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해 동안 참으로 많은 친구들이 저희 16회 동창회에 많은 정성과 성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행사때마다 70명이 넘게 참여해 주시고, 105명의 동문들이 동창회비를 납부해
주셨습니다.
단순한 돈 1050만원이 아니고, 정성을 더해 주시고, 또 우리 16회 동창회가
앞으로도 지금 같이 활발하게 이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꿈을 표현해 주신
저희들의 마음의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14일 개최된 송년 동창회에는 남학생 38명, 여학생 40명 모두78명의 동문들
이 참석하였습니다.
세월은 계속 앞으로 흘러 가지만, 우리들의 동창회에서는 시간을 잠시 거꾸로 되돌릴 수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은 우리들의 생애중 기억에 저장되어 있는 추억중 가장 아프기도 하지만 또한 가장
낭만적인 추억이 생생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특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이켜보니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 세상을 살어 간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깨닫게 됩니다.
2018년 행사때마다 참여하여 주신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사정상, 혹은 업무로, 또는 지방에 계신 관계로 참여하지 못하시더라도 마음의 응원을
보내 주시고, 행사때 마다 협찬을 해 주시는 동문들께도 마음의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실제로는 저보다 수고를 더 많이 하신 부회장님들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송년회 1부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졸업 55주년을 맡어줄 새 회장단을 선임했습니다.
조동환 회장님과 박상규, 정진구, 김양자, 강인자, 정영경 부회장님들께서 일년동안 기쁜 마음으로
봉사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2부에서는 언제나 뛰어난 기억력과, 유모어로 우리들을 기쁘게 해 주는 영원한 재치꾼 이재상의
사회로 고등학생 시절로돌아갈 수 있었고, 이원구 부회장의 16회 ' 노래자랑' 시간에서는 추억의
노래와 춤으로 흥에 겨운 시간을 만끽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더 먼길을 돌아 가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길을 함께 가는 친구들이 있어
큰 위로가 됩니다.
새해에는 옆도, 뒤도 돌아 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으로 채우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2018년 서울 사대부고 16회 회장단 일동
이원구, 심항섭, 한동건, 이미화, 박정애, 박미자
김풍자 올림
2018년 끝자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