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팀 야그 추가.
10시 45분 인덕원 역 2번 출구앞에 도착. 아직 5분전인데 우무일 정숙자가 와있다. 숙자는 나를 포옹하며 자기가 인도 여행중 내가 모친상을 당햇을 때 못 갔다며 미안해한다. 곧 사랑채의 미니밴이 나타나고, 노준용 이종건 (두 명 다), 김성광 박영섭 조병희 박정애 서성수 김경석 남영애 감기 걸린 이후영 박미자 김풍자 가 나타난다.
잠시후 박상규가 운전하는 차가 멎고 정영경 윤상진 이 타고 있다. 한 좌석이 빈다면 나더러 타란다. 거기서 윤상진은 미니밴으로 보내고 길안내자 정숙자와 풍자가 대신 탔다. 풍자 영경이 등 여학생 14명이 13일부터 10일간 인도 다녀온 얘기가 내내 화제에 올랐다.
사랑채에 다다르니 얼음 조각이 환상적인 사랑채 앞에 정태영 회장이 주인 어르신처럼 맞는다. 거기서부터 1킬로 가면 시산제 장소. 차를 타나 걸어가나 잠시 성왕설래하다가 아, 양심이 있지 그것도 안 걸으면 우리가 등산모임 회원인가? 걷자. 그 길도 제법 땀이 난다. 믿거나 말거나.
플래카드 앞에 도착해서 준비를 마치고 나니 대공원팀이 오고 한참 후 옛골 팀의 강기종이 독야청청 건각을 과시하며 등장.
인덕원팀은 분산해서 갔기 때문에 정확히 몇명인지 헤아리지 못했다. 이 추가분을 쓸 생각도 안했고 해서 무관심했는데 시산제후 이재상 사관이 나더러 인덕원팀 야그를 댓글로 달라고 해서 집에 와서 기억을 더듬느라고 부정확한 부분이 있을 것같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