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숙소인 태백산 모텔에 도착, 늦은 점심을 하고 태백산 눈꽃 축제를 찾아 나선다. 아뿔사 일요일 오후여서 전국에서 관광버스들이 벌떼 같이 몰려 들었다. 아예 타고간 버스를 움직이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 하니 모두 걸을 수 밖에... 이 날 족히 7-8 키로는 걸은 것 같다. 다음 날 태백산 산행의 워밍업이라고 생각하지 뭐. 사람, 사람 사람에 치어 일행을 제대로 찾을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