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부터 새로 변경한 룰에 따라 7월의 선구회는 쉬고, 대신 8월의 선구회를 개최하였으나,
보통 8월 15일 이후에는 찬바람이 돌았던 예년과는 다르게, 금년은 유난히 더운 탓에
8월 17일 선구회도 35도의 무더위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명문 코스인 신원 CC 의 페어웨이 상태는 매우 좋았으나,
폭염 때문에 후반 9홀은 말 그대로 더위와의 전쟁이었습니다.
9홀이 끝난 후 휴식 시간에 각 팀 별로 한그릇씩 제공했던 빙수가
유난히 무더웠던 오늘 하루 조금이나마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려 4팀이나 참석해 주셔서
8월 선구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점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번 선구회에는 오랜만에 멀리 진해에서 전행선 양이 참석하였고,
미국 여행을 다녀온 이명희 양도 참석해 주었으나,
신원 CC 회원인 김윤종 군과 박찬용 군이 급한 스케줄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총 16명이 참석하여,
에벤에셀 코스; (1조) 이명희, 임매자, 정영경, 전행선
(2조) 박기양, 강기종, 박태근, 윤봉천
솔로몬 코스; (1조) 김양자, 강인자, 이순경, 이상례
(2조) 김두경, 이종건, 조동환, 박상규
이렇게 4개조로 편성하여 라운딩을 즐겼습니다.
시상결과를 보면,
우승은, 진해로 내려간 후로 해군 장교 훈련장 등에서 열심히 칼을 갈아 스윙폼이 많이 좋아진
전행선 양이 93타를 쳐서,
메달리스트는, 남자 부문에서는 조동환 군이 84타를 쳐서,
여자 부문에서는 임매자 양이 88타를 쳐서,
롱기스트는, 미국 현지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이명희 양이 170m를 날려,
니어리스트는, 최근 중국 곤명으로 골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정영경 양이 2m 에 붙여,
각각 차지 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우승을 한 전행선 양은 핸디가 23에서 21로 조정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 주신 16회 선구회 회원님들과,
특히 멀리서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세 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음달 9월 27일 (화) 에는 뉴스프링빌에서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가 개최됩니다.
16회에서도 많은 인원이 참석해 선구회의 건재함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16회 이종건 회장이 선구회에 50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하여,
총동 골프대회 참가자에게는 참가비 중 일부를 지원하도록 하였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또한 16회 이종건 회장으로부터,
10월 6일 (목) 충북 제천으로의 가을 소풍 계획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많은 인원의 참여를 부탁한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선구회 회원으로 맹활약을 했던 고(故) 유정숙 양의 1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달 선구회는 9월 21일 (수) 신원 CC 에서 열리며,
아침 8시부터 4팀이 예약되어 있으니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선구회장 박 상 규
부회장 정 영 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