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윗 사진 : Quebec 의 Landmark 야경을 배경으로)
(아래사진 : 이번 일행의 유일한 네 총각, French reataurant 아늑한 분위기에서 모처럼 오봇한 시간을...)
제 4 일 ( 10월 8일, 월요일 )
토론토에서의 일화
토론토 문화거라 관광을 좀 일찍 끝내고 버스로 돌아와 앉아 있는 데 어떤 젊은 여자가 바꿈이 열려있는 차문 안으로 (아마 우리버스 앞에 붙인 부고 sign 을 본 모양)
" 어마, 사대부고 선배 들이세요, 저 후배에요"
" 어, 반갑네. 몇회 ?"
" 3x(삼십몇회라 그랬슴) 회 에요, 근데 몇회세요 ? "
" 아 우리 16회 야"
근데 이 후배 머리속으로 무얼 계산하는 것 같더니
" 어마 그럼 70 이 넘은 분들이네요"
" 아니 우리 나이가 어때서 ?"
" 아니 그런 뜻이 아니고... 대단들 하셔서 ....."
자 후배야, 대단한 16회 동문들 이제 다음 행선지 montreal 로 떠난단다.
montreal 은 불어로 mon 은 영어로 mount, treal 은 royal, 즉 우뚝솟은 산이란 뜻인 데 우리가 안올라갈 수 없지 않은 가?.
오른쪽 상단에 멀리 보이는 특이한 건물이 바로 1976 년 올림픽이 열린 studium
이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우리 양정모 선수가 금메달을 따 국민들을 열광시켰었다. 그 때 장거리 전화를 통해 한 양 선수 아버지 말이 화제였다.
통상의 경우 " 장 하다" 또는 "수고 했다" 뭐 이런 말일텐데 양 선수 아버지는
" 니 참말로 욕 봤데이" 였다.
배경성당은 북미 최대규모 (4000 명 수용)성당으로 그 내부의 화려함과 음향시설이 뛰어나 "루시아노 파브로티" 의 성탄 공연등 유먕한 공연들이 많이 열린 성당이다. 이름은 Notre Dame (노틀담) 성당인데 많은 분들은 파리의 노틀담 성당과 혼동할 수도 있으나 이 이름은 성모 마리아 의 별칭으로 이 두 곳이외에도 세계 곳곳에 여럿 있다
( 아래 사진은 "쟈끄 까르띠에" 광장 으로 시청사로 부터 옛 항구 (old port) 까지 긴 광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중 하나다.)
위의 두 동문은 누구 ? 알아 맞춰 보실까요 ?
주어진 짧은 자유시간에서도 시간을 쪼개 머나 먼 타국 카나다에서 60년 우정을 기념하는 초상화를 그린 두분, 그야말로 토론토 후배말데로 대단하시네요.
"평생에 진정한 친구 하나만 가져도 성공한 인생" 이라는 데 ......
자 이제는 어둡기 전 다음 행선 지 카나다의 수도 Ottawa 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