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 개해 개년인 금년 들어 첫번째 산행이다.
상스러운 욕을 하는것 같지만 절대 아니다.
사실 개는 사람하고 얼마나 가까운가?
견마 지심이란 말도 있듯이 충직함은 그 어떻고.
역할과 용도도 다양해 치료견,진단견까지 나오고 있다.
명견이든 양견이든 심지어 분견 까지 그눈을 자세히 봐 보라.
맑고 티없으며 속임수 없는 눈.
개 같은 세상 차라리 개같이 살고 싶다.
우리 동기들 중엔 작년의 많은 닭띠들에 뒤이어 줄줄이 회갑을 맞는 개띠들도
수두룩한 금년이다. 영개들 로서.
개소리는 이만 각설하고 산행 얘기나 하자.
나는 오랫만의 산행이라 아침 7시 40분에 서둘러 집을 나섰다.
어제 심회장의 참석 독려 폰도 있었는데 늦지는 말아야지, 허겁 지겁. 전철을 세번 바꾸고 버스를 갈아 타며, 종종 와봤던 옛골에 도착 하니 어! 아무도 없네.
평소 휴일날의 혼 잡을 예상해 좀 일찍 나온게 오늘은 비교적 한산해 30분이나 일찍 온것이다.
내 60 평생 등산 모임에 일착은 처음이다.
이리 저리 서성이니 신임 총동 산악 회장인 김윤종이 김영길과 같이온다.
셋이 춥다고 슈퍼에 들어가 온 캔커피를 마시고 옆 쪽의 큰식당을 보니 옹기 종기 우리 팀들이 보인다.
항상 털털하게 명랑한 위광우,아담하고 소붓한 신임 동기 등산 회장인 심항섭을 위시하여 권영직 신임 16등산 부회장,역시 소담스런 김진국 박사. 아까 양재역 근처에서 버스 창넘어로 걸어 오는걸 봤는데 일찍 왔네.
신임 동기 회장인 한동건, 최근 모임에 열성인 백경렬, 대표 야구 감독인 김인식과 많이 닮은 민일홍,또 최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사위 며느리등 새식구를 맞은 남영애,송인식,신임 동기 부회장 이상훈등이 반갑게들 모인다, "반갑다, 친구들아!"
그런데 같은 신임인 총동 바둑 회장 강기종, 동기 바둑 회장 이며 전임 등산 회장인 정태영이 안보인다. 뭔 일일까?
그리고 첫 사위를 본 이승희도,,,,,, "오늘 그렇게 추우냐?"
신해순 교수는 일이 있다지만.
이어서 우리의 박카스 같은 활력소인 박정애, 정숙자도 오고.
아! 이향숙인 미리 와 있었네~.
향숙이 얼굴을 자세히 보면 부처님 관상이다.
우리나라 불상의 축소판 같기도하고 ,,,자애로와 보이질 않냐? 안그러냐?
또 작년에 애를 많이썼고, 공 구녕넣기 신임 동기 회장인 박상규에이어 우무일, 인천의 이명원 속속 도착이다.김두경이도 황정환이도 오고, 저만치 김용호도 선기회 신임 회장으로서 빠질수는 없다는듯 털털 온다.젠트르맨 김상건이 오니 오늘 조짐이 아주 좋다.
슬그머니 심회장이 내곁에 오더니 "재상이가 오늘 사관 하면 안돼겠니?"
"되지 누구 명이라고 돼지 왜 안돼? 대한 민국에 않돼는게 어디 있니?"
그런데 감투 핑게로 심수석, 권 사관 슬쩍 빠지면 않돼, 살~짝 기분 나빠져~~.
그러나 쓰는건 좋은데 오늘의 내몸 조시가 약간은 캥긴다.오랫만이라서.
그래 슬쩍 느림보 팀을 구성하여 먼저 출발 하기로 했다.
한동건, 김두경,백경렬, 이명원 이렇게 다섯이 먼저 정시 출발, 길라잡이는 나로 하고.
우선 회장 한테 오늘 코스및 집결장소를 물으니.날씨도 춥고 하여 따사로운 길을 택해 혈읍재를 지나 매봉 쪽에 모인후 다시 따땃한길로 하산하여 기와집에서 회식 한댄다.
상적동 옛골을 시작으로 정토사 옆을 스치며 올라갔다.
남서울의 허파격인 청계산의 많은 등산로중 비교적 완만한 이길을 쉬엄 쉬엄 올라간다.
땅은 약간 질척이는 데도 있으나, 날씨 쾌청이고 기온도 그닥 춥지 않다.
우리 늘보팀 등산 매너는 그야 말로 캪이다.
난 몸 상태를 염두에 두고 거북이 행보를 하는데 이 착한 토끼들 중간 중간 기다려 준다.
경렬인 애정어린 아낌의 눈길을 주고, 내덕에 유유 자적의 산행을 즐긴다며 립 서비스 들까지 덤으로 붙인다.
가면서 동건이 명원에게 한창 카메라 얘기다.
동건의 사진학 강의를 요약 하자면, 우선 장비 구입에 있어서는 렌즈에 최우선 중점 투자를 해야 하는거랜다.
기계 틀은 계속 개량돼고 바뀌나 렌즈는 계속 쓸수있댄다.
요즈음은 카메라들이 똑똑해서 웬만 하며 다 잘 찍힌덴나.
그런데 동건인 카메라와 주인이 다 똑똑하니 더 잘 찍히겠지,뭐.
또 하나의 선수인 한병근이가 있으나 등산 모임엔 잘 나오지 못하니 살~짝 아쉽다.
이러면서 약수터를 지나 혈읍재를 오르는데, 두경인 내쳐 매봉 쪽으로 직진이다.
우린 이수봉 방향으로 돌아 매봉으로 간다.
뒤에서 "재상아" 하여 보니 항섭이다.이어 단정한 걸음걸이의 이성희가오고 주환중이가 손을 번쩍 들고 온다.
이어 용호가 오길래 "어 쭈 네가 선두 구룹이냐?"하니 아니랜다.
꽁지란다. "그럼 남어지는?"
직선 코스로 가고 있댄다.
우리는 착실하게 회장 지시의 코스로 가고 있는데,,,,
또 한참 올라가니 이런! 미끌 미끌.
살짝 위장 매복한 얼음 들이 숨어 있다.
어떤 하산객은 부랴 부랴 아이젠을 착용한다.
조심 조심 더 오르니 능선 부근에서 세찬 바람 소리가 겁을 막 준다.
허나 올라보니 바람은 소리 만큼 거칠지는 않았다. 이 바람도 허풍이다.
집결지에가니 친구들은 마치 양떼 몰려있듯 등지고 포개고 겹치고들 있으면서 영길의 복분자술과 정애 과일등으로 입술을 적시고들 있다.
동건한테 전화로 안나오면 혼낸다고 주먹 떡을 먹였다던 변병관이도 와 있다.
장소도 널널하고 양지 바른데 "널찍하게 자리 깔면 않돼겠니?"
육각 소주로 목을 마져 풀고 비주류는 항섭의 호두 과자로 입가심 한뒤 증명 사진을 박잰다.
선뜻 동건이가 찰깍, 이어서 항섭이가 교대.
앞으론 돼지털 사진기로 무장한 전속 사진사가 항시 동행할것 같다.

하산길도 따땃하여 여유롭게 내려온다.
"좋아~아주 좋아. 세동아"
옛골 기와집에 모이니 푸짐한 두부에 닭도리에 김이 무럭~무럭이다.
먼저 심회장 탁배기로 건배 제의.
이어서 작년에 개근한이성희, 민일홍, 박정애에게 광영의 크라운 같은 K2 명품 등산모 시상. 개해에 개근상 탄 3명 살~짝 부럽다.




내년에는 더큰거 준다는데오늘 빠진 애들, 쌀~짝 속 상하겠다.
이상훈이 거금의 기금도 희사하고, 짝~짝.
황우석 노성일 또 우리 동기의 동생인 문신용, 조사위 등을 안주 삼다가 더 높은 노씨얘기에 이르나 이제는철근 같아 씹기도 지겹다.착한 백성들을 어떤 구덩이로 안내 할까? 어,여기 이분도 개띠라지 아마.
이영식인 뒤풀이에오고, 정환인 여기 안보인다.
해서 오늘 참석 인원은 총27명.한겨울 인데도 평년작 수준이다.
회장, 다음은 시산제 겸한 산행을 남한 산성에서 행한다는 홍보도 곁들이며 해산 선언.
귀가길 버스 속에선 행사 껀수 프로 모터인 목청큰 용호의 호객 행위로 시끌~.
우선 벽돌 쌓기 미장이팀(마작), 도배 쟁이(포카)들을 모은다.
하우스는 얼마전 천애 고아됀 위광우집 아래방.
양재역에선 먹을땐 안보이던 정환이가 기달리고 있다.
난 최근 종건으로부터 아주 달라졌다고 들은 영식을 꼬드긴다.
"청계천 근방 빈대떡이 좋다며?" O.K.
해서 군자금을 조달 한다며 일홍등 일당은 당구장행.
잠시후 종삼을 거쳐 종오의 순이네 빈대떡 집으로.
줄서 기다리다 겨우 말석 차지하고 먹는데 두껍고 크긴 크다.
슬하에 3녀1남을둔 변강쇠 상훈이는 이제 자녀 반은 출가 시켰는데 남어지는 조용히 안 알리고 치르겠다나?
"그게 뭔 소리여 너! 그러면 못써!" 눈을 부라리며 말렸다.
빈대떡 만으론 뻑뻑하고 꿀꿀 하다며 동태탕집으로 옮기잔다.
일홍이는 그집것은 생태탕이라고 생떼를 쓰며.
술기운이 도는지 명원이왈 ,카사 노바 급의 영식,상훈에는 어림 없지만 일홍이 한텐 노래 자신 있댄다, 그것도 일홍의 주특기인 배호 노래로,,,
생뚱 맞게 노래방을 가잔다. "어휴~ 촌놈, 아니랠까봐"
그래 결국 진검 승부는 벌어 졌다, 결과는 여러분들 상상 그대로이고,,,.
헌데 영식이는 종건이 말 마따나 변하긴 변했다.
끝까지 마다 않고 동참하며 작은건 지가 다 쏘겠댄다.
올해 부턴 의리의 갠가?
상스러운 욕을 하는것 같지만 절대 아니다.
사실 개는 사람하고 얼마나 가까운가?
견마 지심이란 말도 있듯이 충직함은 그 어떻고.
역할과 용도도 다양해 치료견,진단견까지 나오고 있다.
명견이든 양견이든 심지어 분견 까지 그눈을 자세히 봐 보라.
맑고 티없으며 속임수 없는 눈.
개 같은 세상 차라리 개같이 살고 싶다.
우리 동기들 중엔 작년의 많은 닭띠들에 뒤이어 줄줄이 회갑을 맞는 개띠들도
수두룩한 금년이다. 영개들 로서.
개소리는 이만 각설하고 산행 얘기나 하자.
나는 오랫만의 산행이라 아침 7시 40분에 서둘러 집을 나섰다.
어제 심회장의 참석 독려 폰도 있었는데 늦지는 말아야지, 허겁 지겁. 전철을 세번 바꾸고 버스를 갈아 타며, 종종 와봤던 옛골에 도착 하니 어! 아무도 없네.
평소 휴일날의 혼 잡을 예상해 좀 일찍 나온게 오늘은 비교적 한산해 30분이나 일찍 온것이다.
내 60 평생 등산 모임에 일착은 처음이다.
이리 저리 서성이니 신임 총동 산악 회장인 김윤종이 김영길과 같이온다.
셋이 춥다고 슈퍼에 들어가 온 캔커피를 마시고 옆 쪽의 큰식당을 보니 옹기 종기 우리 팀들이 보인다.
항상 털털하게 명랑한 위광우,아담하고 소붓한 신임 동기 등산 회장인 심항섭을 위시하여 권영직 신임 16등산 부회장,역시 소담스런 김진국 박사. 아까 양재역 근처에서 버스 창넘어로 걸어 오는걸 봤는데 일찍 왔네.
신임 동기 회장인 한동건, 최근 모임에 열성인 백경렬, 대표 야구 감독인 김인식과 많이 닮은 민일홍,또 최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사위 며느리등 새식구를 맞은 남영애,송인식,신임 동기 부회장 이상훈등이 반갑게들 모인다, "반갑다, 친구들아!"
그런데 같은 신임인 총동 바둑 회장 강기종, 동기 바둑 회장 이며 전임 등산 회장인 정태영이 안보인다. 뭔 일일까?
그리고 첫 사위를 본 이승희도,,,,,, "오늘 그렇게 추우냐?"
신해순 교수는 일이 있다지만.
이어서 우리의 박카스 같은 활력소인 박정애, 정숙자도 오고.
아! 이향숙인 미리 와 있었네~.
향숙이 얼굴을 자세히 보면 부처님 관상이다.
우리나라 불상의 축소판 같기도하고 ,,,자애로와 보이질 않냐? 안그러냐?
또 작년에 애를 많이썼고, 공 구녕넣기 신임 동기 회장인 박상규에이어 우무일, 인천의 이명원 속속 도착이다.김두경이도 황정환이도 오고, 저만치 김용호도 선기회 신임 회장으로서 빠질수는 없다는듯 털털 온다.젠트르맨 김상건이 오니 오늘 조짐이 아주 좋다.
슬그머니 심회장이 내곁에 오더니 "재상이가 오늘 사관 하면 안돼겠니?"
"되지 누구 명이라고 돼지 왜 안돼? 대한 민국에 않돼는게 어디 있니?"
그런데 감투 핑게로 심수석, 권 사관 슬쩍 빠지면 않돼, 살~짝 기분 나빠져~~.
그러나 쓰는건 좋은데 오늘의 내몸 조시가 약간은 캥긴다.오랫만이라서.
그래 슬쩍 느림보 팀을 구성하여 먼저 출발 하기로 했다.
한동건, 김두경,백경렬, 이명원 이렇게 다섯이 먼저 정시 출발, 길라잡이는 나로 하고.
우선 회장 한테 오늘 코스및 집결장소를 물으니.날씨도 춥고 하여 따사로운 길을 택해 혈읍재를 지나 매봉 쪽에 모인후 다시 따땃한길로 하산하여 기와집에서 회식 한댄다.
상적동 옛골을 시작으로 정토사 옆을 스치며 올라갔다.
남서울의 허파격인 청계산의 많은 등산로중 비교적 완만한 이길을 쉬엄 쉬엄 올라간다.
땅은 약간 질척이는 데도 있으나, 날씨 쾌청이고 기온도 그닥 춥지 않다.
우리 늘보팀 등산 매너는 그야 말로 캪이다.
난 몸 상태를 염두에 두고 거북이 행보를 하는데 이 착한 토끼들 중간 중간 기다려 준다.
경렬인 애정어린 아낌의 눈길을 주고, 내덕에 유유 자적의 산행을 즐긴다며 립 서비스 들까지 덤으로 붙인다.
가면서 동건이 명원에게 한창 카메라 얘기다.
동건의 사진학 강의를 요약 하자면, 우선 장비 구입에 있어서는 렌즈에 최우선 중점 투자를 해야 하는거랜다.
기계 틀은 계속 개량돼고 바뀌나 렌즈는 계속 쓸수있댄다.
요즈음은 카메라들이 똑똑해서 웬만 하며 다 잘 찍힌덴나.
그런데 동건인 카메라와 주인이 다 똑똑하니 더 잘 찍히겠지,뭐.
또 하나의 선수인 한병근이가 있으나 등산 모임엔 잘 나오지 못하니 살~짝 아쉽다.
이러면서 약수터를 지나 혈읍재를 오르는데, 두경인 내쳐 매봉 쪽으로 직진이다.
우린 이수봉 방향으로 돌아 매봉으로 간다.
뒤에서 "재상아" 하여 보니 항섭이다.이어 단정한 걸음걸이의 이성희가오고 주환중이가 손을 번쩍 들고 온다.
이어 용호가 오길래 "어 쭈 네가 선두 구룹이냐?"하니 아니랜다.
꽁지란다. "그럼 남어지는?"
직선 코스로 가고 있댄다.
우리는 착실하게 회장 지시의 코스로 가고 있는데,,,,
또 한참 올라가니 이런! 미끌 미끌.
살짝 위장 매복한 얼음 들이 숨어 있다.
어떤 하산객은 부랴 부랴 아이젠을 착용한다.
조심 조심 더 오르니 능선 부근에서 세찬 바람 소리가 겁을 막 준다.
허나 올라보니 바람은 소리 만큼 거칠지는 않았다. 이 바람도 허풍이다.
집결지에가니 친구들은 마치 양떼 몰려있듯 등지고 포개고 겹치고들 있으면서 영길의 복분자술과 정애 과일등으로 입술을 적시고들 있다.
동건한테 전화로 안나오면 혼낸다고 주먹 떡을 먹였다던 변병관이도 와 있다.
장소도 널널하고 양지 바른데 "널찍하게 자리 깔면 않돼겠니?"
육각 소주로 목을 마져 풀고 비주류는 항섭의 호두 과자로 입가심 한뒤 증명 사진을 박잰다.
선뜻 동건이가 찰깍, 이어서 항섭이가 교대.
앞으론 돼지털 사진기로 무장한 전속 사진사가 항시 동행할것 같다.

하산길도 따땃하여 여유롭게 내려온다.
"좋아~아주 좋아. 세동아"
옛골 기와집에 모이니 푸짐한 두부에 닭도리에 김이 무럭~무럭이다.
먼저 심회장 탁배기로 건배 제의.
이어서 작년에 개근한이성희, 민일홍, 박정애에게 광영의 크라운 같은 K2 명품 등산모 시상. 개해에 개근상 탄 3명 살~짝 부럽다.




내년에는 더큰거 준다는데오늘 빠진 애들, 쌀~짝 속 상하겠다.
이상훈이 거금의 기금도 희사하고, 짝~짝.
황우석 노성일 또 우리 동기의 동생인 문신용, 조사위 등을 안주 삼다가 더 높은 노씨얘기에 이르나 이제는철근 같아 씹기도 지겹다.착한 백성들을 어떤 구덩이로 안내 할까? 어,여기 이분도 개띠라지 아마.
이영식인 뒤풀이에오고, 정환인 여기 안보인다.
해서 오늘 참석 인원은 총27명.한겨울 인데도 평년작 수준이다.
회장, 다음은 시산제 겸한 산행을 남한 산성에서 행한다는 홍보도 곁들이며 해산 선언.
귀가길 버스 속에선 행사 껀수 프로 모터인 목청큰 용호의 호객 행위로 시끌~.
우선 벽돌 쌓기 미장이팀(마작), 도배 쟁이(포카)들을 모은다.
하우스는 얼마전 천애 고아됀 위광우집 아래방.
양재역에선 먹을땐 안보이던 정환이가 기달리고 있다.
난 최근 종건으로부터 아주 달라졌다고 들은 영식을 꼬드긴다.
"청계천 근방 빈대떡이 좋다며?" O.K.
해서 군자금을 조달 한다며 일홍등 일당은 당구장행.
잠시후 종삼을 거쳐 종오의 순이네 빈대떡 집으로.
줄서 기다리다 겨우 말석 차지하고 먹는데 두껍고 크긴 크다.
슬하에 3녀1남을둔 변강쇠 상훈이는 이제 자녀 반은 출가 시켰는데 남어지는 조용히 안 알리고 치르겠다나?
"그게 뭔 소리여 너! 그러면 못써!" 눈을 부라리며 말렸다.
빈대떡 만으론 뻑뻑하고 꿀꿀 하다며 동태탕집으로 옮기잔다.
일홍이는 그집것은 생태탕이라고 생떼를 쓰며.
술기운이 도는지 명원이왈 ,카사 노바 급의 영식,상훈에는 어림 없지만 일홍이 한텐 노래 자신 있댄다, 그것도 일홍의 주특기인 배호 노래로,,,
생뚱 맞게 노래방을 가잔다. "어휴~ 촌놈, 아니랠까봐"
그래 결국 진검 승부는 벌어 졌다, 결과는 여러분들 상상 그대로이고,,,.
헌데 영식이는 종건이 말 마따나 변하긴 변했다.
끝까지 마다 않고 동참하며 작은건 지가 다 쏘겠댄다.
올해 부턴 의리의 갠가?
2월달 남한산성 등산엔 꼭 참석하여야지 마음 먹는 친구들에게도 미리 고마운 마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