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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73명이  참석한 그야말로  대성황을 이룬 시산제 등산모임이였다.
김광현,  유병렬, 최기준을 비롯  강소화, 이정희, 박상규가  등산복 차림을 하고 산에 나타난 것은  내 기억으로는   우리들의 등산모임이 있은 이래  오늘의 108회  등산모임이 처음인것 같다.
김동인, 천주훈, 전대식, 한동건, 박미자, 임승빈, 임매자, 강인자, 최현근을 등산복 차림의 얼굴로 보는것도   오래간만이다.
 
강기종, 김두경, 황정환, 이석영, 심항섭이  한조를 이룬  분당팀이  10시10분경  장수촌 식당에 주차를 하고 집결지인 창우동 신안 아파트 버스종점쪽으로  갈려니   수서에서   2대의  뻐스로  떠난  일행들은   벌써 산행을 시작하였다는  전화이다.   아니,  벌써? 
방향을 바꾸어   우리 5명의 일행도 산에서   버스팀들을 합류하기로 마음먹고   어제부터  내리는 비로 질척질척한 길을 따라  바삐 올라간다.    앞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큰 동상이 서 있길래  유길준묘역을  저렇게 꾸몃나 하고  약간은 이상스레 생각하면서도 우선  시간이  있을때 한커트 찰칵하자고  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가까이 가보니  현충탑이다.   어쩐지 좀 이상하더라니... 생각하고는   대충 방향을 좌로 잡아  다시 올라간다.   15분여를  더 올라갔을까?    세갈래길이 나온다.    여기가 진짜로   서유견문록을  쓰신 유길준묘역에서  올라오는  길인것으로  판단이  된다.
 
한손에는  우산을  받쳐들고  질척대는 길을  올라가려니  힘이 든다.   벌써  이러면 않되는데...,  오늘따라  처음부터  왜 이렇게  힘이들지?    안개가 자욱히  끼어 있어  예봉산, 운길산은 커녕   바로 밑의 팔당호수 모습도  양수리 일대의 모습도  전혀 보이지를 않는다.
따듯했던  날씨덕분에  아이젠의 도움이 필요가 없는게  그나마 다행이기는 하다.
 
검단산(黔丹山)의   漢字가  독특하여  무슨 사연이라도  있는걸까?  궁금하여  찾아보니  백제때의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이곳에  은거하였다는  설에  기인한다고 한다.  그  선사는  왜  그런 이름을 갖었을까?   궁금하지만  그냥 지나치기로 하자.   대신에,   꽤 오래전에  저쪽 산곡동의 산곡초등학교에서  수많은 계단길로  이곳 정상에 올라왔던   기억이나 더듬으며 올라가자꾸나.
 
7부능선쯤 올라깄을까?    두런두런 들리는 목소리가  듣던  목소리다.   김경석이와 김영길, 김건택이다.   버스팀의  제일  후미조이다.   반갑다.   얼마만에 만난 친구도 이렇게 반가운데, 후퇴하는 낙오병의  신세에서  우리편 군인을 만나는 기쁨은  얼마나  클까?하는 생각이  갑자기 난다.
곧이어    휴식하고 있던 임승빈을 만난데 이어  신해순과  유정숙을  만나니  이젠   든든해지는 생각까지 난다.    거기다  길도 이제까지의  가파름에서 완만한  경사로 바뀌어지고  싸라기눈의 토독토독 대는  소리가  정다웁게까지 느껴진다.
 
12시가 되어서  659미터의  넓다란 정상에  도착한다.  아직  내려가는 방향을 잡지못한  A팀들이 웅기중기  모여있다.
권영직, 김진국, 김윤종, 송인식, 정만호, 조병희. 박정애, 이성희, 노준용, 이승희, 김성구, 장용웅, 유미희. 서성수, 김수관, 이상훈, 민일홍, 박효범,김광현, 유병렬, 김동인이다.
이제야  본대를 만났으니   설령  적(?)을 만나더라도  한판 붙을 수가 있겠구나.
모두 시산제 준비로  바쁠   B 조들을   찾으러 내려가자.
 
7부 능선쯤의 곳에    자리들을 마련하고  비와 싸라기눈이 섞여 내리는 속에서  수고들을 하고 있다.
정태영,  양재현회장을 비롯  이명희, 윤상진, 조동환등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고  유진희, 진영애, 이후영, 유정순, 임매자,강인자, 최현근, 이종건, 주환중, 김용호, 김성광, 정영경, 김양자, 남영애, 위광우,  박영섭, 우무일, 박미자, 한동건, 최기준, 강소화, 이정희, 박상규, 천주훈, 전대식등이  시산제 준비를 돕고 있었다.
 

 
왼쪽에 박정애가  쭈구리고 앉아서 준비해 온 시금치며 고사리를  옮겨 담고 있으며 
민일홍, 이상훈등이 준비해온 대추며  감,  밤, 사과 배등이 진열되어  있다. 
오른쪽의 밑에 오늘의 제주인 우무일이 무언가를 골똘이 생각에 잠겨 있으며 
오른쪽 위에서 임매자가  제사상에 눈이며 비가 떨어질새라  왼팔로  천막을  받쳐들고  있다.
 
모두 모여서  건강하고 즐겁게 산행이 되기를  비는  축문을  우무일이  읽고  등산회장 정태영이 그 옆에서    같은 마음으로  빌고  있다. 
 

 

 
이어서    박정애의 젓가락  콩콩콩에   한사람씩   앞으로의 산행이 건강하고 즐겁게 되기를 빌며  절을 드린다.  절을 마친후 음복을 하고   장수촌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이 제법 길다.  사과며  배등 과일만을 들고 내려오는데도    팔이 아픈데, 이 많은  제수물들을 들고 오느라고 고생들이 많았겠다.   이번 시산제는  A조가 편히 산행만 하고  B조들이  운반하느라고 고생이 많았겠다 싶어 미안한 마음이 든다.  물론 모든걸 다  준비한 정태영회장의 노고는   말할것도 없다.
 
장수촌에 도착하니  이태동이  손님 접대하듯이 반갑게 맞이하고  넓다란 방안에 들어가니 버서찌게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 속에  그동안 잘 보지못하던  채수인, 현영, 이효숙이 와 있으며  백창숙, 장석화, 장재원, 이철, 이향숙도  앉아 있다.  김풍자와 박영준도  조금전까지  있다가 급한 일로 돌아갔다한다.
당초 60명으로 예정되었던 방이라 큰 방이긴 해도  인원이 오바되어   좁혀서 앉아  버섯찌게에 동동주 그리고 돈육과 시루떡을 먹으면서   금년  선농축전에는  160명이 참여하자는  양재현회장의 선창에 의해  "위하여"를 힘차게 외친후   현영의 기도  그리고 2월생일자의 축하와   삼행시 시상을 한다.
 
장용웅, 강인자, 김성구, 박미자가  2월생일로 70여명의 동창들로부터 생일 축하노래를 들으며  무지개 케익을 자른다.
 
삼행시 시상도   심사위원장인 이향숙으로부터 시상자 발표와 함께  시상이 이루어진다.
이번 시상의 부상으로는   조동환이가  최우수상 한명에게  형우모드의 50만원 상품권 1장,   우수상 2명에게는   형우모드의 상품권 30만원 상품권이  각각 수여되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김양자가  " 시산제" 라는  제하에 다음과 같은 글귀로  받게 되었다.
"시원하고 텁텁하기도 한  나의 오래된 벗 그대들이여 
 산에 올라 손을 마주잡고  지는 해를 함께  바라볼수 있는 우리들은
 제법 축복받은 아름다운 황혼이 되지 않을까"
 
우수상의 유진희는
 "시시 때때로 피고지는  꽃들이 있는곳, 언제나 반겨주며 지저귀는 새들이 있는곳
  산이 있어 좋구나,  친구와 함께 오르니 더더욱 좋구나
  제아무리 좋은 약이 있다한들  등산만한 보약이 어디 또 있으랴"
 
또 하나의 우수상  강기종은 다음과 같이 삼행시를 지었다.
 "시나브로 발걸음 옮겨  다다른 정상에 아직 숨쉬고 있는 잔설들
  산은 곧 눈을 녹이고 초록의  숲을 거느려 다시 물들겠지
  제몸 풀어 어린 딸을 키우는 높고 따듯한 이 세상의 어버이"
 
앞으로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위하여  사랑의 떡을 하나씩  받아 전달하기로 하고
이효숙 동문은 참여 동문 모두에게 런던브릿지의 고급 숙녀화 한셋트와 칫솔 한세트씩을  전달한다.
4시가 되어간다.  비도 그쳐가고 싸락눈도 먿고   벌써 어둠이 찾아와 우리는  아쉬운 이별을 한다.
다시한번 오늘의 시산제가 성황리에 끝나도록 수고를 하여준 정태영 동문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며
양재현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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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규 2004.02.03 02:01
    항섭아! 보는듯이 재미있게 잘봤다. 나두 이곳에서나마 금년 너희들 무사한 산행이 돼도록 절과 음복을 올린다. 정태영이 재미있게 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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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자 2004.02.03 03:08
    생갹지도 못한 대상을 먹고 Happy! Happy! 모두에게 감사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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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광우 2004.02.05 03:08
    우리는 산악회고 등산회다. 3번째, 삼세번째 70여명이 동참하면 럭키 쎄븐이고 등산회의 산신령의 보살핌이 16회에 있을것을 믿고 회장은 걲정이가 산신령저럼 뒤를 받치고 옛날 회장한 고문들이 축복을,기원을,,,,,,16회등산회 만세.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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