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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워드를 생각하니 옛날 워렌 비티와 나탈리 우드가 주연한 영화 <초원의 빛>이 떠오릅니다. 수업시간에 지적을 받은 나탈리 우드가 그 워즈워드(초원의 빛)를 낭송하던 장면.... 그런 영화에 매혹됐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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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내 가슴은 뛴다.
나 어릴 때도 그러했고
어른 된 지금도 그러하니
늙어서도 그러하리라.
그렇지 않다면 죽어버리리!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원컨대 내 삶의 날들이
본래의 경건함으로 이어지기를....

윌리엄 워즈워드 (1770-1850), [무지개]


비 그친 하늘에 갑자기 나타난 무지개를 보고 가슴이 설레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도 그 설렘의 정도가 감성지수를 나타내는 게 아닐까요? 그런데 아무리 감성적인 사람도 나이 들면 어린 시절만큼은 감동을 느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대개 나이 들면서 사물을 목적으로 보지 않고 수단으로 보기 때문이지요. 예컨대 어린이는 나무를 나무로 보지만, 어른들은 나무를 목재로 보기 때문에 나무의 아름다움을 놓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이야말로 어른들에게 참으로 보는 법을 깨우쳐주는 셈이지요. 그래서 시인은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역설적인 경구로 어린이의 순수한 눈을 잃지 않도록 경계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무지개를 보고도 가슴이 뛰지 않는다면 감성적으로는 사망한 것이나 다름없을 테니 말입니다.
이 진 흥 - 매일신문, 2005/8/10.




  • profile
    한동건 2005.11.08 13:06
    무지개는 모르겠는데 이 영화의 나타리 우드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뛴다.
  • profile
    심항섭 2005.11.08 21:19
    시보다도   그  시를  소개하는    너의  글이  더   내  가슴에  와  닿는다.   
    사물을  목적으로  보지않고  수단으로  보기때문에   느껴지는  감성이   떨어진다고  하는 말에  자격지심을  느껴서인가?
  • profile
    이진흥 2005.11.09 12:26
    <초원의 빛>에 나오는 나탈리 우드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뛴다고? 그것은 나탈리 우드의 매력이 아니라 동건이의 감성이 아직도 열일곱살의 푸른 청춘이라는 증거지 뭐. 
       
    항섭이는 내 말에 자격지심이 느껴진다고? 그 점은 내가 더 심할걸? 요즘 우리 아파트 뒤쪽의 들판이 아름다운 초원으로 보이지 않고 온통 부동산으로 보이니 말이야..... 그래서 무지개를 보면 가슴이 뛰는지 어떤지 확인해보고 싶은데, 웬일로 요즘에는 무지개도 뜨지 않지?  
  • profile
    한병근 2005.11.09 16:55
    내가 무지개 사진을 한장 올리려고 몇번이나 시도했는데, 웬일인지 사진 반쪽만 올라오고 나머지는 없어져서 실패하고 말았다. 그것도 무지개 없는 반쪽만 보이니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얘기하는 꼴들을 보니 무지개는 보나마나 아닐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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