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re of Dance"를 보고
어제 세종문화회관에서 아이리쉬 댄스 전문 공연단 <Lord of the Dance>의 "Fire of Dance" 첫날 공연을 보았다.
SBS에 다니는 남편을 둔 친구가 있는 애들 막내고모 덕분에 번번히 공짜로 좋은 공연을 많이 본다. 그 중에서도 어제 본 뮤지컬 "Fire of Dance"는 손벽 장단을 맞추고, 어깨춤이 절로 추어지고, 부라보를 외쳐대는 그야말로 오랜만에 무대와 객석이 하나되는 신명나는 공연이었다. 우리 동문들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단체 관람이라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Waterloo춤이나오고 Sandra dee의 춤과 노래가 나오고 지난 5월의 선농축전이 고교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멋진 공연이었다. 오죽하면 1년전 손자를 본 머리가 허연 처제가 일어서서 춤을 덩실덩실 추었을까?
Program
Part 1 Overture
The Feet
Tap-Fire
Fame
The Fred Astaire/Gene Kelly Special
Riverdance
Part 2 The Great Abba-Medley
Stomp-Interpretation
Grease
Lord of the Dance
Mega-Mix
(<Fire of Dance>는 <Sing in the Rain>을 비롯해 뮤지컬사에 길이 빛나는 춤과 노래의 Highlight만 모은 뮤지컬 종합 선물세트라 할 수 있습니다. -SBS 대표이사 송도균-)
공연기간과 장소: 2004.12.7 -14 세종문화회관 대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