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산벚꽃이 한창이었답니다.
어느 새 숨어숨어 핀 진달래도 거의 다 져가고 이곳 저곳 철쭉이 한창입니다.
화담숲은 다음 주 쯤 철쭉이 한창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산벚꽃 아래 고운 꽃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한 동안 못 본사이에 친구들은 더 예뻐졌습니다.
더 예뻐진 친구들 얼굴보며 `나도...?' 거울 앞으로 가서 들여다 보았습니다.
`에그머니나.... 엄마가 왜....?'
우리 여자 친구들 거울 속에서 종종 엄마를 만나지 않나요?
어쩜 남자들은 거울 속에서 아버지를 만나는 것이 아닐까?
친구들 속으로 들어가야지 정말 안되겠습니다.
웃고 재재거리는 동안에 우리의 세포는 다시 젊어진다고 합니다.
매화당 우리 친구들 지금 그대로 항상 영원하길......!
늘 불러주고 용기 북돋아주는 친구가 있슴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오늘도 아름다운 라일락 향에 취할 수 있슴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감사함으로 오늘 매화당 친구들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