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이상한 사건
소그룹도 모임이라 회장이라는 자리가 있게 마련이고 년 말이다 보니 회장
타이틀을 갱신하기에 바쁜 계절이다. 16회 동기들이 만든 선농기독회라는
종교모임이 20여 년 전에 시작되었고 돌아가며 모두 한 두 차례 회장 노릇
하다보니 나이 60이 된 지금 회장 깜 재고가 바닥이 난 사건이 발생했단다.
아무리 그렇기로서니 조금은 이상한 민주주의 방법에 의하여 필자를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담합을 한 사변이 있었다. 그것도 믿는 자들 간에 말이다!!!
믿는 자들을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건임이 틀림없다!!!
사건현장에 있던 우리시대의 법률가마저 어떤 법에도 없는 은혜라는 종교적
용어를 들이대며 의사봉 세 번 두두리는 식의 폭거를 선도 했으니 조금은
이상한 민주주의에 더하여 약간은 이상한 종교적 인물인 필자가 선기회 회장
으로 등장하는 배역을 맡게 된 것이다.
이상 완전히 이상한 방법의 민주주의를 고발하는 바 이나 이왕 저질러진 회장
직을 신고하는 바 앞으로 새로운 방법으로, 아니 조금은 이상한 방법으로 전개
될 선기회 마케팅 활동에 두루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