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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산행은 공식적으로 제155차 산행으로 기록 됀다.

다 아는바와 같이 지난 5월 선농 축전으로 가름 하여 5월 산행은 건너 뛴 것이다.-

 

"새벽비는 주룩~ 주룩 세차게도 온다.

"어쩌지?"

난 목요일 부터 매일 강행군을 한데다 어제는 영월 동강 까지 가서 혹사 하는 바람에 피곤이 삼층 탑이다.

그러나 지난 3월 운악산 산행시 우중에도 오라는 엄한 회장님 문자도 생각나고 비가 와도 나와 있을 영짜직짜 회장님겸 봉사자 와의 의리도 있어 꾸물 꾸물 준비를 한다.그런데 웬걸? 비가 슬며시 그치더니 가끔씩 파란 하늘도 보여 준다.

당초 감악산을 예정 했다가 큰 맘 먹고 버스까지 대절해서 등선 폭포위 등선봉으로 호기롭게 "만원의 행복"을 누리게 하려던 권회장.

 사려 깊게도 장마를 피해 강남 근교의 대모, 구룡산 종주를 택하는 순발력을 보였다.

수서역을 나가려는데 쌍지팡이를 멘 주환중이와 마주 친다.

그 쌩쌩 날던 꺽정이도 지금은 관절이 늙어 산행이 힘겹덴다.역사 밖으로 나오니 이상훈이가 손을 들며 안내 한다. 

먼저 옹기 종기 있는 남자들 틈으로 가니 권영직, 강기종이 나와 있고, 동기 산행에는 안 빠지는 정기봉과 송인식 총장이 반긴다.그리고 우무일,,, 역시나(비가 그쳤다.)

김영길,변병관, 또 박효범(팔 다 나았니?) (영길이도 다리 괜찮고?)

그리고 저쪽에선 아쉬울땐 꼭 채워주는 유진희가 반갑게 와 인사 하고, 16회 산행에는 어김 없이 개근하는 언제 보아도 단정한 이성희가 잔잔한 미소와 함께 있다. 그옆엔 민일홍, 심항섭이 웃음을 보낸다. 김진국이 오고 민병훈이 오니 이젠 그만 갈까? 

이 대모산은 지도엔 해발293M라고 써있고 위에는355M라고도 써있는데 그다지 높지는 안으나 서쪽으로 이어진 구룡산과 더불어 강남의 허파 구실을 한다.

국수봉 이라고도 불리었던 이대모산은 대리모의 대모가 아니고 큰대 어미모인 산이다.

그닥 가파르지 않은 산길을 한10여분 오르는데 누가 뒤에 살그머니 온다. 쉿 이영식이다.

얘는 천상 떼놈 아니면 닌자다.

환중이는 역시 무리를 하나보다 쌍지팡이를 지치며 올라오는데도 힘겨워 한다.옆에는 의리의 싸나이들 인식과 병관이 함께 한다.

적당히 물(비)도 미리 뿌려 놓아서 먼지 한톨 없고 쿠션 마져 좋다.

올라 오며 삼척에서 온 민박이 오늘 달랑 홍이점만 참여 한것이 섭했는지 보고 싶은 얼굴이 안보 였는지 질문을 한다.

"왜 요즈음은 여학생들이 잘 안나오지?"

어릴적 부터 별명인 닥터 다웁게 평소 논리적인 답을 잘 내놓는 모씨가 명쾌하게 가라사대 "응 그건 말이야 요사이 남학생들이 여학생들 보는 시선이 과거 처럼 여자로 보지 않고 술만 찾고 그래서 맥도 빠지고 시들 해져 그런가봐."다.  닭 보는 소 같다는 말인가?

그럼 그전의 남학생들 눈초리는 게슴치레 했었나?

다 그렇치는 안켔지 웃자고 하는 말이겠지만  자주 많이들 나와서 분위기를 띄워 주던 멋쟁이 언니들이 팍 줄어 든건 사실이다.

허긴 단골 남자들도 많이 안보이네.

항시 선하고 착한 웃음을 갖고 있는 위광우 하며 또 사계의 권위인 S모 원로 교수도 언젠가 산행기에 뒷풀이 에피소드도 썼다고 "네가 가십 기자냐?" 고 노발하시더니 그 후로 잘 안나타난다.

우연 일까? 오비 이락 일까?

하여간 산에 퍼지던 그의 호탕한 너털 웃음도 들은지 꽤 된다.

국정원 철조망 옆길로 한참올라 대모산 정상에 도착하니 먼저 와서 기다리던 친구들.

"야! 술온다."

"짜식들, 재상이 온다지 술 온다냐?"

날 술로 본다 허기사 물로 보는것 보단 나을까?

일순배씩 정상주를 하고 일어나는데 정태영 회장과 심항섭이 모이라며 기념 사진을 박잰다.

그리곤 환중과 인식은 하산하여 일원역에서 회식 장소인 부산 갈비로 직행.

남어진 열마리 용중에 하난 날러 가고 아홉마리가 남아 산이 됐다는 구룡산으로 이어 간다.여기도 해발 283.2M라고도 하고 306이라고도 한다.

가는 도중 생각 끝에   부부가 정을 나누며 오래 살다 보면 서로 많이 닮는다고도 하는데 안그런 대표적 경우가 생각 났다.

바로 우리 들의 천상 모범 마지메인 효범이.

일전의 이부부를 만난적이 있는데 활달하고 명랑한 그분은 어딜가도 영락 없는 오락 부장이다, 꾼은 꾼 끼리 알아 본다고.

여기서 그분 개그 한토막 소개 하면.

"요즈음 남북 관계가 다소 뜨악 해 졌지만 그래도 친선차 남북 병아리 경주 대회가 열렸다. 누가 이겼을까?

연막의 암수 힌트는 북한 병아리는 못먹어 가볍고 날렵하다 반면 남한것은 통통 하다."

이러면 대부분 북한 병아리가 이겨요다.

답은 남한 병아리다. 왜냐구?

남한 병아리는 "삐약 삐약" 하며 뛰는데 북한것은 "삐약 이야요~ 삐약 이야요"하며 뛰다 보면 늦는 댄다.

어떼? 효범과 확 다르지?

그럼 나도 오늘 못나온 친구들을 위해 보너스로 팁 하나 추가.

"어떤 멋쟁이 숙녀분이 백화점으로 쇼핑하러 갔는데 가격표를 보니 스커트 3만원, 팬티 5만원 이래 써 있는기라.

의아해서 점원에게 그이유를 묻자 그남자 왈

"그럼 스커트는 올리고 팬티는 내릴까요?"

"?????"화가난 숙녀분 대갈 하길 "니 바지나 올려라!!!"

구룡산에 오르니 요사이 출석율이 저조 한 또 한명 김상건이가 합류 한다. 양재에 모여 신사동 회식 장소에 가니 미리 와 있던 팀과 모처럼 일요일임에도 친구들이 보고푼 이승희가  당구장 셧터를 올리려고 나와 있다. 이어서 박미자, 이향숙이 까지 합류 해주어 도합 23명이 오손 도손 갈비도 굽고 냉면에 갈보(갈비탕 보통)등을 맛있게 먹었다.

오늘 이집에선 계산시 소주는 몽땅 써비스 했단다.잘 한다.

거기에 민박은 일전 아들 혼사에 고맙다며 동기회에 이어 등산회에도 거금 삼십을 쾌척하여 오늘 비용을 충당 하니 즐겁고도 쏠쏠한 회식이었다.

이어 승희 당구장 선양에 들러 우리들 독판을 내어 시끄럽게 굴다 놀다 먹다 남북 축구 비기는것 보다 그렇게 하루를 얄장 없이 보냈다.  

  • profile
    이석규 2008.06.24 01:43
    재상이 참 재미있게 잘 읽었다. 아침에 네 글를 읽고 나니 이상하게 출근길이 가벼워 지니 이상치 안은가? 아마 네 그 재담과 활달한 기가 내게 전달돼어 그런거 같다.자네 같은 재사가 16회에있으니 16회 동창 친구들이 복이 매우 많으네 그려. 수일이는 잘있는가?
  • profile
    이재상 2008.06.24 06:39
    어~석규 구나, 잘 있었니? 멀리서 일찌기도 읽었구나. 고맙다. 수일인 일전의 병훈이 혼사때 만났었는데 잘 있더라.
  • profile
    심항섭 2008.06.24 07:16
    우산받쳐들고 집에서 떠났지만, 수서역에서 산을 오를땐 날씨가 좋아 저 멀리 보이는 산들이 너무 가깝게 보였다. 오래간만에 보는 얼굴들이라 더욱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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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향숙 2008.06.24 10:25
    재치있고 살아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밥이라도 먹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고 갔는데 역시 t산에가는 게 좋았을 듯 합니다. 여학생이 줄어든 건 남학생과 무관한 개인 사정들이니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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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직 2008.06.24 23:17
    이수석님 재미있는 글 고맙소.
    정말로 여학생들 참여가 부진하니 봉사자 참 미안하네요.
  • profile
    정태영 2008.06.25 04:38
    아주 멀리 쳐다보면서 하루에 두 개의 산을 넘었네요. 산 넘어 산이 였지만 모이면 언제나 즐거운 친구들과 함께라 즐겁기만 했지요. 말리브의 이석규도 이 글을 보고 웃었나보네요. 석규도 태평양 내려다보며 부러운 것 없이 살고 있지만 친구들과 등산회 따라 다니고는 싶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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