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氣품은 靜寂속에
水晶같은 마음으로 가는 길
그 어느 微物도 모르는
나만의 時間이
고요로이 쌓이는 곳
떡갈나무 솔잎내음
나를 적시면
寂寞속의 묏바위는
多情도한데
불꽃되어 타오르는 숲의 純粹는
가슴앓는 내靈魂의 앤돌핀
想念나래펴는 思索의 旅路엔
내 마음 익어가고
산새소리 냇물소리에
가을이 저물면
少時적 저녁노을처럼 피는
나의 風景畵여
오, 비둘기 얼굴같은 님 옵소서
저리도 多情한 오솔길 따라서
世俗의 虛物 벗어 버리고
혼자 옵소서
아무도 모르게
혼자만 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