每年 거기서 거긴데 여러 벗들과 山行 實錄 까지 갖춘 王首席의 要請 으로 今年度 始山祭 祭文을 올립니다.
(元祖 祭司長인 우무일의 빠른 快癒 後 再登場을 기다리며,,,.)
전문 게재:
祭 文
維歲次!!!
檀紀 四仟參佰伍拾壹年 戊戌年 乙卯月 丙辰日인 오늘, 손 없는 날.
戊는 土요 土는 中央이며 黃色을 나타냄이고 戌 또한 陽 이고 그러 하니 이는 밝은 黃狗의 해가 떠오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온 國民들을 허탈 하게 하던 丁酉年은 물러 가고, 忠과 義로 가득찬, 또한 勇猛 하기 그지 없고 正直 하고 獻身的인 밝은 개의 해가 黎明을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울 師大附高 第16回 登山會 會員 一同은
萬山의 山神靈님들과 淸溪山 山神靈님께 삼가 무릎을 꿇고 告하나이다.
山神靈님들께서 平素에 보살펴주신 커다란 恩德으로
지난해 에도 아무 탈 없이 山行을 잘 하였습니다.
지금 까지 海外 神靈님들 께서도 힘껏 도와 주셨음에 깊은 感謝를 드리옵니다.
今年에도 역시 無事하게 山行을 잘 할수 있도록 萬山을 領導하시는 神靈님들,
우리들을 계속 살갑게 보살펴 주시옵소서.
특히 또 定例的으로 海外 遠征을 가는 고도 會員들과 海外에 가는 여러벗들의 健康과 康寜을 돌봐 줍시사 하고 海外 신령님들께도 仰望을 代身 부탁 드립니다.
비록 人生 七十을 지나 八十을 바라 보는 저희들 이지만 俗世에 시달린 몸과 마음을 大自然 속에서 修身과 修養을 하여 正義롭고 健全한 精神으로 家庭이나 社會, 國家, 世界 모든곳 에서 맑고 밝은 빛이 되어 和合하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바라고 또 바라옵나이다.
天地間의 모든 生肉들은 저마다에 그 아름다운 뜻이 있을지니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 라도 함부로 하지 않으며
그 터전을 破壞하거나 더럽히지도 않겠으며
귀여운 박새, 다람쥐 한 마리와도 벗하며 生命을 尊重 하겠습니다. 山에서 멧돼지나 노루등 더구나 家出 하거나 쫒겨난 動物들을 만나도 잘 대하겠습니다.
올해는 鳥類 毒感, 口蹄疫등 願치 않는 일들은 감히 범접치 못하게 해주시옵소서.
또 外部로 부터의 不當한 壓力, 差別등은 없도록 하여 주시 옵소서.
醜한 것은 덮어주고 아름다운 것은 그윽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山行을 하는 “山을 닮으며 좋은 사람들”이 되고 싶사옵니다.
오늘 저희가 準備한 술과 飮食은 비록 적고 보잘 것이 없지만은
저희의 精誠이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즐겁게 거두어 주시면서
올 한해도 우리의 山行길을 널리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
오늘이 陰曆 二月 初九日 이지만 여지 까지 安全 하게 落伍 없이 무사히 치룬것도 다 산신령님의 보살핌 德分인줄 결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神靈님들의 壽福 康寧을 비는 마음을 듬뿍 갖고서 큰절과 함께 맑은술 한 巡杯 크게 올리겠나이다.
檀紀 四千三百伍拾壹年 戊戌年 乙卯月 丙辰日 洋으로 西紀 貳仟壹什八年 參月貳拾伍日,
合掌.
서울 師大附高 第16回 登山會 會員 一同.
山岳人 宣誓
山岳人은 무궁한 世界를 探索 한다.
目的地에 이르기까지 情熱과 協同으로
온갖 苦難을 克服 할뿐 언제나 絶望도
抛棄도 없다.
山岳人은 大自然에 同化 돼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自由, 平和, 사랑의 참세계를 향한
行進이 있을 따름이다.
2018년 3월25일.
서울 사대 부고 16회 산악회원 일동.
-노산 이은상-
강화도 봄 나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