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한 중인 최영일군의 환영회가 예정대로 논현동 한식당에 마련되었다. 추석 명절 준비로 모두들 바쁜 가운데에도 정성껏 23명의 동기들이 참석하였다. LA 16회 동기회장을 맡고 있는 최영일군도 오랫만의 친구들과의 해후에 무척 만족스러워 했으며 반세기 전에 고교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특히 박영섭군을 오랫만에 만나 옛 부고 농구팀에서 황병선 장관영 등과 함께 운동했던 추억이 가장 선명한 듯 감회에 젖기도 했다.
최영일 군은 인사말에서 고 장경순군의 애사에 고국 동기들이 동참해 준 것에 대하여 현지 동문들 모두 깊이 감사하고 있다는 말과 홍준선군의 건강이 차차 나아지고 있다는 좋은 소식도 전했다. 식사가 끝나고도 이승희군의 선양 당구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