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는 부슬 부슬 지향 없이 내리 길래 내일 산행은 어쩌나 하며 잠에 들었다.
예보도 오전 까지 비가 온댔는데,,,,,,
내가 이럴 진대 착하고 자상한 심회장의 심정은 어쩔까?
아침에 일어나자 창밖을 보니,
짠~! 햇살이 심성 고운 항섭 마음인양 찬란히 비쳐온다.
내 얼굴에도 했살이.
여러 행사들이 겹치고 하여 번거로움을 덜고져 지난번에 이어 가벼운 산행으로 매조지 한다.
더구나 교통편과 각자의 산행력도 고려 하여 두팀으로 운영하는 그 배려 이것이 항섭 회장의 햇살 이다.
그 뒤로도 전임 회장단들의 햇살들도 보이고.
난 토고와 같이 비교적 약팀 모임 장소인 대공원 역으로 갔다.
한 이십여분 여유가 있어 느릿 느릿 나가 보니 주환중,송인식,변병관,우무일, 김용호,민일홍등이 벌써 나와 있다.
병관인 인제 개근 단골이고 우무일의 우천 관계 약발은 아직 유효 한가보다.
이어 조용하게 정태영이 다가오고 이상훈이도 온다.
이향숙이도 나타나고 더욱더 뽀얘진 정숙자 오더니 누굴 찾는지 두리번 거린다.
이어 얼마전 며느리 본 진영애가 얼굴을 보이니 안도 한다, 아 하.
저만치 아작 아작 얌전히 이성희가 걸어 오고 신해순이가 오니 대충 다 왔지?
등산 베테란 들은 다 이리 모이네.
용호 등을 앞서 보내고 열시 오분 출발 했다.
날씨는 청명하고 상쾌하기 그지 없다.
전에 잘 다니던 계단 길을 피해 수월 하게 질러가는 약수터 옆길로 바로 간다.
꺽정인 매일회 넘들 약어 빠지고 꽤만 많다고 헤 벌쩍이다.
학교 때 피타고라스를 왜 배웠겠니?
우거진 수풀속으로 적당한 쿠숀의 흙길을 먼지 하나 없이 유유자적 간다.
안동 권씨네 묘지를 지나 숨고르며 항섭이 한테 전화를 했다.
옛골 팀은 30분 먼저 출발 했을 텐데.
"어디 쯤 오니? 우린 절반쯤 왔다. 그리고 거긴 몇명 이니?"
" 응,우린 이수봉 옆 레이더 기지쯤 왔고 6명이야 거기는?"


"달랑?
우린 한 이십명이 올건데 복장 불량한 애들 대여섯은 도루 보내고 열네 명이야."
합이 이십명이다, 근래 실적으론 약간 적은 편이다.
어제 비도 왔고 개인 사정들이 많은가 보다.
그래도 단골들 얼굴이 삼삼 하게 피어 오른다.(마이 보구 시퍼요오.)
어차피 우리 팀은 도킹 장소에서 많이 기달릴것 같다.
그래서 상훈인 여자 넷(?) 해순,영애,숙자,향숙을 에스코트 하며 에둘러 돌아온다.
과천 매봉 정상에서 이성희 약속이 있어 먼저 단독 하산 한덴다.
오늘 따라 더 나긋 나긋하게 점심을 같이 못해 섭하다며 다음을 기약하는 인사를 한다.
덩달아 나도 부드럽게 "그래에 조심히 잘가"
환중인 헬기장 쪽으로 마중차 역주행 한다, 엮시 산꾼이다.
우린 술꾼 인가? 육각 소주로 목 추기며 한두잔 하는데, 상훈팀 돌아 도착하고 한 이십여분 지나니 권영직을 선두로 박효범,김상건,심항섭이 온다.
그런데 베테란 두 딸랑이 김윤종, 강기종이 안보인다.
첨에 내질러 앞서 갔다는데,,, 또 길을 잃어 버렸나?
이길은 그럴때가 아닌데 하니 그제야 도착한다.
과일등 안주에 폐백 들인 고급 육포가 나오니 금상에 첨화다.
디지털로 기념 하나 찰칵 하자 마자 상건이 볼일 있다고 하산한덴다,

성희 갔던길로.
어 뭔일 일까? 조사하면 다 나온다.
음식점에 예약 콘펌후 하산 시작.
이미 마을로 내려오는데 오늘 따라 하산길이 왜이리 좋지?
며칠전 태영이가 올린 백문이 불여 일견형 연인산인지 인연 산인지의 그 꿈같은 산책길이 여기도 있었네.( 태영이 아이디어는 잘도 반짝 인다.)
바쁘면 여기서 로케 촬영해도 돼겠다.
아까시 향속에 찔레 꽃도 피었고, 노르스름한 이름보다도 더 소담한 아기 똥풀 꽃도 여기저기 피어 있다.
짜증이 지대로 났던 사람도 여기 오면 지대로 풀릴것이다.
휘톤 치드를 무상으로 양껏 마시며 오는데 다른 향네가 은은히 풍긴다.
"무일아 이건 무슨 향내니?"
" 음,그건 밤꽃 향이야"
어쩐지 구수하고 달콤 하더라.
꽃 얘기에 이어 무일이 이야기 보따리를 푸는데 술~술, 흘~러서 그침 없이 계속 나온다. 교가를 많이 불렀었나보다.
동남아에 가면 맛사지가 어떻고 팁은 얼마며, 특히 혼혈 꽃이 좋데나 하며.
회식 장소인 미가연에 도착하니 자동차들이 꽉.
우리 자리는 있을까? 엮시 신용은 있다, 알맞게 우리들의 방을 준비 해 놨다.
이집은 봉평 메밀 전문이다.
메밀싹 묵말이와 메밀 전병들을 먹으니 특히 전병이 인기다, 이구 동성 젬병이 아니구 전병 이라고.
특히 검소한 입맛의 소유자인 인식인 맛이 썩 좋댄다.
건강에 좋다는 먹거리에 오븟하게 소붓한 식성을 가진중에도 육식파도 섞여 있어 편육도 시키고 메밀전에 또추가에, 식사로 메밀싹 비빔밥에 막국수에 마구 시켜 먹는데 심회장 오늘 식사는 진영애가 쏜다고 그랬단다.
에~ 구 그럴줄 알았으면 조금 만 시킬껄,,,
꽨찮텐다. 마이 먹으랜다.
이어서 후리로 메밀싹 쥬-스에, 영애는 손수 커피 서브 까지 한다.
이어 전에 민병훈 박사 속칭 민박(요샌 펜션이 인기 아닐까?)이 거금 30만원을 등산회 기금으로 희사 했단다, 동기회엔 별도로 하구.
항섭이는 과거 큰 금융회사 대표 출신 답게 소문없이 펀드를 잘한다.
해서 모은 기금으로 년말에 개근상, 정근상 또 준,준준, 준준준 정근 상도 준댄다.
그럼 딱 한번 참석한 사람은? 없댄다, 에이 꿀밤상이라도 주지.
이러저러 끝내고 당구파, 조끼파 나뉘다 일부는 또 집에 있는 서성수 불러내어 방배동 미루 나무에서 또또 뒷풀이.
저렴하게 즐긴 하루였다.
예보도 오전 까지 비가 온댔는데,,,,,,
내가 이럴 진대 착하고 자상한 심회장의 심정은 어쩔까?
아침에 일어나자 창밖을 보니,
짠~! 햇살이 심성 고운 항섭 마음인양 찬란히 비쳐온다.
내 얼굴에도 했살이.
여러 행사들이 겹치고 하여 번거로움을 덜고져 지난번에 이어 가벼운 산행으로 매조지 한다.
더구나 교통편과 각자의 산행력도 고려 하여 두팀으로 운영하는 그 배려 이것이 항섭 회장의 햇살 이다.
그 뒤로도 전임 회장단들의 햇살들도 보이고.
난 토고와 같이 비교적 약팀 모임 장소인 대공원 역으로 갔다.
한 이십여분 여유가 있어 느릿 느릿 나가 보니 주환중,송인식,변병관,우무일, 김용호,민일홍등이 벌써 나와 있다.
병관인 인제 개근 단골이고 우무일의 우천 관계 약발은 아직 유효 한가보다.
이어 조용하게 정태영이 다가오고 이상훈이도 온다.
이향숙이도 나타나고 더욱더 뽀얘진 정숙자 오더니 누굴 찾는지 두리번 거린다.
이어 얼마전 며느리 본 진영애가 얼굴을 보이니 안도 한다, 아 하.
저만치 아작 아작 얌전히 이성희가 걸어 오고 신해순이가 오니 대충 다 왔지?
등산 베테란 들은 다 이리 모이네.
용호 등을 앞서 보내고 열시 오분 출발 했다.
날씨는 청명하고 상쾌하기 그지 없다.
전에 잘 다니던 계단 길을 피해 수월 하게 질러가는 약수터 옆길로 바로 간다.
꺽정인 매일회 넘들 약어 빠지고 꽤만 많다고 헤 벌쩍이다.
학교 때 피타고라스를 왜 배웠겠니?
우거진 수풀속으로 적당한 쿠숀의 흙길을 먼지 하나 없이 유유자적 간다.
안동 권씨네 묘지를 지나 숨고르며 항섭이 한테 전화를 했다.
옛골 팀은 30분 먼저 출발 했을 텐데.
"어디 쯤 오니? 우린 절반쯤 왔다. 그리고 거긴 몇명 이니?"
" 응,우린 이수봉 옆 레이더 기지쯤 왔고 6명이야 거기는?"


"달랑?
우린 한 이십명이 올건데 복장 불량한 애들 대여섯은 도루 보내고 열네 명이야."
합이 이십명이다, 근래 실적으론 약간 적은 편이다.
어제 비도 왔고 개인 사정들이 많은가 보다.
그래도 단골들 얼굴이 삼삼 하게 피어 오른다.(마이 보구 시퍼요오.)
어차피 우리 팀은 도킹 장소에서 많이 기달릴것 같다.
그래서 상훈인 여자 넷(?) 해순,영애,숙자,향숙을 에스코트 하며 에둘러 돌아온다.
과천 매봉 정상에서 이성희 약속이 있어 먼저 단독 하산 한덴다.
오늘 따라 더 나긋 나긋하게 점심을 같이 못해 섭하다며 다음을 기약하는 인사를 한다.
덩달아 나도 부드럽게 "그래에 조심히 잘가"
환중인 헬기장 쪽으로 마중차 역주행 한다, 엮시 산꾼이다.
우린 술꾼 인가? 육각 소주로 목 추기며 한두잔 하는데, 상훈팀 돌아 도착하고 한 이십여분 지나니 권영직을 선두로 박효범,김상건,심항섭이 온다.
그런데 베테란 두 딸랑이 김윤종, 강기종이 안보인다.
첨에 내질러 앞서 갔다는데,,, 또 길을 잃어 버렸나?
이길은 그럴때가 아닌데 하니 그제야 도착한다.
과일등 안주에 폐백 들인 고급 육포가 나오니 금상에 첨화다.
디지털로 기념 하나 찰칵 하자 마자 상건이 볼일 있다고 하산한덴다,

성희 갔던길로.
어 뭔일 일까? 조사하면 다 나온다.
음식점에 예약 콘펌후 하산 시작.
이미 마을로 내려오는데 오늘 따라 하산길이 왜이리 좋지?
며칠전 태영이가 올린 백문이 불여 일견형 연인산인지 인연 산인지의 그 꿈같은 산책길이 여기도 있었네.( 태영이 아이디어는 잘도 반짝 인다.)
바쁘면 여기서 로케 촬영해도 돼겠다.
아까시 향속에 찔레 꽃도 피었고, 노르스름한 이름보다도 더 소담한 아기 똥풀 꽃도 여기저기 피어 있다.
짜증이 지대로 났던 사람도 여기 오면 지대로 풀릴것이다.
휘톤 치드를 무상으로 양껏 마시며 오는데 다른 향네가 은은히 풍긴다.
"무일아 이건 무슨 향내니?"
" 음,그건 밤꽃 향이야"
어쩐지 구수하고 달콤 하더라.
꽃 얘기에 이어 무일이 이야기 보따리를 푸는데 술~술, 흘~러서 그침 없이 계속 나온다. 교가를 많이 불렀었나보다.
동남아에 가면 맛사지가 어떻고 팁은 얼마며, 특히 혼혈 꽃이 좋데나 하며.
회식 장소인 미가연에 도착하니 자동차들이 꽉.
우리 자리는 있을까? 엮시 신용은 있다, 알맞게 우리들의 방을 준비 해 놨다.
이집은 봉평 메밀 전문이다.
메밀싹 묵말이와 메밀 전병들을 먹으니 특히 전병이 인기다, 이구 동성 젬병이 아니구 전병 이라고.
특히 검소한 입맛의 소유자인 인식인 맛이 썩 좋댄다.
건강에 좋다는 먹거리에 오븟하게 소붓한 식성을 가진중에도 육식파도 섞여 있어 편육도 시키고 메밀전에 또추가에, 식사로 메밀싹 비빔밥에 막국수에 마구 시켜 먹는데 심회장 오늘 식사는 진영애가 쏜다고 그랬단다.
에~ 구 그럴줄 알았으면 조금 만 시킬껄,,,
꽨찮텐다. 마이 먹으랜다.
이어서 후리로 메밀싹 쥬-스에, 영애는 손수 커피 서브 까지 한다.
이어 전에 민병훈 박사 속칭 민박(요샌 펜션이 인기 아닐까?)이 거금 30만원을 등산회 기금으로 희사 했단다, 동기회엔 별도로 하구.
항섭이는 과거 큰 금융회사 대표 출신 답게 소문없이 펀드를 잘한다.
해서 모은 기금으로 년말에 개근상, 정근상 또 준,준준, 준준준 정근 상도 준댄다.
그럼 딱 한번 참석한 사람은? 없댄다, 에이 꿀밤상이라도 주지.
이러저러 끝내고 당구파, 조끼파 나뉘다 일부는 또 집에 있는 서성수 불러내어 방배동 미루 나무에서 또또 뒷풀이.
저렴하게 즐긴 하루였다.
꼬박 2시간이 걸린다. 매봉팀이 오래 기다릴까 봐서 두 딸랑이를 쫓아서 쉬지않고 열심히 뒤쫓아 갔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두 딸랑이가 길을 잘못들어 우리 뒤를 쫓아왔다.
토끼가 거북이 뒤를 쫓아온 격이네...
음식점 예약및 A팀 리드하느라 거기에 산행기까지 고맙다.
민병훈, 진영애도 고맙고 비 예보에도 참석해준 친구들도 고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