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老益壯 일쎄. 직접 찍은 사진들 인가? 굉장히 훌륭 하네. 年前엔 노준용도 夫婦  同伴으로 렌트 해서 橫斷 했다지? 그땐 버스커 로서.

52일간 달려온 길을 12분 동안 편안히 감상했네.

같은 미 대륙 땅인데도 마차와 모토 싸이클이 같이 있고, 창세기의 거대한 방주 모형이 있는 가 하면 컬러풀한 보트가 떠다니고, 숨도 쉴 수 없을 정도의 정지된 대자연속에서 쏜살 같이 움직이는 동물들의 약동이 있고, 고대와 현대 인류의 문화와 예술을 함께 품고 있는 박물관의 싸인..., 그리고 이 시간들과 공간의 차이를 렌즈로 구별하여 찍어낸 친구 한영한 부부...

사진 속의 스미소니언과 자유의 여신상을 보며 자네와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그 앞에서 사진을 찍었던 과거속에서 미소를 지었네.

나에게 성경을 가르쳐 준 친구가 여행의 아름다운 수고도 가르쳐 주어 미국문화와 지리에 아직 초보자인 우리 가족을 데리고
아이들 여름방학 동안 미 동부와 캐나다의 일부를 다녔던 시절 앞에 문득 돌아와 있었네. 그 때 버지니아를 지나며 한창 돈벌던 젊은 미남 김성삼을 몇십년만에 만나기도 하고.

정말 여행은 수고 스럽지만 아름다운 것임을, 또 비전이 있는 자에게는 늘 젊은 이로 살아 간다는 것을 자네 부부의 긴 여정을 십몇분으로 짧게 요약한 슬라이드쇼로 다시 한번 느끼며, 우리들과 또 누군가를 위하여 이 어려운 앨범 작업 <대륙횡단 2016>을 만들어 낸 자네 부부에게 감사와 기쁨을 함께 보내네.

작년 이맘때 우리들의 <2015 합동칠순잔치 기념 앨범>을 정성과 실력을 다해 만들어 낸 바로 그 자네를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