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을 간간이 부딪는 빗소리에 내 마음도 눅눅히 젖어 들고
있습니다.
십여년 떨어져 살던 남편 곁으로 와 원주(原洲)댁으로 살아
온지 두달 가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식들도,벗도, 일도 뿌리친채 내려 올 때 망설임이 컷으나
지리적으로 멀어지니 마음눈은 오히려 맑고 깊어져 절절한
그리움들을 더 잦은 통화로 달래고 있습니다.
뭇 아쉬움을 꾹꾹 누르고 남편의 그늘에 묻혀 자연(自然)
으로 살아 보니 이도 적잖은 기쁨임을 알겠습니다.
늦은 깨달음일까요?
진정 삶이란 무엇일까요!
오늘은 전국이 비에 젖는다지요
" 젖지않고 가는 인생은 없지요. 그대와 함께 멈추어 서서 비를
피하던 자리에 서 봅니다. 시간은 흐르고 여름의 강물도 흐르고
지금 그대는 내 옆에 없습니다. 비를 맞아도 젖지않고 가는
강을 봅니다. 한번 젖은 자는 다시 젖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각
합니다.이미 충분히 젖었으므로."(도종환 글)
이사 소식을 전하지 못한 친구들께 소식을 전합니다.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e편한세상 102동 1304호
있습니다.
십여년 떨어져 살던 남편 곁으로 와 원주(原洲)댁으로 살아
온지 두달 가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식들도,벗도, 일도 뿌리친채 내려 올 때 망설임이 컷으나
지리적으로 멀어지니 마음눈은 오히려 맑고 깊어져 절절한
그리움들을 더 잦은 통화로 달래고 있습니다.
뭇 아쉬움을 꾹꾹 누르고 남편의 그늘에 묻혀 자연(自然)
으로 살아 보니 이도 적잖은 기쁨임을 알겠습니다.
늦은 깨달음일까요?
진정 삶이란 무엇일까요!
오늘은 전국이 비에 젖는다지요
" 젖지않고 가는 인생은 없지요. 그대와 함께 멈추어 서서 비를
피하던 자리에 서 봅니다. 시간은 흐르고 여름의 강물도 흐르고
지금 그대는 내 옆에 없습니다. 비를 맞아도 젖지않고 가는
강을 봅니다. 한번 젖은 자는 다시 젖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각
합니다.이미 충분히 젖었으므로."(도종환 글)
이사 소식을 전하지 못한 친구들께 소식을 전합니다.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e편한세상 102동 13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