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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04.03.19 00:00

누이

조회 수 36656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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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겐 오랜 친구같은 사- 랑스런 누이가 있어요......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내가 제 일좋아하-는 누이.......마음이 외로워 하소연 할때도..........
그간 음치수준 벗어난 18번답게  노래방에서 수없이 불러온 이유 1,따라 부르기 쉽고    2,가사 훈훈한정 풍기고   3,내코드(음량,곡조)에 맞아서 인 줄 알았으나, 지금 나는 더욱 절실함을 느끼게합니다.
 가족중,부친(일찍) 모(93년)가시고,삼남매(본인중간)가 세살 터울로 상당한 향후 세월동안 남들처럼     몸든든히 노후를 보낼 줄 알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바로 내누이(누님)(매력,예쁜미소 보다는 훈훈하고 순박한 정이 넘치는)가 최근 중환자실에서 일개월이상 생명을 각종 보조 기계에 의존또는 처분을 맡기고 있을 줄 이야 누가 알았 겠습니까?                                                                                 그것도  처음 노인성 뇌경색진단이 흔치않은 뇌경화증으로 판명(치명성은적다함)되면서, 국내 최고유수 종합병원에서 운나쁘게도 과잉진료(의료사고?)까지 겹쳐 안타깝게 생사 갈림 길에 있을 줄 을.....
    주위 빈소를 다니면서 호상을 그토록 많이 봐온 나에게 정말 믿지 못할 충격으로 받아 들여 지는게
나만의 무지내지 욕심인가요,   (물론60살이 넘으면 덤 인생이라고 옛윗분들 말씀이지만 ,고령화
시대를 접하다 보니까  잊었다고 할까..) 요즈음 주위에서  어려운 병마를 벗어나서 재기 한분을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주일에는 서투른 기도도 한답니다.   
또 사람인생 한치 앞도 모른다는 옛말도 새삼 떠오르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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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병근 2004.03.09 06:03
    쾌차하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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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영 2004.02.29 00:00
    참으로 마음이 아프겠구나. 어릴적엔 종종 다투던 형제자매는 나이들수록 더 훈훈해지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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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행선 2004.02.29 00:00
    남의 이야기 같지가 않네요. 우리들 주변에서도 맴돌고 있을지 모르잖아요? 모두모두 미리미리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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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무일 2004.02.29 02:02
    마음고생많은줄 알고 있네만 희망을 잃지말길 바라네, 꼭회복되리라는신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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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영 2004.02.29 03:07
    힘 드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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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항섭 2004.03.01 04:04
    마음고생이 크겠구나. 말들을 않해서 그렇지, 비슷한 마음고생들을 하고 있는게 우리나이인것 같다. 힘내고 쾌차하시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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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길 2004.03.06 05:07
    누님께서 빨리 쾌차하시어 예쁜 미소로 동생 마음을 훈훈하게 하여주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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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영 2004.02.29 00:00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로 만져주시고 치유하시고 위로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기도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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