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시산제
등산 회장단, 동기회 회장단들이 깔끔하게 시산제 준비를 해 놓았고 이재상군 주재로 시산제가 거행되었습니다.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허창회의 우렁찬 선창에 맞춰 모두 힘차게 외치고는 이재상 제관이 등산회장 정만호를 무릎꿇려 놓고 “만산의 산신령님들과 청계산 산신령님께 삼가 무릎을 꿇고...” 告하는 제문을 읽었습니다.
( 祭文 본문은 입수 되는대로 별도 게재하겠습니다. )
정성스레 준비된 음식을 이원구 제공 한산 순곡주와 함께 음복하고는 전체 사진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6) 토성 음식점
옛골 종점에 위치한 옛골 토성 음식점으로 옮겨 박창호가 제공한 貴州 習醬 고급 술로 정만호 회장의 선창에 따라 “위하여”를 외치고는 오리구이와 코다리찜으로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면서 내년부터는 따듯한 3월에 시산제를 하자는 의견들이 개진되었습니다.
<시산제 참석자, 38명, 무순>
여학생 (13명) : 진영애, 정숙자, 임매자, 강인자, 김양자, 정영경, 박정애, 남영애, 김풍자, 이성희, 이명희, 박미자, 이미화
남학생 (25명) : 민일홍, 정만화, 이명원, 이재상, 박상규, 박찬홍, 민병훈, 김진국, 황정환 , 박창호, 박효범, 허창회, 신해순, 한동건, 위광우, 정진구,
심항섭, 김윤종, 변병관, 장용웅, 강기종, 주환중, 이종건, 주현길, 천주훈
따뜻한 봄날씨에 특히 바닥이 진흙이 아니라 시산제를 지내기에는 최고의 날씨였습니다.
5회 선배님이 총동 시산제에 참석하셨다 하니, 앞으로 10여년은 더 시산제를 올려야 할것 같습니다
10년전의 애띤 모습도 예쁘지만, 10년후의 건강한 우리 모습도 기원해 보겠습니다.
싸부님의 우렁찬 제문 낭독 목소리는 항상 우리를 경건하고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마오타이 에 한산 순곡주, 그와 어울린 오리고기,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