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 강연 내용 요약 : ’07. 3. 15 조선호텔 라일락 룸)
마켓팅,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정진구(16회) CJ 후드빌 상임고문
1. SEVEN-ELEVEN (미국): (파트 타이머로 들어가서 1년 만에 점장으로 승진)
당시 (70년대 중반) 국내에는 펌프물에 채소를 보관하던 시절인데, 그 곳에는 대형 냉장고에 음식물을 진열하는 것을 보고 장래에 그 사업을 인수할 생각으로 하다 보니, OWNERSHIP을 가지고 내 것처럼 일 한 것이 성공의 근간이 됐을 것이라고 회상.
: “A-HA” (현재도 쓰고 있는 점포 매뉴얼)을 작성 – 세븐 일레븐에 처음 들어갔을때 세븐 일레븐을 사야겠다는 각오로 주인 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야간근무를 자원하며 공부/체득한 내용을 담은 매뉴얼.
* 누구나 얘기를 들으면 “아하”하고 금방 알아 들을 수 있는 것에 핵심이 있다고 붙인 이름이다.
: “Robbery Prevention Program” 작성 – 야간에는 점포에 20$이하는 두지 않도록 하여 점포를 도둑으로부터 해방하는데 성공.
: 고속도로변 대형 점포 – (당시 대형차량 기사들의 유일한 통신/오락거리였던) C.B. Radio (무선통신)을 활용, 야간에 목소리만 예쁜 여직원을 고용하여 “2분전에 커피를 올렸으니/ 3분전에 핫도그를 올렸으니 들러서 커피/핫도그를 먹으면서 쉬어 가시라”고 계속 방송해서 전략적 성공을 이룸.
* “직장은 나의 공부방, 직업은 취미 생활”이라는 철학을 갖게 됨.
2. Baskin Robbins (한국 도입, 귀국)
: 소비자의 패턴을 바꿔라 – 건강(보약)을 챙기는 한국인에 맞춰 100% 천연 (all natural) 아이스크림 31가지를 (특별히 만들어서) 판매.
* 1986년도 경제가 어려워 모두 만류할 때 미리 시작해서 호황 때 꽃을 피움. – 한국이 Baskin Robbins가 Hagendaz를 앞선 유일한 나라로 기록됨.
3. 파파이스 (아시아 지사장)
: 주고객층의 변화 Trend를 알자 – PoPeyes의 한국 브랜드 이름을 (치킨을 잘 안 먹는 4-50대에 인지도가 높은) ‘뽀빠이’가 아닌 젊은 세대에 맞춰서 ‘파파이스’로 결정.
: 차별화 전략 – 한국인의 기호에 맞춰 Spicy (서양의 후추 매운 맛이 아닌 고추장의 매운 맛) & Crispy (바삭바삭하게)
* 세계 시장에서 PoPeyes가 KFC(한국에 10년 먼저 진출)를 앞선 유일한 나라로 한국이 기록됨.
4. STARBUCKS COFFEE
: 제품과 더불어 문화를 팔아라 – 일반적인 4P (Price, Products 등)에 +1P(People, 감성 마케팅) = 5P 마케팅
: 현실에 적응하고 앞서 가자 (한국 젊은 세대들의 기업관 – 주주가 아니 사회가 우선)
- 지역 사회 참여, 기여. – 환경보호 참여, 기여.
- 조직원들의 자부심, 응집력 도출 (2시간에 한 번씩 15분 휴식 – 음료 무료)
: 새로운 Fashion – Take Out 문화 도입 (개장 첫 날, 점포에 좌석이 없어 절반의 손님이 돌아 가는 것을 보고 시작, 6개월 후에 35%, 현재는 60%가 Take-Out)
5. 본인의 마켓팅
젊은이들의 기업의 존재이유를 잘알고 이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첫째 사회기여, 두째 환경문제 중요, 세째, 구성원들이 브랜드의 뿌리가 되도록 자부심과 응집력을 키워 주는 문제를 중요시하고 마켓팅의 수단은 기업의 모든 구성원의 행위가 마켓팅이다. 특히 기업경영주 및 임원 들의 고객은 바로 직원들임을 깨달아야 한다
고객감동 - 고객졸도 - 고객사망으로 마켓팅 전략을 수립해야한다.
: “Happy people make people happy” – 쎄븐 일레븐 파트 타이머 시절에 만든 말.
: “Who is my (direct) customer ? – 누가 고객인 지 정확히 파악해야 함. (경영자의 고객은 직원.)
: 마켓팅이란 – Brand Images to be respectful (나의 브랜드를 존경스럽게 만드는 것).
- Brand Awareness to be maximized (내가 아는 브랜드의 인지도를 극대화하는 것.)
: All the business operational activities are marketing tool. (전화 응대, 서비스의 모든 단계, 브랜드 로고를 단 배송 트럭의 운전 태도 등 모든 것이 마케팅의 수단임)
이 내용을 올려준 윤종이에게 감사하고, 조용히 이런 삶을 가꾸어 온 진구에게 감탄을 보낸다.
더불어 내가 아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퍼다가 자랑하고 싶은데 허락해 주리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