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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04.11.05 13:53

향수...이동원&박인수

조회 수 2249 추천 수 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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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수





    이동원&박인수




















    넓은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곳~




    그곳이 차마 꿈에들 잊힐리야~음~~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빈밭에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돌아고이시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내마음~~)



    파란하늘 빛이 그리워~ (음~~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섬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누이와 아무러치도않고 예쁠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해살을 등에지고




    이삭 줍던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우~






    하늘에는 성근 별~~ 알수도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꿈~엔들) 잊힐리야~~








      • profile
        한동건 2004.11.05 19:17
        밖에는 가을비가 추적이는데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는구나. 피치 못할 선약이있어 아들 혼사에는 직접 찾아가서 축하 해 줄 수 없어 미안하기 짝이 없다. 우선 이것으로나마 축하한다. 잘 치루기를 바란다.
      • profile
        주현길 2004.11.05 20:25
        이거 수학여행에서 앙콜받은 힛트곡 이잖아, 기억이 새롭구나 옥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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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ne 2004.11.05 20:51
        그 곳이 꿈엔들 잊힐리야..... 저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사나이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밤 하늘의 별만큼이나 멀리 있어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고향을 그리워 하고 있을까...!? 꿈엔들 잊지 못하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는 그 곳.....! 잊지 못해 가슴 저미는 그 곳...!
      • ?
        김옥건 2004.11.06 08:23
        동건아 넘 고맙다 우리 아들 결혼을 축하해주어서....
        이쪽지방으로 여행올때 꼭연락해서 나도 동참하게 해주면
        행복하겠다 항상 건강하고.....다음에 만나자
      • profile
        정태영 2004.11.06 08:51
        서울역에서 8시 30분에 기차타면 창원역에 13시15분 도착이다. 거기서 차 타고 교회로 .. 그 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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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건 2004.11.06 09:27
        태영아 고맙다 ....교회는 도청근처에 있는 한국전력창원지사 바로 앞이야...
      • profile
        김용호 2004.11.07 13:27
        대표 선수 태영이 수고 많다.
        옥건아 태영은 음주와 가무엔 약한 편이니 너무 오바하지 말고
        태영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게 다음날 등산 같이 하기를...
      • profile
        정태영 2004.11.08 00:15
        창원에서 "옥건이 가의 개혼을 축하하러 가지 못해 섭섭하다" 라고 하는 김용호,정진구,천주훈,한병근,김광현,권영직,김진국(현재 7명)의 마음도 함께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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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건 2004.11.08 07:18
        용호야 네말이 맞다 네가와야 음주와 가무를 하는데, 태영이는 등산대장이 되어서 적절히 할것이니 걱정안해도 된다. 다음에 만나자~~~
      • profile
        한병근 2004.11.08 08:31
        개혼 축하한다. 혼례식장에 가지못해 미안하고 축하의 마음만 전한다. 그대신 정태영회장을 특별히 파견하기로 했지, ㅎㅎㅎ!
        누가 정만호-안성주 현장을 녹화한 사람은 없을까? 있으면 다시 한번 보면 좋겠다.
      • ?
        김옥건 2004.11.08 08:37
        병근아 축하해주니 고맙다.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몇장 올릴테니보고 연락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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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무일 2004.11.08 18:56
        많이 많이 아들의결혼축하한다 .직접 참석해서 축하해 주지 못하게되어 정말미않구나.오직 행복을 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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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건 2004.11.08 20:24
        무일아 축하해주니 고맙다. 결혼식 후에 서울에서 만나자...
        특히 망년회와 겹치면 더 좋은데....항상 건강하기 바란다.
      • profile
        정태영 2004.11.08 20:45
        드디어 등산회장과 특사를 겸임하게 되었다. 다 늦게 복 터진다. 어제 오늘 우무일이와 김두경이도 나를 파견한다고 하는데 참 즐거운 일이다. 자식이 잘 커서 제 밥 벌이하고 짝 맞처 가정을 꾸미고 오손도손 잘 사는 일 처럼 부모에게 기쁜 일이 어디 또 있겠느냐?
      • ?
        김옥건 2004.11.08 22:05
        태영아,수고가 너무 많구나 ......
      • profile
        한병근 2004.11.09 15:23
        옥건아, 사진을 어디에다 올렸다는 얘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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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건 2004.11.09 19:58
        병근아 미안하다 오늘에야 올렸다. 수학여행 사진첩-1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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