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망울이 모여 시내를 이루고 강으로 흘러 바다에 모이듯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던 우리 16회 동문들이 정다운 친구들을 만나러
머나 먼 길을 날라 단풍의 천국 카나다로 모였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나라 카나다는 국기에 단풍그림이 있을 정도로 단풍국가이다)
(토론토 공항에서 친구의 기다림과 설레임 그리고 만남의 반가움)
만남의 기쁨들을 안고 우리 일행 들은 부고 마크도 선명한 버스에 올라 7박8일 대 장정의 첫 길에 나섰다
우리 50 명의 의상 색채나 단풍 색채 만큼이나 구성원들도 다양하였다.
대부분 주류는 16 회 동문이나 일부동문들의 부군 또는 부인, 그중에서도 부고선배 남편, 부고후배 부인, 훌륭한 사진과
지리적 설명을 해 주신 여자 선배님 그리고 영어를 잘하는 독일부군등 그야말로 colorful 조각보 였다.
(7박 8알간의 일정 map )
첫 행선지는 나이아가라 폭포
그러나 금강산 도 식후경, 우리일행은 나이아가라 가기전 한국식당에 들러 얼큰한 찌게 로 위장도 훈훈,
친구들만나 가슴도 훈훈함을 안고 목적지로 향했다.
그러나 언제나 주요목적지를 앞두고는 정찰대가 우선.
우리일행중 일부가 임무를 띄고 헬리콥터를 타고 공중을 날며 찍은 사진들을
지상에 있는 우리에게 전송해 주었다.
OK, let's go. 우리일행들은 단숨으로 달려가 이제는 나이아가라 폭포 물보라를 직접 맞기위해 유람선을 타고 폭포 밑까지
바싹 닥아갔다.
배경의 폭포는 미국 쪽 폭포로 면사포 같다며 면사포 폭포로 불리운다
붉은 군단의 단체사진 뒤에 보이는 것이 카나다 폭포, 일명 모양새를 따라 붙인 말발굽새 폭포
공중과 해상에 이어 이제는 지상에서,
이 가까이서 들리는 이 우렁찬 소리는 이 나이아가라를 원주민 어로
왜 "천둥소리" 로 불리우는 지 실감이 났다.
또 나이아가라의 장엄스러운 박력이 왜 "바이아그라" 명칭을 부치는 아이디어가 됬는지 충분히 이해가 됬다.
나이아가라에서는 "나이야 가라 ! " 외쳐야 젊어 진다는 믿거나 말거나 속설이 있는 데...
이 동문들 속으로 소리치고 있지나 않은 지.....
(나이아가라를 한눈에 볼수있는 skylon)
그런데 이번 나이아가라 관광에서 "옥에 티"는 이 skylon 전망대에서 밤에 여러가지 색갈로 비추는 "나이아가라 조명쑈" 를 못보았다는 것이다.
장시간 비행기 그리고 시차, 첫날의 비속의 많은 일정으로 인한 피로, 아울러 우리숙소와 skylon 까지가 너무 멀었다는 점으로
아쉽게도 놓쳤지만....
우리 말에 " 아름다운 풍광과 첫 사랑은 아쉬움이 남아 있어야 또 보게된다" 는 말로 자위할 밖에...
대신 IMAX 를 통해 나이아가라에 얽힌 여러가지 기록들을 보았다.
그 중에는 자기 딸을 나이아가라 폭포속으로 희생시켜야만 되는 날 먼 곳에서부터 폭포까지 보트로 자기 딸을 따라간 인디안 추장,
외나무 줄을 타고 폭포를 건넌 간 큰 남자, 그 중에서도 큰 술통속에 아끼던 고양이 ( 또는 강아지) 와 함께타고 나이아가라 폭포 추락에서 성공적으로 살아남은 중년 부인이 제일 인상적이었다.
이런 모험으로 숫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