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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일본의 하이쿠(모두 17음절로 된 가장 짧은 시형식) 한 편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우리의 아주 짧은 시 한편을 감상해 보겠습니다. 작자는 오늘의 작가상, 김수영 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한 매우 주목받는 시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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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워라. 조개는 오직 조개껍질만을 남겼다

최승호(1954- ), [전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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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단 몇 마디로 말로 방대한 산문적 내용을 압축해 버립니다. 돼지를 말할 때 산문은 머리와 몸통, 네 발과 꼬리를 다 묘사하는데, 시는 동그랗게 말린 꼬리만 슬쩍 흔들면서 돼지의 몸통은 물론 사는 모습까지 보여주기 때문이지요. 이 시가 바로 그렇습니다. 조개는 조용하게 한 생을 마감하면서 조개껍데기 하나만 남깁니다. 한마디로 조개에게 조개껍데기는 그의 전 생애를 이끌고 온 기록물, 전집이라는 것입니다. 간결한 한 마디로 전 생애를 이렇게 압축해 보여주는 것이 놀랍지 않습니까? 이 짧은 시를 읽으니, 탐욕에 젖은 인간들은 한 세상 살면서 재물과 권력과 명예를 위해서 눈치보고 아부하고 타협하며 동분서주하지만, 과연 죽은 후에 무엇을 남기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진 흥  - 매일신문, 2005/7/28.
  • profile
    김용호 2005.09.07 23:22
    야 진흥아 이것이 우연이니 필연  일 수 도 있니?
    너의 글 뚜껑을 연 첫번이 나 란게... 
    그것도 대구의 한 호텔에서 ... 지금 들어와 열어 보니 조개 이야기가 있구나..
    한때 우리들에게 조개라 함은 대단한 의미가 있는 단어 였지. 
    시나 시인과는 전혀 상관 없는 단어 였지만 ...
    참 하여간 미안하다 오늘도 대구에서 놀면서 터주대감에게 연락을 못해...
    팔공산 그녀와 있다 보니 사실 겨를이 있었겠냐?  이해 믿는다.
    내일은 올라 가야하고 저녁에는 그 인터콘티넨탈에도 가야 하니깐...
    이상 농도 3%에서 헛소리... 
    헛소리도 시가 될 수 있는가?
  • profile
    한병근 2005.09.08 08:17
    놀라워라. 사람은 오직 이름만을 남겼다. 이 정도라면 쓸만한 패러디일까? 이름 석자도 못남길 사람이 한둘이 아니니, 이 패러디는 허구일까?
  • profile
    이진흥 2005.09.08 12:08

    용호야, 대구에 오면 전화로라도 신고(?)는 해야 하는 것 아니니? 
    하긴 <팔공산 그녀>와 함께 있었다니 뭐 이해는 하겠다. 그리고
    옛날 대학후배라던 대구 출신 여학생의 근황은 알아봤니? 

    병근이의 패러디를 흉내내어서
    <놀라워라, **는 오직 ***만을 남겼다.>의 형태로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모든 것을 풍자하면 재미날 것 같은데?    
    <놀라워라, 대통령은 오직 **만을 남겼다.>
    <놀라워라, **는 오직 가난만을 남겼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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