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앨범

  • 사진영상

  • 옛 사진첩

행사앨범
  • thumbnail
    0
    2025-05-13
  • thumbnail
    0
    2025-03-25
  • thumbnail
    0
    2024-12-17
  • thumbnail
    0
    2024-11-29
  • thumbnail
    0
    2024-11-29
  • thumbnail
    0
    2024-05-22
  • thumbnail 2024-04-09
  • thumbnail
    0
    2024-04-09
  • thumbnail
    0
    2024-04-09
  • thumbnail
    0
    2024-04-09
  • thumbnail 2024-04-09
  • thumbnail 2023-12-16
  • thumbnail
    0
    2023-10-26
  • thumbnail 2023-06-28
  • thumbnail
    0
    2023-05-18
  • thumbnail
    0
    2023-05-18
사진영상
  • thumbnail
    0
    2024-07-25
  • thumbnail
    0
    2024-04-03
  • thumbnail
    0
    2023-07-31
  • thumbnail
    0
    2023-07-02
  • thumbnail
    0
    2023-04-26
  • thumbnail
    0
    2023-03-30
  • thumbnail
    0
    2023-03-30
  • thumbnail
    0
    2022-03-24
  • thumbnail
    0
    2019-03-18
  • thumbnail
    0
    2018-05-04
  • thumbnail
    0
    2017-08-16
  • thumbnail
    0
    2016-12-22
  • thumbnail 2016-05-20
  • thumbnail
    0
    2016-05-17
  • thumbnail
    0
    2016-05-17
옛 사진첩
  • thumbnail 2013-12-09
  • thumbnail
    0
    2013-12-03
  • thumbnail
    0
    2013-11-25
  • thumbnail
    0
    2013-11-04
  • thumbnail
    0
    2013-11-04
  • thumbnail
    0
    2013-11-04
  • thumbnail
    0
    2013-11-04
  • 2013-10-30
  • 2013-10-30
  • thumbnail
    0
    2013-05-14
  • thumbnail 2013-05-13
  • thumbnail 2013-04-29
  • 0
    2013-04-28
  • 0
    2013-04-28
  • 0
    2013-04-28
  • 0
    2013-02-25
자유게시판
2005.04.25 09:59

120회 서운산 산행기

조회 수 2302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즐거운 인생- 서운산 산행기


  소풍가는 날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24일 오전 5시에 깨어서 전날의 준비 상황을 재점검하고, 우리의 산행에 많은 동문이 참가하여 무사하고 즐거운 시간 갖기를 한 시간 동안 기도했다. 부처님 두 분이 모나리자의 미소로 웃으시는 걸 보니 오늘 산행은 대만족이 될 거라는 예감이 든다.


  며칠 전에 내린 비로 인해 벚꽃과 목련꽃 진달래가 다 어디론가 도망가버리고 신록으로 변한 아파트를 벗어나 사당역에 도착해보니 정태영 서성수 이재상 세 명이 손을 흔들어 반긴다. 잠시 후 이상훈과 민일홍 짝꿍이 나타난다.
  이어서 김용호 이성희 김포의 박효범 송인식 이종건 (안산)이 산뜻한 차림으로 나타나 악수하느라 분주하다. 오랜만에 진영애 정숙자가 나란히 걸어오고 이영식 김경석도 어느 새 차에 올랐다. 정숙자는 매일 한 시간 동안 걷기 운동을 해서 아주 날씬하고 더 예뻐졌다. 출발 예정 시간인 8시가 됐는데 인천의 이명원이 신도림 역에 도착했고 주환중 전 회장은 삼각지 역에 있다는 전화가 와서 맘 좋은 우리는 20분을 기다려 줬다.  모두 17명이 참석해 성적이 우수한 편이다.


  남부 순환 도로를 지나 초록의 우면산을 차창 밖으로 바라보며 30분 후에 수서역에 도착하니 유정숙 박정애 남영애 박상규 김두경 주현길 우무일 이승희 강기종 김영길 권영직 김진국 김상건 이석영 등 14명이 우르르 신록 빛깔처럼 싱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차에 오른다.
주현길은 1년만에 동참하고, 박상규 동기회 수석 부회장, 그리고 왕년의 매니어 이석영도 오랜만에 자리를 빛내주었다.
  조금 더 가서 톨게이트에서 황정환과 최진석을 또 태웠다. 최진석은 며칠전 사업상 일시 귀국해있는 중에 운동화를 신은 산뜻한 차림으로 나타나 이번 산행은 한미 합동 산행이 됐다. 참여자는 모두 33명, 남자 25명, 여자 8명이다.


  33명은 만나건 안 만나건 눈앞에 늘 삼삼한 다정한 얼굴들. 여기에 중국 터키 등으로 여행중인 핵심멤버들 김윤종 노준용 심항섭 신해순, 그리고 아직도 건강 문제로 산행을 못하는 정만호의 호탕한 웃음 소리가 못내 아쉽다. 빨리 회복하기를 빈다.
  박미자 동기회장도 건강 이유로 불참하면서 회비만 5만원을 보내주고, 게다가 동기회 기금에서 100만원을 전날 지원해 주었다는 정태영 회장의 발표가 차를 타고 떠나는 마음을 유쾌 통쾌 상쾌하게 해주었다.


  달리는 차안에서 최진석과 박상규가 9일- 16일 미국 동문들과 Reunion 행사를 가진 보고를 하는 사이 어느 듯 평택을 지나 안성으로 접어든다.
어, 그런데 웬일? 서울에서 도망쳐버린 벚꽃들이 안성 길 양옆에 다 모여있는 게 아닌가. 가로수로 늘어선 벚꽃들은 이제 한창 흐드러지게 만개하여 꽃구름을 만들고, 그 뒤에는 낮은 키의 하양 배꽃들이 여기저기 군락을 이루고 있다. 꽃구름인가 구름꽃인가. 배꽃도 군락을 지으니 선계가 따로 없다.


  ...꽃잎은 봄바람에
  흰나비 떼로 날고
  과수원집 아이는
  배꽃처럼 하얀 꿈을 꾸며
  잠들지 못한다
  달빛에 반하고
  배꽃에 취해서..
   
  배꽃에 관한 어느 시의 일부인데 수백만 마리의 흰 나비 떼가 앉은 듯 온 들판을 하얗게 덮은 배꽃이 넋을 빼앗는 눈이 부신 거리를 지나 금세 SWAN LAKE를 끼고 서운산 입구에 도착한다.



청룡 저수지를 일명 SWAN LAKE라고 하는 모양인데 백조는 없고 오리 모양의 유람선들만 노닌다. 우리 여학생들이 유람선을 타면 우리들이 백조가 됐을 텐데 눈요기로 끝나니 아쉽다.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 시간은 10시 15분 경. 삼삼오오 짝을 지어 오르는데 어머나, 이 길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 길에 돌 하나 없이 낙엽과 진흙만 밟히니 그 촉감이 비로드를 밟는 기분이다. 맨발로 걸어도 상처날 것 같지 않다. 매일 하루에 30분만 맨발로 걸어서 地氣를 받으면 만병이 예방된다는데 등산화를 벗어던지고 싶은 충동이 강렬해진다.
약 20분 후 가파른 길을 제외하고는 내내 완만한 능선따라 부드러운 길이라 초행자에게도 아주 편안한 코스다. 나는 그 동안 청계산이 제일 쉬운 줄 알았는데 청계산은 약간의 걸림돌이 밟히고, 계단이 너무 많은 게 흠이고, 이제부터는 서운산이라고 생각을 바꿔야겠다.


  정상에 도달하니 해발 547M라고 쓰인 이정표가 보이고 선발대들이 모여 앉아 사진 촬영 직전이다. 나도 아슬아슬하게 도착해 김두경이 디카로 찰칵. 사진 실력 문제인지 디카 문제인지 웃으면 사진이 안 나온다고 김두경 사진작가님이 설명하며 여러 번 NG.



우리가 마치 사진 촬영하러 온 것처럼 박자 마자 다시 수백 년 묵은 아름드리 소나무를 보자고 서둘러 출발.
  그러나 갈림길에서 서로 흩어지고, 아무도 그 소나무를 본 사람은 없었다. 그 소나무 얘기는 도중에 만난 어느 등산객에 길을 묻는 과정에서 들려준 말이었는데 아무도 그곳을 못 찾은 것이다.


  정상에서 헬기장을 지나 좌선사- 탕흉대로 가는 동안 진달래 군락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하고 피로를 잊게 했다. 아직도 터질 듯 말 듯한 봉오리들도  떼지어 반겼다.
탕흉대에 오르니 편편한 분지에서 안성 시내가 다 내려다보인다. 탕흉대가 무슨 뜻인지, 이날의 가이드 권영직이 설명한다. 안성 평야가 한 눈에 들어오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서 흉년을 없앴다고 설명한다.


  여기 앉아서 김두경이 가져온 양주 한 병을 내놓고 각자 과일과 간식꺼리를 풀어 정상주 한잔에 요기를 한다. 회장이 새로 만든 16회 등산회 회기를 내놓고, 신록 빛 바탕의 그 깃발을 들고 탕흉대에서 또 다시 사진 한 장. 


  
황정환이 "누가 그러는데 16회 여학생들은 60대고, 남학생들은 70대라더라."하고 말을 꺼내니  박정애가 곧 되받아 친다. "여학생은 50대고 남학생을 60대다." 모두를 10살 깎아주는 정애가 더 예뻐 보인다. 산에 열심히 다니면 다 10살은 젊어 보이지.


  하산길의 주요 화두는 종암 국민학교와 돈암, 사대부국 출신들의 학교 세 과시. 종으로 만든 바위(종암)와 돼지 바위(돈암), 부자나라 (부국)중 어디가 센가 우기다가 결국 사당역에서 당구로 겨루기로 결론은 낸다. 당구 칠 제목도 가지가지네.


  좌선사 - 청룡사를 거쳐 SWAN LAKE가 바라보이는 전망 좋은 집에 오후 2시경 도착해 메기매운탕과 민물 새우튀김을 먹는다. 식사전에  박효범 총무는  송인식이  선물하는 순금제 책갈피를 나눠준다. 네잎 클로버가 새겨진  깜찍한 책갈피로 책을 읽을 때마다  아까워서 어찌 할까. 미식가로 회장이 바뀐 후 우리들은 매번 비싼 보양식으로 식도락을 즐기면서 산에서 쌓인 피로도 풀곤 한다. 식후 댓돌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면서 호수에서 노니는 오리들을 바라보니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순간이다. 댓돌 밑에 노란 민들레 꽃들이 한 줄로 피어있다. 민들레를 보니 민들레 매니어인 장석화가 생각난다. 등산에 한번이라도 오면 좋으련만....


  오후 3시, 차에 올라 출발. 또 다시 벚꽃 배꽃이 연출한 하양 세상 속으로 던져진 채 시간은 흘렀다. 승용차들은 정체돼 서있는데 우리 차는 전용선을 따라 씽씽 거침없이 달린다.
차안에서 갑자기 이승희가 안경을 들고 다니며 임자를 찾는다. 앞쪽에 앉은 황정환이 "6개월전 잊었던 내 안경"이라면 반색을 하고, 안경 찾은 기쁨으로 등산회 기금으로 10만원권 수표 한 장을 쾌척한다.
  황정환 앞에 앉은 정태영 회장은 남 칭찬 좋아하는 평소 성격을 십분 발휘해 황정환 옆자리의 박상규를 추켜세운다. "동기 중에 몇 안 되는 미남이고,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21세기의 만능 엔터테이너다. "
  이 말뜻을 간파한 똑똑한 우리 수석 부회장이 그냥 있을 리 없지. 주머니에서 10만원권 수표가 세상 구경하러 얼굴을 내민다.


  회장이 아주 재미 들렸나. 박상규 앞의 최진석에게도 딴지를 건다.
"ONE OF THE MOST VALUEABLE ENTERTAINER " 라고 미국 국적의 최진석에게 영어로 알랑대니 최진석은 박상규에게 "나, 10만원만 꿔줘."한다. 그래서 박상규 포켓에서 수표 한 장이 또 산소를 마신다. 차내에 박장대소가 터진다.
  순식간에 거금 30만원이 모인다.


  종암 6학년때 정진구와 라이벌로 얼굴이 너무 예쁜 남영애를 짝사랑했다는 최진석은 인사말을 통해 며칠 후 중국에 가서 1년간 사업을 벌이고 다시 한국에 와서 3개월간 지내다가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내년에도 산행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한다.
"나는 니들이 좋다. 오늘의 내 결론은 이 한마디다."
  회장은 기분이 최고조에 달한 듯, 찬조금도 많이 걷히고, 무사고에 맛난 보양식에 모두 흡족해하고, 분위기 좋고... "즐거운 인생" "즐거운 인생"을 반복한다.
정말 이 나이에 떼지어 산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고 그래서 우리는 즐거운 인생이고 오늘은 즐거운 날이다.


  총동창회 산악회 부회장인 박정애는 총동창회 산악회에서 9월 4째 일요일에 1박2일 금강산 산행을 가는데 많이 참여하라고 안내하고, 5월 5일 체육대회, 5월 29일 선농 축제에 적극 참여를 권한다.
  이어서 박상규가 가을 광복60주년 기념 여행을 중국으로 갈까 필리핀으로 갈까 거수로 투표를 진행했는데 단연 중국 찬성이 압도적이다. 
 사당역에 5시경 도착하니 아직도 해가 쨍쨍한 한 낮이다. 노래방에 들러 맥주로 목을 축이면서 노래 삼매경에 빠지고, 노래가 끝난 후 당구 매니아들은 당구장으로 발을 옮긴다. 당구에서 종이 이겼는지. 돼지가 이겼는지, 부자나라가 이겼는지 궁금하네. 


                오늘의 키워드는 누가 뭐래도 '즐거운 인생'이다.  

  • profile
    박상규 2005.04.25 11:01
    어제의 당구 대회 에서는, 애석 하게도 종 이 우승을 하고 돼지가 완패를 했읍니다
    사대부국 (이승희)도 덩달아 참패를 했구요 . 종 이 딴 돈으로 저녁을 거 하게
    쐈읍니다. 5월 5일 , 체육대회 때 재 대결을 하기로 하기로 하였읍니다
  • profile
    주현길 2005.04.25 12:50
    얼마나 오고 싶었던 산행인가? 정말 오랫만에 참가했는데 모두들 환대해 주니 얼마나 고맙든지.
    봄 경치와 우정에 취했었는데 이 멋진 이향숙 사관의 산행기로 아직도 취해 읽고 읽고 또 읽는다.
    5월에는 2번 산행이 있다는데, 교회는 계속 빠지나 걱정하면서-----.
  • profile
    박정애 2005.04.25 13:21
    염화시중에 미소가보이는 불심이돈독한 향숙이의 글에 또한번 취해본다.
    백조의호수, 흰나비떼같은배꽃나무가 눈에어른거려 나,또한 잠못이룬다.

    즐거운인생, 덜도,더도말고 오늘만같기를......
  • ?
    Gene Seok Choi 2005.04.25 13:57
    때를 잘만나 즐거운 산행을 함께 하게 된 것은 저에게는 얼마나 큰 영광인지 모르껬읍니다. 오늘의 사관, 이 향숙 동문의 단아한 ,그러나 감칠 맛나는 산행기를 읽고 더욱 "즐거운 인생"을 실감하게 됩니다. 모쪼록 건강들 하시고 모두 의미있는 삶을 영위하시기를 빌어드립니다.
  • profile
    이재상 2005.04.26 10:11
    역시 전문 프로 글쟁이의 글은 정감있고 맛깔 스럽지?
  • profile
    정태영 2005.04.26 13:54
    지난 춘3월 이성희씨가 써 올린 운악산 산행기에 내 가슴 설레더니 춘4월 이향숙이씨가 써 올린 서운산 산행기에 내 마음은 구름처럼 둥둥 떠다니네. 두 여사관의 서운악산 산행기를 읽을 수 있었으니 이 봄 "즐거운 인생"이 아니겠는가?
  • profile
    정태영 2005.04.26 17:49
    이번 산행에서 송인식군이 24K Gold의 책꼿이를 1인 1매 증여함. 내게 몇개 남아있으니 추후 선착순 추가 배분하겠습니다. 기대하십시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316 제 121회 (05, 5월22일) 소요산 산행모임 심항섭 2005.05.22 1821
1315 다리 아퍼하는 친구들에게 정태영 2005.05.23 1570
1314 [RE] 소요산에서 / 김윤종 김윤종 2005.05.23 1671
1313 이번 선농 축전에서 우리는 이렇게,,,,,, 1 이재상 2005.05.21 1825
1312 우리 홈피가 다섯살이 되었습니다!! 7 이상훈 2005.05.21 1640
1311 비오는 날의 풍경 2 이향숙 2005.05.18 1993
1310 [re] 비오는 날의 풍경 김풍자 2005.05.19 1772
1309 소요산 가는 길(5) 정태영 2005.05.12 1993
1308 축! 한병근 수필집 <그래도 휘파람 불며>출간, 15 이진흥 2005.05.11 2018
1307 [re] 축! 한병근 수필집 <그래도 휘파람 불며>출간, 4 김병만 2005.05.16 1731
1306 [re] 축! 한병근 수필집 <그래도 휘파람 불며>출간, 김용호 2005.05.14 1600
1305 전행선의 비즈 공예 강습 안내 유정숙 2005.05.06 1759
1304 소요산 가는 길(4)--편안한 흙길 C코스 1 file 정태영 2005.05.03 1898
1303 소요산 가는 길(3) 1 정태영 2005.04.30 1767
1302 균형자의 딜레마 탈출법/ 황병선 동문 이상훈 2005.04.28 1593
1301 소요산 가는 길(2) file 정태영 2005.04.27 1648
1300 거주지 변경 위광우 2005.04.27 1754
1299 소요산 가는 길(1) 1 정태영 2005.04.26 2704
» 120회 서운산 산행기 7 이향숙 2005.04.25 2302
1297 4월 24일 서운산 산행을 앞두고. 4 정태영 2005.04.20 1722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