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사랑하는 친구들아! 이렇게 너희들을 향한 내 사랑이 감사한 마음이 강물처럼 흘러넘쳐서 너희 모두에게 도달하기를 바란다.
정말 이거하랴 저거하랴 늘 바쁜 너희들이 매수 수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방배동 사무실에 모여 앉아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얼마나 기특하고 고마운지 아니? 정말 자랑스럽단다. 그냥 칭찬해주고 싶어서...
왕십리 캠퍼스의 세 자매님 박청자, 손종인, 채명희... 너무너무 고마위요. 조카딸 결혼식 갔다가 한복입은채로 달려온 그 모습은 너무 감동적이었고 무엇이라도 먹을것을늘 싸와서 너누어 먹고. 결석도 안하고 열심히 나와서 함께 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큰 본이 되었어요. 그리고 이은양씨 비행이 있어서 빠질 땐 할 수 없지만 피곤할텐데 열심히 연습에 참석해 주시니 하나님께서 무심하시지 않을겁니다.
박영준씨! 거금을 쾌척해 주셔서 우리들 굶지 않고 매일 배부르게 먹고(오병이어의 기적이 늘 일어납니다) 아름다운 단복도 맞추었답니다. 정말 그 마음도 하나님이 계산하시고 계실 겁니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수학여행가서 우리들의 모습을 꼭 보셔야 해요. 아마 보람있으실 것입니다.
조동환씨! 그냥 이나라 저나라 출장다니며 돈벌어다가 늘 우리들 먹여주느라 애쓰시니 무어라 말할 수 없이 고맙습니다. 생선회에 맥주까지... 환상적이었습니다.(피자도 물론)
윤상진씨! 동창회 일 신경쓰느라 정신이 반은 나갔을텐데도 잊지않고 맛있는 것 싸가지고 와서 격려해 주시니 우리가 힘이 안 날 수 있나요?(샌드위치 피자의 칼로리가 높거든요)
이원구씨! 같이 합창 못하는 안타까움에 밥이라도 사준다는 그말씀에 제가 큰 힘을 얻어 열명밖에 안 되는 남자가 스무명이 된듯 하였습니다. (저축을 해놓겠습니다.)
정태영씨 바쁘신데도 와서 들어 주고 평가해주니 힘나네요! 매주 오세요! 꼭 장학사 같더라니까요.
그리고 여자부회장 이효숙! 그저 노래는 못해도 먹을것 챙겨들고와 격려해주어야 직성이 풀린다고 늘 보따리 들고 다니느라 고맙구 너무 수고가 많구나. 요즘 우리남편들 수요일 저녁마다 굶잖니? 우린 잘 먹는데... 조금만 참으세요. 이제 곧 끝납니다. 근데 정말 끝나면 무얼하고 살지?
먼곳에서 지각 결석안하고 아파도 참고 와주는 너희들 정말 고맙다. 멀리 속초에서까지 오느라고 애쓰는 김희자 화이팅!
좋은 선생 되는 비결은 머리 좋고 영리하고 순종 잘 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면 되는 것이랍니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 스물을 깨우치니 선생이 참 쉽다. 내가 많이들은 칭찬 너희들 에게 다 돌려줄게.
결과에는 연연하지 않기로 하자. 우리 그동안의 최선으로 즐거웠고 많이 행복했잖니? 총동창회에도 감사합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남자분들! 힘내세요 너무 멋지고 잘 하십니다. 나중에 들어오신 최기준씨, 민병훈씨 걱정말고 열심히 외우시구요! 이상훈씨 맛있는 떡과 김밥 감사합니다.
이름 일일이 다 부르진 못했지만 한사람 한사람 너무 고맙다.
양재현 회장님과 집행부 여러분 수고가 너무 많으십니다. 그 마음 내가 알고말고요. 덕분에 재미있고 즐거운 추억이 많이 생겼구요. 모습은 다르지만 그것이 강물이든, 시냇물이든, 폭포수이든, 모두가 똑같은 물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이제 남은 모든 행사들에 축복이 있기를!
화이팅!
현 합창반장님 계속 현역으로 남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