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지명식 동문이 편지와 함께 문집발간을 위한 글(제목: 나의 취미생활 - 음악감상)을 보내왔습니다. 아래글은 지명식 동문이 써온 글입니다.
지명식 동문의 마음이 보여지는 글입니다.
양재현 동창회장께
지난 여름 서울에가서 르네상스 호텔에 머물면서 두번 자네 사무실에 들렸었네.
출타 또는 출잘 중이라서 얼굴을 보지는 못했었네. 이 곳 내가 근무하는 교육위원회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주간 서울을 방문했었네. 공식일정을 마치고 형제들, 친구들을 만날 계획이었으나 옛 동료를 대전 목원대에서 만나고 시간을 보내던 중 Kindney stone attack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10여일 이상을 병상에서 지내다가 무 visa 시한과 비행기표 구입의 어려움등으로 겨우 서울을 빠져 나올수 있었네. 22년만의 방문이라 계획이 많았으나 모든것이 허사가 되었네. 몹시 유감스러웠지.
변변치 않은 "나쁜글"이라도 문집 발간에 한부분을 장식할 수 있다면 영광이겠네.
내년 여름에는 Fulbright Foundation의 project 일부분으로 일본을 삼주간 방문할 것 같네.
그때는 제대로 서울을 방문할까 하네. 지금 있는 시카고 공립학교에서 1977년부터 근무중인데
6-7년을 더 할까하네. 막네 아들이 이제 대학을 들어가니 학자금 충당을 해주어야겠으니, 건강이
허락하는한 몇년 더 할까 하네. 혹 이곳에 출장 올 일이 있으면 꼭 연락바라네.
친구들이 L.A.나 New York 에는 자주 들리는것 같은데 이곳 Chicago는 내륙지대라서인지
들리는 친구들이 별로 없네.
직장: Dr. Myung S. Chi(ph.D)-Chairperson of Math Department - Daniel Boone School
(773)-534-2160
집: 3241 RiverFalls 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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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brook,Illinois 60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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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명부는 잘 보셨는지요?
얼마전 시카고사는 친구가 와서 만났는데 들리라지만 뉴욕과는 너무 멀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