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날이면 4시간에 주파할 수있는 九龍嶺(1014m) -
갈전곡봉(1214m) - 가칠봉(1240m) - 삼봉약수 Course를
찾은 우리4명 일행(강기종, 이상훈, 정태영, 김윤종)은
전날 강원도 홍천군 첩첩산중속 삼봉약수 입구에 있는 샘터휴게소에서
일박하고 산행기점인 구룡령정상에 도착한게 1월30일
새벽07:20.


상훈이와 태영이 사이에 하얀점이 있는 봉우리가 점봉산. 그왼쪽이 설악산 대청봉.
이제 막 동이 터오르는 구룡령 정상의 온도가 -17이나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고, 자세히 보면 Tunnel위로 야생동물이동통로 壁이 보인다
용감한 정태영이 길표시 Ribbon만 있고 눈만 쌓인 가파른 고갯길을
오르면서 길을 내면(럿쎌) 나머지가 따라 오른다.
사진에서 보이는 길에서 야생동물이동통로까지 10분 이상이 걸렸다.
그후 교대로 럿쎌을 해가면서 산길을 오르내리기를 3시간.
보통 산행길보다 4-5배는 힘들다. 적게는 눈이 정갱이까지 오고
많게는 허리까지 차오른다. 게다가 이정표도 보이지 않고
초행길이라 더이상 진행하면 조난의 우려가 있어 구룡령으로
하산을 결정하고 돌아서는데 마침 가칠봉에서 조우하기로 한
우리회사 직원 박성호군이 봉우리에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기에
차를 갖고 구룡령으로 오라고 이르고 하산한다.
도중에 Guide등산회 소속 40여명을 만나는데 우리가 럿쎌해 놓은
길 덕택에 우리보다는 훨씬 힘이 덜 들게 잘도 올라온다,
중간 중간에 멋있는 설경이 있어 디카를 여는데 추워서 작동이
안된다.
구룡령정상에 다시 오니 오후 13:00.
이제야 디카가 다시 작동되서 등짐을 모두 내려놓고 한 cut.
상훈이와 태영이 사이에 하얀점이 있는 봉우리가 점봉산. 그왼쪽이 설악산 대청봉.
고맙게도 우리에게 점심을 대접하겠다는 송정섭/정정광부부
용문집에 부랴 부랴 차를 몰아 도착하니 15:10.
진수성찬에 藥酒까지 곁들이니 두분의 우정이 몸속 구석구석까지
저며든다.
두분 고맙습니다.
탐방대원들 수고 많았읍니다.
두분 고맙습니다.
탐방대원들 수고 많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