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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의 이길주 입니다. 모두들 안녕 하셨는지요?
엊그제, 일요일(11/20) 저녁은 참으로 감사의 마음이 가득 했던 밤 이었습니다.
이곳의 홍중선동문의 육순잔치가 딸 LISA와 아들 DANNY의 초청으로 50여명의 친구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하늘엔 별빛 찬란히 반짜기고 산 아래로는 오색찬란한 거리의 등불이 휘황히 내려다 보이는 < CAST WAY>라는
양식집에서 치루어졌습니다. 최영일동문의 따둣한 기도로 시작된 저녁은 여러분들의 덕담도 있었고 아이들의 아빠사랑 얘기도 있었지요. 그렇게도 말수가 적은 홍동문으로는 꾀 긴? 답사가 있었고, 가라오께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은 손에손을 잡고 "친구여"를 목청높여 부르고 헤어졌습니다.
홍동문은 그동안 그에게 우정과 사랑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 하고저 그자리를  마련하고 긴 답사를 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자리를 지겨보며 그는 정말 60년의 생을 자축 할만 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아래는 그가 그날 저희들에게 준 가슴 뿌둣한 이야기 중에서 뽑은 이야기 입니다.  그가 그곳에 참석한 분 들만이
아니라 여러 동분들께도 하고 싶은 이야기 인 것 같아서요.

   오늘 모임은 제 생일과는 무관 합니다. 단지 여기 와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이자리를 마련 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10여년간 건강이 좋지 않아 사람구실을 못 해 오던중(현재도 그러나) 여러분들의 따듯한 보살핌과 진실된 우정의 소산으로 하나님이 새로운 삶을 제게 주신 것 같습니다.
   인간은 제 각기 주어진 운명을 따르지만 서로가 보기엔 수많은 형태로 구분되어 보여질 것 입니다.  그러나
하나의 공통점은 우리는 끝내 삶의 마지막 단계인 죽음을 마지하게 되고, 죽음에 이르는동안 과연 나게게는 어떤형태의 죽음이 다가올까? 병마에 시달리다 괴롭게 가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우리 나이에는 한번쯤 생각헤  보았을 것 입니다.  저는 길고긴 병중에서 제자신이 죽음에 직면 했다기 보다는 다만 멀리서 한사람이 병들어 죽음에 가까이 다가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저것이 내 일생의 후미가 아닌가 하는 착각 만을 했었습니다. 
간 이식 신청을 했고 2년을 기다릴 작정을 했습니다. 2년 이란 세월은 결코 제가 버틸수 없는 긴 시간이나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내게 행운이 다가 왔고 2개월반 만에 수술을 받아 8년 6개월 이란 세월이 지나 오늘을 마지 햤습니다.  
  성경말씁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 함을 허락치 아니 하시고 시험당할 지음에 또한 길을 내사 너희로 하여금 능히 김당케 하시느니라. (고:10-13) 하였습니다.  제가 한참 안 좋을때 한영한동문이 매일 새벽 제집에 찿아와 기도 해 주고 성경공부를 시켜주곤 했습니다.  그중에 제일 기억에 남고 제가 재생할수 있도록 자신을 갖게 해준 하나님의 말씀 입니다.
  끝으로 한마디 당부하고 싶은 말은 " 남을 미워하지 말자" 입니다.  하루는 목사님이 성도들에게 물었습니다.
"여러분 중에 나는 미워하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다 라고 말할수 있는사람은 손을 드십시요." 한동안 아무도 손을 드는사람이 없다가 한 노인이 손을 들고 말 하기를 "내가 미워 하던 사람들은 모두 죽고 오뵤읍니다." 라고 했습니다. 미워하는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으나 이 노인처럼 미운자가 다 죽어 없어지기를 기다리기 전에 마음을 열고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 봅시다.  아마 세상이 갑자기 달라지고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 할 것 입니다.
   제게 오늘이 있기까지 본인의 희생을 무릅쓰고 헌신적인 삶을 살아온 아내에게 처음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성장과정에서 아버지의 힘든 모습을 보아야 했던 자식들에게 미안함과 사랑을 전 합니다.
   오늘 자리를 함께 해 주신 한분 한분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끝으로, 여러분들의 정을 통해, 현대의술을 통해 제게 새로운 생명을 역사 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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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건 2005.11.23 18:15
    중선아  83년도 뉴욕에서 미국출장시 몸아안좋아 쓸쓸히 헤어지던때가 생각난다.
    건강이 회복되어 육순잔치를 잘치루고 기쁜소식을 전해주니 감사하구나..
    친구야 남은 여생 즐겁고,행복하게 보내기 바라며, 고마운 글을 보내준 이길주에게도
    행복과 건강이 같이 하기를 .........
  • profile
    김풍자 2005.11.24 09:56
    한달전 몸이 불편해서 외출도 어려운 상태일때 홍중선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내가 얼마나 힘들고, 세상 살어야 하나 싶다고 하면서, 그 오랜동안 어떻게 그 힘든 과정을 겪어 왔냐고 물었더니 "글쎄 하느님은 감당할 만큼의 시련을 주시고, 그걸 이겨내야만 하니까." 하고 웃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말을 아주 천천히, 그리고 오래 생각하면서 내 존재의 가벼움을 깨달었죠.
    부처님과 닮은 홍 중선 동문에게서는 언제나 민들레 풀향기를 맡곤 해요.
    그리고 약간의 해명을 하려고요.
    길주가 우리 동창 site에 접속이 안 된다고 해서 내 I.D.를 주고 들오 와서 보라고 했는데 글을 쓰자니 제 이름으로 등록이 된 모양이네요.
  • profile
    윤상진 2005.11.24 12:44
    그렇다 참으로 아름답고 감사한 날 이었고 밤 이었겠다.  너무 흐뭇하고 모두에게 감사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네가  L.A 올수있으면 11/20까지 오라고 한말..... 그것도 모르고  어쨌든 초청해줘서 고맙고 알았으면 무리해서라도 갔었겠는데   다음주에 보자 마음도 몸도 건강해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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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무일 2005.11.25 11:02
    누구에게나 자기의 인생을 다시한번 더 짚어 보게끔하는 눈물어린 내용이었읍니다.  우리에겐 이제 그리많은 시간이남아있지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중선이의 앞날에는 한층더 건강하고 , 행복한 나날이지속되길 빕니다.   물론 국내외동문 우리모두에게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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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근 2005.12.16 10:59
    중선아! 감당할만큼의 어려움 끝내고 이제는 감당할만큼의 좋은 일만 있을 것이네. 내가 촌에 살아 자네가 서울에 오가는 것도 모르고 지내네. 근사하고 신나는 년말년시를 보내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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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ongsunhong 2005.12.18 16:12
    현근아! 내 무심 했음을 사과한다, 서울 갈때마다 반겨 주던 너였는데 내 눈앞에 안 뵈니
    마음이 잠시 멀어졌었나?  내년  3월에 보세.
    날 이해하고  댓글 올린 친구들에게 고마움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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