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앨범

  • 사진영상

  • 옛 사진첩

행사앨범
  • thumbnail
    0
    2025-05-13
  • thumbnail
    0
    2025-03-25
  • thumbnail
    0
    2024-12-17
  • thumbnail
    0
    2024-11-29
  • thumbnail
    0
    2024-11-29
  • thumbnail
    0
    2024-05-22
  • thumbnail 2024-04-09
  • thumbnail
    0
    2024-04-09
  • thumbnail
    0
    2024-04-09
  • thumbnail
    0
    2024-04-09
  • thumbnail 2024-04-09
  • thumbnail 2023-12-16
  • thumbnail
    0
    2023-10-26
  • thumbnail 2023-06-28
  • thumbnail
    0
    2023-05-18
  • thumbnail
    0
    2023-05-18
사진영상
  • thumbnail
    0
    2024-07-25
  • thumbnail
    0
    2024-04-03
  • thumbnail
    0
    2023-07-31
  • thumbnail
    0
    2023-07-02
  • thumbnail
    0
    2023-04-26
  • thumbnail
    0
    2023-03-30
  • thumbnail
    0
    2023-03-30
  • thumbnail
    0
    2022-03-24
  • thumbnail
    0
    2019-03-18
  • thumbnail
    0
    2018-05-04
  • thumbnail
    0
    2017-08-16
  • thumbnail
    0
    2016-12-22
  • thumbnail 2016-05-20
  • thumbnail
    0
    2016-05-17
  • thumbnail
    0
    2016-05-17
옛 사진첩
  • thumbnail 2013-12-09
  • thumbnail
    0
    2013-12-03
  • thumbnail
    0
    2013-11-25
  • thumbnail
    0
    2013-11-04
  • thumbnail
    0
    2013-11-04
  • thumbnail
    0
    2013-11-04
  • thumbnail
    0
    2013-11-04
  • 2013-10-30
  • 2013-10-30
  • thumbnail
    0
    2013-05-14
  • thumbnail 2013-05-13
  • thumbnail 2013-04-29
  • 0
    2013-04-28
  • 0
    2013-04-28
  • 0
    2013-04-28
  • 0
    2013-02-25
자유게시판
조회 수 195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제 167회 산행기(도봉산)


건대역 앞에서  7호선 전철을  타자마자  완전  등산 모드로  바뀐다. 

배낭을  메고  스틱을  든  40대 이상의  아저씨,  아줌마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물병 카바와  요사이  유행하는  반소매 토시를 2천원씩에  파는 아줌마들의  떠드는 소리부터  벌써  등산이  시작되는 기분이다.

우르르 내리는 사람들  틈에  끼여  도봉산 역에서  내려  우선 큰 길부터 건넌다.

 


길을  건너  우리가   만나는 장소라는 호들이 앞까지 천천히  걷는다.

오늘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이다.   분당에서  건대 앞까지의  직행 광역버스가  일요일 아침이라서인지  불과  30분만에  주파를 했기  때문에  30분이라는 시간을  덤으로  얻었기 때문이다.

김밥을  겉절이 김치까지  덤으로  얹어  1,000원에  파는 아줌마들,  스틱을  5천원에  파는 등산가게들,   돼지 족발 껍데기를  벗기는  아줌마들,  등산 양말을  만원에  6개씩이나  파는 가게들을  지난다.

 

 


생각해  본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몰린다.  도봉산,  북한산,  청계산,  관악산, 수락산, 불암산...  등등.  산들이  몸살을  앓는다는  말도  있지만,  사람들이  앓을  몸살을  대신  좀  앓아 주신다면,  그  정도는 산 님들께서  좀  양해해 주시지 않으려나?  하이드 파크, 센트랄 파크와  같은  넓은 공원,  그리고  전국 곳곳에  널려  있는 골프장 사후관리에  드는 비용 일부분만  산 님들께  할애해  드린다면,  너그러운 산들께서는  오히려  이해해  주시고도  남을 것  같다.

9시 30분경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니  벌써  이상훈 등산회장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면서  주환중과  정기봉은  먼저  산으로  올라  갔다고  한다.  그럼,  나도  먼저  슬슬  올라가 볼까나?


혼자  천천히  오르니  곧바로  光輪寺이다.  조선말기  19세기 초,  강화도령 철종이  일찍  돌아가시고  왕위 결정권을  갖게  되어  고종을  즉위하게  하고  흥선 대원군의  집정을  이루게  햇던  趙大妃가  나라의  평안을  위해  기원하던 곳이다.  


이어  10 여분 올랐을까?   그동안  몇 번인가  그냥 지나치던  도봉서원이다.  지난 6월18일  서울시가  시 지정문화재 기념물로  지정예고 햇던 곳이라고  엊그제  신문에  났었기에  오늘은 마음먹고  지나치지  않고  둘른다.   16세기 초  중종때  개혁정치를 하려다  37세의  젊디  젊은  나이에  그  기가  꺾였던  趙光祖 선생을  기려  세운  서울에  현존하는  유일한 서원이라고  한다.   由道門이  굳게  닫혀  있어  선조가  이름을  내리고  영조가  친필로  쓴 賜額현판을   담장 너머로  겨우  사진  찍는다. 

 


서원 옆 그늘진 곳에  잠시  쉬고  있으려니  강기종과  박찬홍  둘이  열심히  올라온다.

금강암과  구봉사를   지나니  바위 위에들  정태영, 김윤종,  정숙자, 이성희, 남영애, 송인식, 우무일, 변병관,  김영길, 김상건, 민일홍이가  땀들을  씻으며  앉아  있다. 

 

 


지나쳐서  얼마를 오르니   먼저  올랏던  꺽정이가  도사처럼 앉아서  기다리고  있어,  뒤에  오르고  있던  이재상, 민병훈,  정만호, 신해순,  박효범, 김건택,  이영식과  함께들  병훈이의  위스키, 재상이의  마플주,.  해순이의  체리와  포도, 심항섭의  토마토로  간식을  든다.  


우이암 밑으로  돌아  능선 길로  들어서니  바람이  약간   부는듯  마는듯 하다.  엄청  후덥지근한 날씨이다.   그래도  저쪽  너머  빼어난  도봉산 봉우리들을  바라보느라니  몇 몇 친구들의  소중한 얼굴을 담아야겟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하산길이다.  길이  붐빈다.   일방통행을 하자느니  마느니  하면서  인식이와  찬홍이의  얘기를 듣자보니  멋 없는  도봉사를  지나게  되고  돈들인  흔적이  역력한  능원사를 지난다.

 

 


어느  사이에  이상훈이가  지나치려는 우리를  콩사랑 두부집으로  안내한다.  오래간만에  나온  정태영이가    맥주며  소주,  막걸리에   부추전,  두부찌개,  콩국수 등   푸짐한 점심식사를  내어  한바탕 떠들다  헤어진다.   

  • profile
    이재상 2009.06.30 11:09
    오늘도 잊지 않고 역사를 챙기시구요, 走肖之亂을 겪은 광조 선생이 무흣 하겠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736 가을숲 오솔길 3 김경욱 2009.09.16 1753
1735 봉평 메밀꽃 2 file 한동건 2009.09.08 1860
1734 대관령 - 선자령 3 file 한동건 2009.09.06 1982
1733 貳壽峰 가는 길 1 file 한동건 2009.08.28 2168
1732 鳥舞樂 골 사진영상 이상훈 2009.08.24 3294
1731 169회(석룡산) 조무락골 산행 후기. 3 이재상 2009.08.23 2372
1730 月刊 山 7월호 동문 산악회 탐방 기사 이상훈 2009.08.16 1959
1729 16회 기우회의 쾌거-4강진출 노준용 2009.08.02 1717
1728 제168차청계산 산행기 4 이성희 2009.07.29 1758
1727 미국 동문들 모습.... 노준용 2009.07.14 2306
1726 수관아 !! - 안성주 1 한동건 2009.07.12 2096
1725 디도스 해킹 방지는 이렇게... 이상훈 2009.07.12 1759
1724 미국 LA 소식 노준용 2009.07.06 2527
1723 영원무역 패미리 세일-성남점 file 이상훈 2009.07.03 1854
» 제167회 산행기(도봉산) 1 심항섭 2009.06.29 1956
1721 총동문산악회 "월간 산" '09.7월호 기사게재 file 이상훈 2009.06.29 2037
1720 태안에서의 충청모임 노준용 2009.06.16 1944
1719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염준국 2009.06.03 1714
1718 166차 동기 산행(북한산)후기 2 권영직 2009.05.25 2015
1717 농촌일기 1 송정섭 2009.05.19 1641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