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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5월20일 http://www.snubugo16.net(서울사대부고16회홈페이지)가 개통되기 2년도 전(당시 산우회 회장:위광우)인가 하여 우리들은 홍성군 상하리쪽 용봉산에서 덕숭산까지 등산후 덕산온천 앞 넓은 주점안 마루에 가득히 모여앉아 당시 충청도 주법에 따라 “맞대 보지!”를 큰 소리로 외치면서 술잔을 맞대 부딛히며 조병희의 처남이 안면도로부터 날라온 펄떡거리는 왕새우를 회로 소금구이로 안주하여 취토록 마신 후 온천욕을 즐기고 일박후 수덕사를 들려 예산방면으로 귀경한 일이 있었음을 아직 기억하는 동기들이 많을 줄 안다.

그로부터 딱 10년이 지난 오늘 새벽 권영직 산우회 회장과 송인식 사무총장, 유정숙, 남영애 부회장 그리고 정영경동기를 비롯하여 심항섭 동기회 회장은 새벽잠을 떨치고 수서역에 일찌감치 도착하여 관광버스를 수배하고, 찰 시루떡을 준비하여 집결지로 오는 동기들을 안내하여 동기 한 사람마다 활짝 반기며 뜨거운 시루떡 한조각과 생수 한병씩 나누어주는 봉사를 아끼지 않으니 산우회 회장단의 극진함에 먼저 깊은 감사를 전한다.

오전 8시45분 수서역을 출발한 버스는 안개 낀 고속도로를 질주하여 서평택을 경유 서해대교를 건너 10시30분 서산휴게소에 들렀다가 홍성IC로 나와서 11시에 홍성군 신경리 용봉산 용봉사 입구 넓은 주차장에 도착 안개가 자욱한 상황에서도 우리 버스는 안전하게 걸음을 멈추었다.

저 쪽으로 한 사람이 오는데 보니 이호설이다! 온양쪽에서 승용차편으로 1시간쯤 달려와 일행과 합류하니 이성희, 이향숙, 진영애, 정숙자, 유정숙, 정영경, 강인자, 박정애, 유정순, 박미자, 유진희, 남영애, 이후영 등 13명의 여자동기와, 박상규, 박효범, 강기종, 우무일, 정만호, 주환중, 송인식, 위광우, 이상훈, 변병관, 정기봉, 임승빈, 심항섭, 이영식, 이재상, 이호설, 김진국, 김세환, 김영길, 권영직 등 남자동기 20명 하여 33인의 동기가 한데 어울려 충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 중턱 용봉사 입구에 다 모였다.

원래는 우리가 타고 온 퍼펙트관광버스 1호차 한 대에 다 탈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많은 동기들 정태영, 신해순, 김윤종, 김상건, 이명원, 민일홍, 김성광, 김용호, 민병훈,황정환, 김양자, 김윤경, 방유정, 이석영, 전행선 동기들이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 오지 못하여 오히려 버스가 좀 헐렁하여 보였다.

 

용봉사 입구 등산로 안내판 앞에서 권영직 회장님이 모두를 모아놓고 등산일정을 설명한다. 마애석불앞을 지나 올라가 갈림길에서 A조는 심항섭 동기회 회장을 리더로 왼편의 악귀봉을 돌아서 내려오고, B조는 권영직 등산회 회장을 리더로 오른편 전망대를 들러 병풍바위를 돌아 내려 와 오후 1시에는 주차장에서 다시 만나 남당항 신만횟집으로 이동하여 왕새우 소금구이와 꽃게탕으로 오찬을 즐기자는 말씀이다.

용봉산에 관하여는 백과사전을 인용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덕산면·삽교읍에 걸쳐 있는 산.높이는 381m이다. 홍성군의 진산으로, 1973년 가야산(678m)·덕숭산(495m) 등과 함께 산 일대가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동남쪽으로 금마천이 흘러 가야산 쪽에서 흘러온 효교천과 함께 삽교천을 이룬 뒤 삽교호로 흘러든다. 산 전체가 바위산이며 산의 좌우 중턱에 백제시대의 고찰 용봉사와 고려시대 불상인 홍성신경리마애석불(보물 355), 미륵석불 등의 문화재가 있고, 예산군 덕산면 쪽에 덕산온천이 있다. 산행은 산 입구 용방치기 주자장에서 시작한다. 등산코스는 최영 장군 활터가 있는 능선을 오르거나 용봉사나 병풍바위를 거쳐 오르는 길, 산 남쪽 용봉초등학교에서 미륵불을 지나 오르는 길 등 여러 가지이다. 인근의 장군바위봉(345m)·악귀봉(369m)·수암산(260m)을 거쳐 오르는 등산객도 많으며 산행 시간은 4시간 10분 정도이다. 미륵불이 있는 미륵암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오형제바위·공룡바위·칼바위 등 기암이 즐비하고 그 바위군을 지나 20분 가량 내려가면 마애석불이 있는 용봉사가 나온다. 주변에 있는 윤봉길의사 생가, 수덕사,김좌진 생가, 한용운 생가, 성삼문 생가 등을 차례로 돌아보는 문화답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어쨋거나 우리는 2시간의 등산시간을 최대한 이용하여 바위를 타고 넘기도 하고, 우무일처럼 가지 말라는 길로 접어들어 어깨와 팔다리운동 온몸 들어올리기 다리난간 붙잡고 늘어지기 등 가벼운 스릴과 운동을 즐기며 짧은 등산시간임에도 땀을 흘리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악귀봉 바로 밑에 정자가 마련돼 있어서 가져온 과일을 깎아 먹기도 하고, 정영경동기 남편이 아끼는 술(최고급의 귀한 양주)울 작은 병에 따라 와서 남녀 동기들 목을 추겨주기도 하면서 남편의 술인심이 좋다는 자랑도 슬며시 해 주어 상쾌한 재치 속에 동기애를 발휘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하산하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 왼편 언덕위에 서 있는 카카리아스(일명 중국장미)가 눈에 띄었다. 커다란 나무가 밑에서 꼭지까지 온통 빨간 열매로 뒤덮여 불나무처럼도 보인다. 지나는 사람마다 그 아름다움에 한마디씩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오후 2시 못되어 푸른 바다가 보이는 남당항 부두 앞 100여개가 넘는 횟집가운데 우리 회장단이 미리 와서 섭외하여 둔 신만횟집으로 들어 가 권영직 회장과 심항섭 동기회장의 선창으로 “위하여!”를 서너번씩이나 외친 뒤 사장과 종업원들의 친절한 요리서비스로 왕새우 소금구이를 안주로 맥주와 소주가 남아돌 만큼 취토록 마시고 떠들며 지난 세월과 앞날의 설계들을 토로하기도 하고, 금년에 세상을 먼저 떠난 세 친구 박영준, 이미삼, 문승주를 애도하면서 모두의 건강을 위한 건배도 있었다.

3시 30분에는 귀경버스에 올라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에 소재한 백야 김좌진장군 생가지를 방문하여 기념관을 둘러보며  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애를 돌아보고, 백야 김좌진 장군이 은신처를 떠나면서 김두한의 생모이자 그를 서너달 숨겨주었던 기생 김계월에게 써 주었다는 싯귀 두  줄이 기념관 마루기둥에 씌어 있는데, 男兒失手難容地(남아실수난용지)이 志士偸生更待峕(지사투생갱대시)이니라 이다. 뜻인즉 남아가 실수하면 설 땅이 없다. 뜻있는 선비가 구차하게 산다면 때를 기다리려 함이 아니겠느냐 란다. 이 시를 써 주면서 배 안에 든 두달된 아이가 아들이거든 두한이라 이름지어 달라고 했다는 설이 해설 도우미의 이야기였다.

4시 조금 지나 국도를 따라 귀경길에 올라 버스 앞쪽으로 앉은 여동기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를 들으며, 뒷자리에서는 술 따르는 소리를 들으며, 시속 30킬로미터로 6시간도 더 지난 10시30분에야 수서역으로 되돌아 온 긴 여정의 등산길이었다.

바쁜 동기들은 이미 죽전에서 내리고, 나머지는 수서역에서 헤어지고, 14명은 우리의 봉사자 권영직 동기 옆에 붙어 서서 나란히 수서역 근처 해물 칼국수집에 들어가 밤늦은 요기를 하고 헤어져 집에 들어오니 시계는 이미 12시가 지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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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상 2007.11.27 17:29
    오랫만에 나오자 바로 깔끔하게 써 줘서 고맙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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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항섭 2007.11.28 06:37
    날씨좋고 코스좋은 곳을 좋은 친구들과 즐겁게 산행하고는 거기에 덧붙여 바닷가에서 대하도 구어먹고 꽃게탕도 겻들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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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광우 2007.11.28 20:33
    등산회,산악회 그리고 산우회....등산보다 조금 힘이들어 가는 산행이 산악이면 산우는 어려운건 제껴두고 벗들과 함께 산에 오르는 것 이 라고 내 나름대로 해석도 되는지. 사관총사령관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았으니 김사관 축하하고 심회장이 언급한바대로 오랜만에 큰 대하 맛을 즐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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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영 2007.11.29 20:28
    김영길사관의 글쓰기 내공이야 이미 알고있었지만 금월 산행기에 고개가 끄떡끄떡이로고. 한데...여러 동기들 즐거운 산행하는 날, 난 성모병원 응급실에서 사경(?)을 헤메고 있었다오. 왜냐? 못 먹을 걸 먹은 탓에 급성 장염으로 온몸의 생수가 새는 바람에 갑자기 2박3일을 금식. 지금은 물론 완치되었지만 대신에 체중 5Kg 감소. ㅎㅎ!! 동무들! 신성한 식품만 드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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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호 2007.11.30 15:56
    허 그것 참 이제 한달 밖에 남았는데 16회의 운명이 고아가 될뻔 하였군...
    13명 아이들 까고 노는 것이야 누가 되든 아무 상관이 없다 하겠으나 고매한
    인품과 탁월한 인격의 우리의 차기가 잠시나마 흔들렸다니 큰일 날뻔 했소!!!
    희망찬 임기를 시작하며 속세의 잡된 것을 물리치고 매사에 승리 하소서 ...
    우선 눈앞에 닥친 홍백회 당구 대회에서 한쪽장갑 착용하고 쌔리 마음껏 주물러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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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길 2007.12.02 18:18
    태영아! 아프면 안 돼!
    우리 나이에 몸이 아픈거는 바로 나이에 액셀을 밟는 거와 같아서 지극히 조심해야 합니다.
    체중이 5㎏이나 빠졌다니 심각한 일입니다. 쇠꼬리를 하나 사서 푸-ㄱ 고아서 잡숫고 몸 보신을 한참 잘 하셔야 할 것입니다. 건강하게 다시 만기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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