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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04.12.02 02:16

내고향 사리원

조회 수 1621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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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沙里院에는
할머니의 기다림이 있다.
그곳 고향집에는 항상 할머니의 손맛과 몸내음이
할아버지의 기침 소리가 있다.

드넓은 載寧平野
海州, 安岳, 信川으로 이르는 黃海線
石炭이 至賤으로나오는 鳳山炭鑛
그리고 沙里院난봉歌의 사랑이 있다.

산 넘어, 고개 넘어 載寧江가에는
같이 놀던 친구들의
재잘거림이 있다.


짙은 안개가 내려앉은
새벽 사리원 고향 역에는
고향의 포근함이 있다.


고향에 대한 鄕愁속에는
事變중 越南하셨다
1.4 後退 때 拉北되신 일흔이 되셨을
막내고모, 작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이 있다.

理念에 덜미잡혀
떠나온지 60년


이제는
할머니의 기다림도, 손맛도, 몸내음도
할아버지의 기침 소리도
기대할 수 없다..



 


 

  • profile
    이진흥 2004.12.02 12:55
    고향이라는 모성공간, 할머니의 손맛과 할아버지의 기침소리가 있는 그곳에 대한 그리움이 지명들 하나하나에 그리고 어릴 적 친구들의 목소리에 묻어 안타깝게 떠오른다. 이십세기 우리의 역사적인 비극이 실감나게 느껴진다. 장용웅의 감동적인 시, 가슴 아프게 읽는다.
  • profile
    김경욱 2004.12.02 13:40
    용웅아, 절절한 그리움이 읽는이의 가슴을저리게하며 페이소스를 안겨주는
    감동적인 시이구나. 그런데 시를 쓰는 솜씨가 예사롭지않네?
  • ?
    우무일 2004.12.03 14:52
    용웅이 시를 읽으니...눈물이 날 것같구나....
  • profile
    송정섭 2004.12.20 22:19
    읽고나니 순간 마음이 고요해지며 ,할머니의 손맛, 할아버지의 기침소리,
    친구들의 재잘거림 ... 이런 단어들이 마음속에 깊이 넣어두고 가끔 아주 가끔
    꺼내 보곤하던 그리움이란 정서를 자극하는구나 ......
    이제는 누군가가 우리를 그리워하고 마음속에 담아놓을 때가 됐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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