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우절 이잖아.
요즈음은 하도 거짓이 많고 허위 투성이라 그런지 이젠 만우절 장난도 시들 해졌고 아예 신경도 안쓴다.
어젠 황정환네 혼사를 찐하게 축하 하느라 3~4차 까지 헤멘 덕에 아침에 찌쁘드 하지만서두 떨치고 서둘러 사당역으로 나갔다.
앞에 낯익은 모습으로 얌전히 걷는 여인네가 가길레 객적은 인사를 건넸다.
이성희다. "아주 오랫만이네요."
어제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는데도 말이다.
아침 아홉시 이른편데 친구들은 우르르 모여 있다.
인사들을 나누며 10분정도 지나니 권영직 회장 집합들 하랜다.
이어 코스 설명과 회식할 식당을 알려 주더니 출발이란다.
다음번 부터는 거의 정시에 출발 하겠단다.
누군가 "어, 만호가 온댔는데,,,,."
남현동 관음사 쪽으로 몇백M쯤 가니 상훈이 전화가 울린다. 만호다.
그래서 상훈과 상건이가 기다리며 같이 오기로 하고 갔다.
입구 쯤에서 겸사 해서 인원 파악을 하는데 우무일에 강기종, 앞으로는 자주 나오겠다는 이태동,큰 수술을 하고는 조심히 몸가꾸기를 하는 정기봉,최근 산행엔 자주 나오는 북한산꾼 김세환,그리고 변병관, 민일홍, 위광우,오랫만인 이영식, 박효범, 주환중, 송인식, 산의 대부 김윤종등 거기에 여성 동무는 달랑 3명, 1월 산행 때와 같이 의리의 3총사 이성희, 남영애,전행선이다.
나중에 윤종이왈 변변한 3명이 서른 명 보다 낫다며 갈롱이다, 태영이 버금 가겠네.
이래서 모두 합하니 21명.
비교적 적은 참석 인원은 왜 일까?
시간이 일러서 일까? 지독한 황사 때문 일까?
허긴 열심꾼 심 항섭 회장도 심한 황사는 섭한 심황섭이 돼서 빠졌댄다.
비교적 안전한 코스를 택했다는데 초장은 좀 가파르다.
비가 와서 그런지 땅은 촉촉 하다 그러나 시야는 뿌였다.
바위 투성이 산으로 유명한 이산은 조선 태조가 북한산, 용마산, 덕양산과 더불어 외사산이라 칭했다는 얘기도 있다.
목은 약간 칼칼 하나 참고 가기로 했다.
중간 중간 배드민턴장, 단련장 들을 비껴 가며 곳곳에 헬기장 도 있다.
책임감 강한 영직 회장 꽁지에 붙어 어기적 거리는 나를 챙기려 후미로 간다.
약간 부담도 돼는데 역대 회장중 맨 꽁지를 이렇게 챙기는 회장은 첨 본다.
나는 왜 갈수록 처질까?
능선을 따라 쭉 가는데 약간 오르막에서 종아리 쪽이 뜨끔! 쥐가 났다.
설상 가상, 어제 너무 과 했나?
최근 수년간 그런일이 없었는데 새벽에 약간의 소식이 있었다.
살살 달래며 가는데 평소 약간 덜렁은 있으나 마음씨 곱고 자상한 위광우와 의리의 변병관이 앞뒤로 CARE 하며 편안함을 준다.
벚꽃은 눈에 잘 안띄나 진달래는 종종 나타나 삐죽 삐죽 보여 준다.
마당 바위(369봉)에서 일차 집결.
여기부터는 길이 엇갈릴수 있으니 몰려 가자며 영직이 앞장 슨다.
오늘은 연주대 정상 까지는 안가고 도중 왼쪽으로 틀어 향교 쪽으로 하산 한덴다.
가는 도중 병관이 이것 저것 자상한 설명이다.
여기가 전망이 무척 좋은곳 인데 오늘 좀 뿌옇다는등 진달래 길이 이쪽 이라는등.
그리고 바위산에선 드문 흙길로 간다.
마침 알맞은 곳에서 돗자리 상을 편다.
과일에 커피를 마시며 육각 소주에 안주꺼리를 펼친다.
엊그제 며느리를 본 전행선이 복분자 술을 한됫박이나 갖고 와서 친사돈인 일홍이가 운반하고 있는데 상건의 한약주 까지 합치니 양이 넉넉하여 복분자술은 밑에서 축건배 하자 하니 OK다.
익홍은 술 운반 이라면 언제든지 얼마든지 쾌히 자청 하겠단다.
성희가 성의 있고 꼼꼼하게 뒷처리를 말끔히 하며 하산.
살살 내려 가는데 역시 광우와 병관이가 계속 동행 해준다.
KBS 케이블카 까지 내려와서 무학대사의 제자인 열이 태조7년(1398)에 세웠다는 시흥(과천)향교(실은 화재로 몇번 소실후 재건)를 끼고 내려와 그레이스 호텔 뒤에 있는 식당으로 모였다. (이름이 뭐였드라?)
이집이 과천에선 감자탕을 제일 잘한다고 윤주수가 추천 했댄다.
다락방 같은 2층에 오븟이 우리 끼리만 모여 먹는다.
각자 뚝배기에 수북히 담아주고 또 덤으로 또준다.
먹는 인심은 후해야 식당은 잘 돼지.
도중 권회장 다음 산행에 대한 설명이다.
4월 22일 장소는 강화의 고려산, 수서역 08:30. 합정역 1번 출구 앞 09:00 시간 엄수 란다.
태동이가 벌떡 일어나더니 잡상식 하나 알려 준단다.
모든 전철역의 출구는 동남쪽이 무조건 1번 이란다 그리고 시계 방향으로 번호릉 멕인단다.
또 어느 나라든 2호선은 순환선이란다.역시 전문 건축 쟁이다.
고려산(436M)은 원래 이름이 오련산(다섯 가지 연꽃)이었는데 고려 때 몽골의 침입으로 피난 와 임시 수도로 천도 한이후 부쳐 젔덴다.
여기 정상에선 개성의 송악산, 서울의 삼각산, 연평도 등이 한눈에 보인단다.
먹을수가 있어서 참꽃 이라고도 불리우고 두견화라고도 하는 진달래 꽃이 만발한 이산으로 진달래 꽃 소풍을 가자는 말이다.
이러다 생맥주 얘길 하니 누군가 상건이 보고 쏘랜다.
젠틀맨 상건은 쾌히 OK다.
해서 HOPE집으로 몰린 김에 또 팥죽과 빈대떡 얘기를 하니 상건이 오늘 12시 까지는 지가 다 쏜다고 호기다. 일본말로 기마에 좋네.
상건아 고마웠다.
다시 종로 5가에 내가 잘아는집 종로식당 으로 몰려가서 주인과 인사한후 팥죽, 빈대떡, 동태탕, 이에 시간 가는줄 모른다.
아까 허창회는 연속 술은 삼가라고 했는데 삼가는 커녕 오가다.
그러나 금년중 최악이라는 황사는 술로 씻어 냈다.
요즈음은 하도 거짓이 많고 허위 투성이라 그런지 이젠 만우절 장난도 시들 해졌고 아예 신경도 안쓴다.
어젠 황정환네 혼사를 찐하게 축하 하느라 3~4차 까지 헤멘 덕에 아침에 찌쁘드 하지만서두 떨치고 서둘러 사당역으로 나갔다.
앞에 낯익은 모습으로 얌전히 걷는 여인네가 가길레 객적은 인사를 건넸다.
이성희다. "아주 오랫만이네요."
어제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는데도 말이다.
아침 아홉시 이른편데 친구들은 우르르 모여 있다.
인사들을 나누며 10분정도 지나니 권영직 회장 집합들 하랜다.
이어 코스 설명과 회식할 식당을 알려 주더니 출발이란다.
다음번 부터는 거의 정시에 출발 하겠단다.
누군가 "어, 만호가 온댔는데,,,,."
남현동 관음사 쪽으로 몇백M쯤 가니 상훈이 전화가 울린다. 만호다.
그래서 상훈과 상건이가 기다리며 같이 오기로 하고 갔다.
입구 쯤에서 겸사 해서 인원 파악을 하는데 우무일에 강기종, 앞으로는 자주 나오겠다는 이태동,큰 수술을 하고는 조심히 몸가꾸기를 하는 정기봉,최근 산행엔 자주 나오는 북한산꾼 김세환,그리고 변병관, 민일홍, 위광우,오랫만인 이영식, 박효범, 주환중, 송인식, 산의 대부 김윤종등 거기에 여성 동무는 달랑 3명, 1월 산행 때와 같이 의리의 3총사 이성희, 남영애,전행선이다.
나중에 윤종이왈 변변한 3명이 서른 명 보다 낫다며 갈롱이다, 태영이 버금 가겠네.
이래서 모두 합하니 21명.
비교적 적은 참석 인원은 왜 일까?
시간이 일러서 일까? 지독한 황사 때문 일까?
허긴 열심꾼 심 항섭 회장도 심한 황사는 섭한 심황섭이 돼서 빠졌댄다.
비교적 안전한 코스를 택했다는데 초장은 좀 가파르다.
비가 와서 그런지 땅은 촉촉 하다 그러나 시야는 뿌였다.
바위 투성이 산으로 유명한 이산은 조선 태조가 북한산, 용마산, 덕양산과 더불어 외사산이라 칭했다는 얘기도 있다.
목은 약간 칼칼 하나 참고 가기로 했다.
중간 중간 배드민턴장, 단련장 들을 비껴 가며 곳곳에 헬기장 도 있다.
책임감 강한 영직 회장 꽁지에 붙어 어기적 거리는 나를 챙기려 후미로 간다.
약간 부담도 돼는데 역대 회장중 맨 꽁지를 이렇게 챙기는 회장은 첨 본다.
나는 왜 갈수록 처질까?
능선을 따라 쭉 가는데 약간 오르막에서 종아리 쪽이 뜨끔! 쥐가 났다.
설상 가상, 어제 너무 과 했나?
최근 수년간 그런일이 없었는데 새벽에 약간의 소식이 있었다.
살살 달래며 가는데 평소 약간 덜렁은 있으나 마음씨 곱고 자상한 위광우와 의리의 변병관이 앞뒤로 CARE 하며 편안함을 준다.
벚꽃은 눈에 잘 안띄나 진달래는 종종 나타나 삐죽 삐죽 보여 준다.
마당 바위(369봉)에서 일차 집결.
여기부터는 길이 엇갈릴수 있으니 몰려 가자며 영직이 앞장 슨다.
오늘은 연주대 정상 까지는 안가고 도중 왼쪽으로 틀어 향교 쪽으로 하산 한덴다.
가는 도중 병관이 이것 저것 자상한 설명이다.
여기가 전망이 무척 좋은곳 인데 오늘 좀 뿌옇다는등 진달래 길이 이쪽 이라는등.
그리고 바위산에선 드문 흙길로 간다.
마침 알맞은 곳에서 돗자리 상을 편다.
과일에 커피를 마시며 육각 소주에 안주꺼리를 펼친다.
엊그제 며느리를 본 전행선이 복분자 술을 한됫박이나 갖고 와서 친사돈인 일홍이가 운반하고 있는데 상건의 한약주 까지 합치니 양이 넉넉하여 복분자술은 밑에서 축건배 하자 하니 OK다.
익홍은 술 운반 이라면 언제든지 얼마든지 쾌히 자청 하겠단다.
성희가 성의 있고 꼼꼼하게 뒷처리를 말끔히 하며 하산.
살살 내려 가는데 역시 광우와 병관이가 계속 동행 해준다.
KBS 케이블카 까지 내려와서 무학대사의 제자인 열이 태조7년(1398)에 세웠다는 시흥(과천)향교(실은 화재로 몇번 소실후 재건)를 끼고 내려와 그레이스 호텔 뒤에 있는 식당으로 모였다. (이름이 뭐였드라?)
이집이 과천에선 감자탕을 제일 잘한다고 윤주수가 추천 했댄다.
다락방 같은 2층에 오븟이 우리 끼리만 모여 먹는다.
각자 뚝배기에 수북히 담아주고 또 덤으로 또준다.
먹는 인심은 후해야 식당은 잘 돼지.
도중 권회장 다음 산행에 대한 설명이다.
4월 22일 장소는 강화의 고려산, 수서역 08:30. 합정역 1번 출구 앞 09:00 시간 엄수 란다.
태동이가 벌떡 일어나더니 잡상식 하나 알려 준단다.
모든 전철역의 출구는 동남쪽이 무조건 1번 이란다 그리고 시계 방향으로 번호릉 멕인단다.
또 어느 나라든 2호선은 순환선이란다.역시 전문 건축 쟁이다.
고려산(436M)은 원래 이름이 오련산(다섯 가지 연꽃)이었는데 고려 때 몽골의 침입으로 피난 와 임시 수도로 천도 한이후 부쳐 젔덴다.
여기 정상에선 개성의 송악산, 서울의 삼각산, 연평도 등이 한눈에 보인단다.
먹을수가 있어서 참꽃 이라고도 불리우고 두견화라고도 하는 진달래 꽃이 만발한 이산으로 진달래 꽃 소풍을 가자는 말이다.
이러다 생맥주 얘길 하니 누군가 상건이 보고 쏘랜다.
젠틀맨 상건은 쾌히 OK다.
해서 HOPE집으로 몰린 김에 또 팥죽과 빈대떡 얘기를 하니 상건이 오늘 12시 까지는 지가 다 쏜다고 호기다. 일본말로 기마에 좋네.
상건아 고마웠다.
다시 종로 5가에 내가 잘아는집 종로식당 으로 몰려가서 주인과 인사한후 팥죽, 빈대떡, 동태탕, 이에 시간 가는줄 모른다.
아까 허창회는 연속 술은 삼가라고 했는데 삼가는 커녕 오가다.
그러나 금년중 최악이라는 황사는 술로 씻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