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이번은 산행기 라기엔 너무 낯 간지럽고 게면 적으나 심 수석 사관의 그래도 기록은 남겨야 됀다는 의지속에 지명을 받아 이어 적어 본다._
평소 평주라는 호를 갖고 있는 동기 등산회장, 정이 넘처 이름까지도 정태영.
자상하고 세심하게 등산회를 꾸려 가며 한치의 틈도 안내려고 애쓰고 있는건 이제는 알사람은 다 알고 있다.
이번 등산 모임도 한병근과 같이 신바람나게 휘파람들을 불어 제끼려던 이벤트까지 구상 했었으나,
밀어 닥친 장마비 등등등으로 고심, 산림 욕장 산책으로 계획을 전격 수정 했다.
아침 부터 운 좋게도 이어지는 전철이 속속 이어져 15분이나 일찍 도착 했다.
같은 칸에 최근 종~종 얼굴을 보여주는 백경렬이 탓고 옆칸엔 남영애,심항섭,이종건등이 타고 있었다.
시간도 널널하여 밍기적 올라가니 벌써 김윤종,정태영,우무일 송인식, 강기종 권영직, 민일홍,정기봉등이 와있다.
기봉인 모이는 장소를 착각하여 구의동의 어린이 대공원에 갔다가 한명도 안보여 부랴부랴 태영이에게 확인후 왔다는데도 벌써다.
허긴 그시간에 대공원역에 왔어도 아직 우린 한명도 없었겠지.
"니가 어린이냐?" 누가 그러니까 요사이 어린애하고 자주 놀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맞 응수다.
남영앤 같이 대화를 나누다가 홍일점이 쑥쓰러운지 비껴서서 홀로 아리랑이다.
그러는중 저쪽에서 이승희 이성희가 나란히 온다.이름만보면 자매 같은데 남매 같이 온다.
이어서 이향숙,박정애, 정영경 ,정숙자,김진국이오니 영애 다시 신이난다.
노준용이가 오랫만에 잠수함 탔다 온 사람 모양으로 반갑게 돌며 악수를 나눈다.
또 박효범, 김영길이 가세하는데 한쪽에서 이상훈이 부리나케 온다.
오더니 봉투 하날 꺼내어 윤종에게 준다. 윤종인 이걸 즉시 태영에게 전달, 이어지는 박수!!!
내용 인즉슨, 아마 지지난 주 였던가요~ 윤종이가 상봉 매일 합동 등산시 자신의 회갑 돐 자축겸 거하게 점심 턱을 쐈고 이어 친구들이 기념하라고 십시 일반 그러나 윤종인 이걸 동기 등산회에 쾌척, 이런 스토리였다.
이번엔 우울한 소식 하나, 며칠 전 까지도 씽씽하던 수관이가 또 심장 판막 수술후 입원 중이라고, 도대체 이번 까지 몇번째 수술이냐 ?아주 단골 됐네.
아무튼 무조건 빨리 쾌차 해라. 네 못생긴 얼굴 계속 좀 보자.
대충 모였으니 가자하여 매표소 앞으로 우르르 몰려 가는데 STOP!! 대기 하랜다.
한 5분정도 지나니 태영이 이명원을 앞세우고 허겁지겁 온다.
늦어 미안타고 조아리는 명원.
아니 깜빡하고 먼저온 우리가 오히려 송구 스럽지 조금더 참고 기다릴껀데,,,.
좌우간 이젠 입장. 대공원에 이름하야 Seoul Grand Park.
우리는 산림 욕장 코-스중 역 코-스로 갔다.
"라"구간인"소나무 숲" "사귐의 숲"으로 부터 시작하여 "다" "나"구간 순으로 셋째 샛길에서 두째 샛길 식으로.
말 그대로인 울창한 숲길을 급하지 않게 여유로이 산책을 한다.
아까 표 받던 직원등 다른 사람들 표정이 우리들 정체가 궁금한듯 하나보다.
"저이들 도대체 누구들일까?" 묻지마 관강은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외국인 같지도 않고 나이께나 먹음직한 남녀가 떼로 우르르 동물원을 왔으니 그렇타고 아주 노인네도 아니고,,,의혹은 깊어만 간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간다.오빠도 가고 누나도 간다.
우거진 수풀 사이로 부드러운 흙길을 밟으며.
걷기만 해도 건강에 도움이 됀다는데 그 좋다는 피톤 치드(phytoncide)가 가장 많이 발산됀다는 초여름 부터 가을 사이의 오전11시 부터 오후2시 사이에 우리는 즐겁게 걷고 있다.
"독서하는 숲"을 거치면서 선두 구룹인 기종, 항섭,영직,인식등은 마치 식물 채집 소풍나온 아해들 마냥 마구 재잘 댄다.
굴참 나무가 어떻쿠,상수리 나무가 어떻고, 도토리가 어떻타며,,
혹 모르면 무일이 한테 물어봐라, 식물 박사니까.
그러는중 폰이 울린다. 이영식이다.
지금 매표소 입구랜다.우린 삼분의 일도 더왔는데 "너는 다를 이짜니까 숫째 꺼꾸로 와서 합류해라, 그쪽은 입장료도 안 받는다."
이래서 오늘의 참석 인원은 여 6분에 남 20명 합이 26명이다.
허나 최근 등산 모임에 열심인 황정환은 몽골에 갔다 하고, 자주 나오겠다던 주현길, 또 이명희, 유정숙, 최근 너무 뜸한 이석영.이 안보인다. 신해순. 주환중, 김상건,단골들도 않보이고, 김양자도 나올만 한데,,,,
또 울리는 폰 "또 영식 인가?"
이번은 종건이다 혼자서 뒤에 쳐저 오는데 길 놓치면 어떻허냰다.
"그냥 큰길로만 쭉- 와 .셋째 두째 첫째 샛길 순으로" 알았덴다.
"쉬어 가는 숲"쯤에서 정애가 콤프레인이다.
"아 ,이 좋은숲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가야지, 왜 그리 급하게가?" 옳은 얘기다.
그래, 욕을 즐기자 하지는 말고. 거금의 입장료두 냈는데, 밑천이 들었잖아?
해서 벤치도 넉넉한 이곳에 잠시 숨을 돌린다.
커-피며 수박도 먹고, 승희,태영이가 갖고온 위스키도 마시며 한참을 노닥 거리니 종건 마져 도착했다.
물에 빠진 생마우스 마냥 땀에 흠뻑 젖은채로.
이렇게 젖을걸 우산은 왜 갖고 왔어?
또 가자! 좋다고 여기서 계속 살순 없쟈나?
이때부터 종건이 더 쳐지기 시작. 요샌 재활용도 철저히 하는 시대이니 버리고 갈수도 없지?
해서 의리의 영애, 진국 이렇게 4명이 뒤쳐지기 시작 했다.
한 20보 쯤 가고 쉬고 가고 쉬고 또 쉬고.
가는게 많아? 쉬는게 많아?
아차! 쟤 저혈당 아냐? 부랴 부랴 비상 비스켓을 꺼내 줘 보니 조금은 나아진다.
승희, 태영 교대로 폰-콜.
"어디 쯤 오니?" 걱정 돼나 보다."글쎄 한번 맞 춰봐"
종건인 이좋은 숲이 지긋한가 보다.
세월은 무상 한지 예전엔 산이라면 산 다람쥐 처럼 마냥 즐기던 어제의 종건이가 이제는 이렇게 됐네.
빨리 예전으로 돌아가라.
진국이 종건의 베낭을 대신 메준다.
허긴 의학 박사가 옆에 있으니 든든은 하다.
전문이 전문이니 만큼 정신만 잘 차리면 됀단다. 내생각엔 지금 밥상 차려 주는게 더 나을 텐데.
그러나 오늘 땡볕도 없고 숲은 상쾌하다.
산들 산들 간드러진 바람 까지 있다면야 아주 아주 금상에 첨화 일테지만.
이럭 저럭 "얼음골 숲"을 지나 "자연과 함께 하는 숲"을 거치고 드디어 종착에 가까운 "선녀 못이 있는 숲"에 다다른다.
장~장 6.3KM의 전 코-스를 돌아 왔다. 특히 종건에겐 엄청난 고행 길이었겠지만.
계속 태영인 중간 첵크 콜, 식당 예약 준비 하랴, 사람 챙기랴 고생 많다.
선두는 벌써 사당역 근방 대성골 돼지 식당에들 있단다.
"그래, 돼지 같이들 먼저 먹어라. 쬐끔만 남겨 두고."
간신히 식당에 합류.
천천히 먹으며 기다려 준 친구들과 또 왁자 지껄.
종건인 음식과 술을 보자 생기가 반짝 반짝, 언제 엉겼 었냐는것 처럼.
이어서 당구파, 술파 ,분파 하다가 다시 합파.당구에서 조금 잃은 승흰 기분파, 쏜다.
여지껏 참고 안왔던 비가 우무일이가 가니 기다렸다는듯 쏟아진다.
이어서 또 한잔, 김진국 박사의 말을 거스리고 정신 못 차릴정도로 놀다가 주륵~주륵 빗 속을 뚫고 간신히 홈인 했다.
평소 평주라는 호를 갖고 있는 동기 등산회장, 정이 넘처 이름까지도 정태영.
자상하고 세심하게 등산회를 꾸려 가며 한치의 틈도 안내려고 애쓰고 있는건 이제는 알사람은 다 알고 있다.
이번 등산 모임도 한병근과 같이 신바람나게 휘파람들을 불어 제끼려던 이벤트까지 구상 했었으나,
밀어 닥친 장마비 등등등으로 고심, 산림 욕장 산책으로 계획을 전격 수정 했다.
아침 부터 운 좋게도 이어지는 전철이 속속 이어져 15분이나 일찍 도착 했다.
같은 칸에 최근 종~종 얼굴을 보여주는 백경렬이 탓고 옆칸엔 남영애,심항섭,이종건등이 타고 있었다.
시간도 널널하여 밍기적 올라가니 벌써 김윤종,정태영,우무일 송인식, 강기종 권영직, 민일홍,정기봉등이 와있다.
기봉인 모이는 장소를 착각하여 구의동의 어린이 대공원에 갔다가 한명도 안보여 부랴부랴 태영이에게 확인후 왔다는데도 벌써다.
허긴 그시간에 대공원역에 왔어도 아직 우린 한명도 없었겠지.
"니가 어린이냐?" 누가 그러니까 요사이 어린애하고 자주 놀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맞 응수다.
남영앤 같이 대화를 나누다가 홍일점이 쑥쓰러운지 비껴서서 홀로 아리랑이다.
그러는중 저쪽에서 이승희 이성희가 나란히 온다.이름만보면 자매 같은데 남매 같이 온다.
이어서 이향숙,박정애, 정영경 ,정숙자,김진국이오니 영애 다시 신이난다.
노준용이가 오랫만에 잠수함 탔다 온 사람 모양으로 반갑게 돌며 악수를 나눈다.
또 박효범, 김영길이 가세하는데 한쪽에서 이상훈이 부리나케 온다.
오더니 봉투 하날 꺼내어 윤종에게 준다. 윤종인 이걸 즉시 태영에게 전달, 이어지는 박수!!!
내용 인즉슨, 아마 지지난 주 였던가요~ 윤종이가 상봉 매일 합동 등산시 자신의 회갑 돐 자축겸 거하게 점심 턱을 쐈고 이어 친구들이 기념하라고 십시 일반 그러나 윤종인 이걸 동기 등산회에 쾌척, 이런 스토리였다.
이번엔 우울한 소식 하나, 며칠 전 까지도 씽씽하던 수관이가 또 심장 판막 수술후 입원 중이라고, 도대체 이번 까지 몇번째 수술이냐 ?아주 단골 됐네.
아무튼 무조건 빨리 쾌차 해라. 네 못생긴 얼굴 계속 좀 보자.
대충 모였으니 가자하여 매표소 앞으로 우르르 몰려 가는데 STOP!! 대기 하랜다.
한 5분정도 지나니 태영이 이명원을 앞세우고 허겁지겁 온다.
늦어 미안타고 조아리는 명원.
아니 깜빡하고 먼저온 우리가 오히려 송구 스럽지 조금더 참고 기다릴껀데,,,.
좌우간 이젠 입장. 대공원에 이름하야 Seoul Grand Park.
우리는 산림 욕장 코-스중 역 코-스로 갔다.
"라"구간인"소나무 숲" "사귐의 숲"으로 부터 시작하여 "다" "나"구간 순으로 셋째 샛길에서 두째 샛길 식으로.
말 그대로인 울창한 숲길을 급하지 않게 여유로이 산책을 한다.
아까 표 받던 직원등 다른 사람들 표정이 우리들 정체가 궁금한듯 하나보다.
"저이들 도대체 누구들일까?" 묻지마 관강은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외국인 같지도 않고 나이께나 먹음직한 남녀가 떼로 우르르 동물원을 왔으니 그렇타고 아주 노인네도 아니고,,,의혹은 깊어만 간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간다.오빠도 가고 누나도 간다.
우거진 수풀 사이로 부드러운 흙길을 밟으며.
걷기만 해도 건강에 도움이 됀다는데 그 좋다는 피톤 치드(phytoncide)가 가장 많이 발산됀다는 초여름 부터 가을 사이의 오전11시 부터 오후2시 사이에 우리는 즐겁게 걷고 있다.
"독서하는 숲"을 거치면서 선두 구룹인 기종, 항섭,영직,인식등은 마치 식물 채집 소풍나온 아해들 마냥 마구 재잘 댄다.
굴참 나무가 어떻쿠,상수리 나무가 어떻고, 도토리가 어떻타며,,
혹 모르면 무일이 한테 물어봐라, 식물 박사니까.
그러는중 폰이 울린다. 이영식이다.
지금 매표소 입구랜다.우린 삼분의 일도 더왔는데 "너는 다를 이짜니까 숫째 꺼꾸로 와서 합류해라, 그쪽은 입장료도 안 받는다."
이래서 오늘의 참석 인원은 여 6분에 남 20명 합이 26명이다.
허나 최근 등산 모임에 열심인 황정환은 몽골에 갔다 하고, 자주 나오겠다던 주현길, 또 이명희, 유정숙, 최근 너무 뜸한 이석영.이 안보인다. 신해순. 주환중, 김상건,단골들도 않보이고, 김양자도 나올만 한데,,,,
또 울리는 폰 "또 영식 인가?"
이번은 종건이다 혼자서 뒤에 쳐저 오는데 길 놓치면 어떻허냰다.
"그냥 큰길로만 쭉- 와 .셋째 두째 첫째 샛길 순으로" 알았덴다.
"쉬어 가는 숲"쯤에서 정애가 콤프레인이다.
"아 ,이 좋은숲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가야지, 왜 그리 급하게가?" 옳은 얘기다.
그래, 욕을 즐기자 하지는 말고. 거금의 입장료두 냈는데, 밑천이 들었잖아?
해서 벤치도 넉넉한 이곳에 잠시 숨을 돌린다.
커-피며 수박도 먹고, 승희,태영이가 갖고온 위스키도 마시며 한참을 노닥 거리니 종건 마져 도착했다.
물에 빠진 생마우스 마냥 땀에 흠뻑 젖은채로.
이렇게 젖을걸 우산은 왜 갖고 왔어?
또 가자! 좋다고 여기서 계속 살순 없쟈나?
이때부터 종건이 더 쳐지기 시작. 요샌 재활용도 철저히 하는 시대이니 버리고 갈수도 없지?
해서 의리의 영애, 진국 이렇게 4명이 뒤쳐지기 시작 했다.
한 20보 쯤 가고 쉬고 가고 쉬고 또 쉬고.
가는게 많아? 쉬는게 많아?
아차! 쟤 저혈당 아냐? 부랴 부랴 비상 비스켓을 꺼내 줘 보니 조금은 나아진다.
승희, 태영 교대로 폰-콜.
"어디 쯤 오니?" 걱정 돼나 보다."글쎄 한번 맞 춰봐"
종건인 이좋은 숲이 지긋한가 보다.
세월은 무상 한지 예전엔 산이라면 산 다람쥐 처럼 마냥 즐기던 어제의 종건이가 이제는 이렇게 됐네.
빨리 예전으로 돌아가라.
진국이 종건의 베낭을 대신 메준다.
허긴 의학 박사가 옆에 있으니 든든은 하다.
전문이 전문이니 만큼 정신만 잘 차리면 됀단다. 내생각엔 지금 밥상 차려 주는게 더 나을 텐데.
그러나 오늘 땡볕도 없고 숲은 상쾌하다.
산들 산들 간드러진 바람 까지 있다면야 아주 아주 금상에 첨화 일테지만.
이럭 저럭 "얼음골 숲"을 지나 "자연과 함께 하는 숲"을 거치고 드디어 종착에 가까운 "선녀 못이 있는 숲"에 다다른다.
장~장 6.3KM의 전 코-스를 돌아 왔다. 특히 종건에겐 엄청난 고행 길이었겠지만.
계속 태영인 중간 첵크 콜, 식당 예약 준비 하랴, 사람 챙기랴 고생 많다.
선두는 벌써 사당역 근방 대성골 돼지 식당에들 있단다.
"그래, 돼지 같이들 먼저 먹어라. 쬐끔만 남겨 두고."
간신히 식당에 합류.
천천히 먹으며 기다려 준 친구들과 또 왁자 지껄.
종건인 음식과 술을 보자 생기가 반짝 반짝, 언제 엉겼 었냐는것 처럼.
이어서 당구파, 술파 ,분파 하다가 다시 합파.당구에서 조금 잃은 승흰 기분파, 쏜다.
여지껏 참고 안왔던 비가 우무일이가 가니 기다렸다는듯 쏟아진다.
이어서 또 한잔, 김진국 박사의 말을 거스리고 정신 못 차릴정도로 놀다가 주륵~주륵 빗 속을 뚫고 간신히 홈인 했다.
이참에 종건인 아예 술을 끊는 용기를 발휘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