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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등학교 입학하던 해 5.16구테타 있었고 6월 이른 여름으로 기억된다.
당시 마포에 살던 나는 우연히 집 앞 강가에서 우리 또래 한 아이가 물놀이 중
익사한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고 죽은 그 학생의 이름은 조아무개라 하였다.

나를 더욱 놀라게하고 아직 기억에 생생한 사실은 그 죽은 아이의 이름은 전혀
기억에 나지 않지만 그 아이가 바로 우리와 같은 사대부고 1학년생 이란거였다.
즉시 학교에 보고하였고 황급히 달려오신 선생님이 계셨는데 바로 조규삼 선생님
이셨다.

죽은 조 아무개라는 우리 동급생이 선생님의 친척동생(아니면 조카?)이라 애도
하시면서 가마니에 덥혀 있던 시신을 수습하고 장사를 치루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송구스럽게 나에게 볼때마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셨고,
 
그런 연유로 졸업 후 30년 만에, 그 후 40년 만에 선생님을 뵈올때면 내 손목을
잡으시면서 기억할 가치나 이유가 전혀 없는 내 이름을 정확히 기억 하시며 그때의
죽음을 회상하시곤 하셨다.

조 아무개라는 학생도 1961년도에 입학식을 치루었으니 우리와 동기 동창임이
틀림 없을 진대 동창 명부에 기재함이 마땅 할 것 인즉 기록란에는 다른 동창과
같이 사망, 혹은 입학과 동시에 사망이라 기록 함이 가 할 것이라...
(망자의 이름과 입학기록은 사대부고에 있을 것 인바 총동사무실에서 발굴 요)

삼가 조규삼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44년전에 사라진, 이름도 기억에 없는 친구의 명복도 빕니다.
  • profile
    김두경 2005.07.07 14:55
    그 친구의 이름은 "조 규일" 이며, 약간 마르고 햋볓에 잘 그을린 체형과 작은 눈 쌍꺼풀과 가늘고 긴 얼굴에 키는 그리 크지 않았고 무지 무지 착했답니다.
  • profile
    김용호 2005.07.07 15:18
     두경이가 초라한 망자를 기억하는 첫 사람 이구나. 입학식 후 3달 정도 같이 다녔으니
    같은 반 이었다 하여도 기억하기 힘든데...  조규일이라...  그럼 조규삼 선생님 동생뻘
    되는 것이 틀림 없겠구나.   지금 40여년전을 이야기 했는데 앞으로 10년, 20년 길어야
    30년 후의 우리는?  경조사 난에서 "조"자를 빼도록 합시다.
  • ?
    우무일 2005.07.07 19:48
    조규일이 사망사실을 시골집에 알린 사람이 상훈이 아니면 병희였던것 같은데...
  • profile
    노준용 2005.07.16 19:30
    죽은 조규일은 1학년 때 4반이었지. 키가 적었고 앞자리에 앉았었는데 7월 초순 죽고 나서
    아침조회때 석진복선생님이 조선생님의 동생이라고 공식으로 알려 주었읍니다.
    조선생님이 제자들을 다 기억하지만  특히 우리 동기 친구들에 대한 기억력이 더 높았던 이유는
    용호 얘기대로 그 죽은 동생에 대한 마음이 자연스레 나타난 결과였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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