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
이날 아침을 먹으며 우리들의 친구 정성일이 들려준 이야기이다. 자신이 미국에서 배운 것은, 무엇인가 정열을 갖고 열심히 하는 한 "Never too late"라고 한다. 정말 정성일 다운 말이다. KFC의 창업자 Mr. Sanders도 바로 우리 나이에 프랜차이즈를 시작하지 않았던가.
그와 헤어져 한참을 운전하고 가는데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잘들 가고 있니?" 전형적인 그의 구수한 말투가 너무 고맙고 따뜻하였다. 그는 결코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최영일씨가 묘사하는 우리동창들 긍정적이고 아름다우며 사랑으로 감싸서 우리 모두 UP-GRADE
되는것 최영일씨의 눈으로 사람과 세상을 보아야겠어요. 좋은 소식 항상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